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자가 주택을 보유하고 대기업에 25년 째 근무중인 "김부장"을 주인공으로 한 22부작 단편 소설 입니다. 마모에 없길래 공유합니다.
어느 덧 200만 명이 넘게 봤다고 하네요 (한국일보 기사).
미국에 있어서 100% 공감이 되지는 않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도 저런 모습이 생기지는 않는가 되돌아보게 하네요.
그럼 1편 나갑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1편
미생처럼 실사 드라마로 만들면 복장터질 시청자들이 많을듯해요 ㄷㄷ
몰입감은 후덜덜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산다는게 어떤느낌인지 쪼금은 이해할듯말듯..
영상화가 논의 중이고 후속편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김부장 역은 누가 제격일까요? ㅎㅎ
저는 이성민 님 추천요 ㅎ
ㅎㅎ 이성민님 좋은데.. 이렇게 찌질한 역은 이선균 님이 어떨지...
모범택시의 백현진님(유데이터 회장역) 추천합니다.
저는 이거 읽으면서 김부장의 모습으로 김응수 님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그랬는데 나이가 좀 많으신 것 같아요. 7-8년만 젊었어도 딱인데요.
신하균씨 어떨까요? ㅎ 아니면 테드창 오정세씨도..
7화까지 보다가 답답해서 더 못 보겠네요 ㅎㅎ
한국에서는 인간 관계에서 주변과 비교하길 좋아하고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것도 알겠는데
(그리고 난 안 그럴꺼야 하고 막상 한국 들어가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물들어가게 된다는 것도)
김부장이 극을 위해서 좀 극단적으로 묘사된 캐릭터인지 혹은 최소한 저 나이대서는 평균에 가까운지도 궁금하네요.
기사에 보니 직장 상사 세 명의 캐릭터를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각자 김부장의 답갑한 면을 조금씩 가지고 있었겠지요 ㅎㅎ
저도 딱 거기까지 보고 닫았어요(원글님 추천해주신건 고맙습니다)...한줄한줄이 다 물질에 대한 내용, 남과의 비교...너무 읽으면서 답답했어요
김부장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보아서인지 씁쓸하네요...
나이 먹어갈수록 겸손해져야 하는 걸 더더욱 느낍니다...
끝까지 보셔야 해요~ 뭐라고 더 말씀 드리기가 어렵네요 ㅎㅎ
진짜 아무 생각없이 링크 눌렀다가 1화부터 최종화까지 정주행 해버렸네요...엄청 글이 술술 읽어지네요...
이 글을 읽고 나니 최근 이직을 한 제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좋은 글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화까지는 김부장님 가족이 해피엔딩 같아서 좋네요.
외국인이라 이직을 두려워하고 지금까지 어느정도 성과를 인정해 주는 한 직장을 20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이번 펜데믹으로 재택근무 하면서 어려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인생, 가족, 행복 등... 우주, 영혼
펜데믹으로 잃은 부분도 있지만, 얻은것이 더 많고 세상을 더 알게된 것 같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와 비중도 많이 줄이게 되었고요
필력이... 1화 볼때는 10화까지 보겠나 싶었는데 1시간만에 완독했네요... p2말 잘들어야겠습니다.
저도요
재미있게 끝 까지 잘 읽었어요.
스포가 될까봐 내용에 대한 저의 의견은 말하지 않겠지만
토론할 수 있는 좋은 주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읽다가 숨 막혀 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 글을 보니 얼마전 윤여정씨가 오스카 수상 후 인터뷰에서 "인생 마음대로 살 수 있으면 그게 사치" 라고 하셨다던게 떠올라요. 공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7까지보다가 다 거진 그냥 첫줄만 보고 마지막만 보게되네요. 직장생활을 저렇게 산다는걸보면서 완전 깝깝하고 나름 생각해볼점도 있기는 하네요. 한국은 역시 부동산이 최고 화두군요...동전 이야기 안 나오는 것은 신기....
작가가 누군지 깔끔한 필력이네요. 그냥 읽어볼까 하다가 단숨에 다 읽었습니다.
왠지 우리 아부지 같기도 하고 내 이야기 같기도 하네요.
저 김부장 같이 생각하는 2,30대 생각보다 많아요...쉽게 돈벌라고 하고,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쎈 사람들...
이런.. 제 얘기 하는 줄 알았습니다.
뉴욕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푸부장~
재밌는 글 추천 감사합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성장소설인거 같기도 하네요... 과장도 없지 않아 있지만, 많은 직장인들의 삶을, 특히 한국에서의 삶을, 잘 대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두화만 보려다가 마지막까지 봐버렸네요. 저 자신의 모습도 한 번 되돌아 보게 만든거 같습니다.
연령대는 대략 김부장과 비슷한데, 저는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기업 문화를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네요. 첨에 읽을 때는 '뭐 저런 멍청한데 스스로 똑똑한줄 아는 헛똑똑이가 다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자신을 되돌아보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획득한 일천한 경험으로, 내 자신도 내 생각만 옳다고 믿고 좀체로 남의 말을 안 듣게 되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어릴때는 나이가 들면 현명해지는 줄 알았는데, 막상 나이가 들고 나니 고지식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생각 없이 눌렀다가 정주행 했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참 내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다들 한 편에는 그런 모습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초반에 읽다가 좀 답답하고 거부감이 들어서 멈췄었는데 여기저기서 추천도 하고 그래서 다시 한 번 각잡고 읽어봤습니다. 결국엔 김부장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이야기는 못 하겠지만.. 성실한노부부님 말씀대로 괜찮은 토론 주제들을 만들 수 있어보여요. 특히 가족관계와 나 자신의 내면, 자녀양육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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