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진짜 회개...

julie | 2013.02.23 07:04: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번에 회개한다고 글 올렸을때는 반은 신계에대 대한 호기심 반은  웃겨보려고 했었습니다.

게시판 글을 하나하나 시간날때마다 읽어보고

신용점수에 대해서도 알아보다보니

아..정말 내가 경제관념이 제로였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오늘 은행어카운트를 확인하다보니 세상에 정말 드러내놓고는 말하기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돈을 잘벌어서 신경안써도 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난 1월에는 제 차 페이먼이 두번이나 지급되었는데 확인도 안했더군요. (물론 돌려주겟지만요..)

정말..멘붕입니다.

첨엔 어떻게 한국을 공짜로 다녀올까 해서 들렸던 곳인데

제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또 감사합니다.

정말 쪽팔리지만 제..개인상황을 열어보이고 고쳐야 할점을 알려주심 바로 시정하겠습니다. (가계부 점검 받듯이..)


일단 BOA 크레딧카드 두장 (15,000불 5,000불 리밋) 있습니다. 혜택 이딴거 모릅니다.(에휴..한숨)

캐피탈 원 한장 (리밋 1,000 불입니다. 샘스클럽에서만 거의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사파이어 12,500불 승인받았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중이구요.

대신에 잡다한 스토어 카드들이 많습니다.

Kohl's , TJ Max , Macy's , Nordstrom, JC penny. 등등 있습니다.


그냥..기분대로 만들었고 기분나면 사용하고 물건 살때 특별한 혜택이 없으면 (예를 들어 Kohl's는 DC 혜택이 많습니다)

그냥 제 신용카드 사용합니다.

아이 기숙사비 비행기 각종 아이 활동비  전부 제 카드로 사용합니다.

일년 카드 사용액은 3만5천에서 4만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대충입니다. 계산없이 그냥 필요할때 쓰고 확인도 잘 안합니다.

지난번에는 캐피탈 원을 두번 결재해서 현재 잔고는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주로 먹는데 많이 사용한것 같네요.


제 단점은 위에 열거한 돈에 대해 너무 쿨했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은행 수수료로 나가는  late fee 같은건 정말 아까워해서

그때 그때 바로 갚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떨땐 예약해놓은거 잊어버리고 두번 페이했나봐요.

기본적으로 돈에 대해 아끼고는 산다는 생각이었는데

여기와서 보니 줄줄 새고 있었네요.

카드쓰고 그냥 갚으면 신용점수 괜찮겠지..안일했어요.

기숙사비 쓰는 달에는 한도가 넘어서는데 그것도 신경안쓰고..갚으면 되지 그랬네요.


선배님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습니다.

어느 카드를 닫아야 할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지..

주시는 조언 무조건 백프로 수용하겠습니다.


지금 너무 멘붕이라..아..정말 쪽팔림을 무릎쓰고 올립니다.

제게 지금상태에서는 마일리지가 문제가 아니라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것 같다는 급박함이네요.


참..적어도 2년내에는 집을 살예정입니다.

그래서 마일리지 보다는 신용점수에 좀 더 신경쓰고 싶구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댓글 [49]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15]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