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넷플릭스에서 Social Dillema라는 다큐를 재밌게 봤는데요.
우연히 Seaspiracy라는 다큐를 보았는데 이것도 흥미로운 것 같아 추천합니다.
해양오염에 관해 개인과 레스토랑 등이 플라스틱 제품등을 많이 써서라고 보통 이야기해 왔지만, 사실은 주범은 따로 있고 지금까지 감춰져 왔다는 두둥..! 그런 내용인데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든 다큐입니다.
유튜버 한 분이 요약소개 해 놓은 것이 있는데 1시간 반짜리 풀로 보시기 전에 이것만 보셔도 대충 핵심 내용은 아실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wq-Memch86M&t=640s
Caught one by one ㅋㅋㅋㅋ 눈물겨운 거짓말이네요
Tuna 낚시 해본 사람으로서는 왜 거짓말인지 이해가;;;
그물 걸려 있는 물고기를 하나씩 잡아서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놨다고 하는걸로 말장난 하는 거 아닐까요?
Cage Free Eggs의 정의도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어요.
https://youtu.be/T1qrViWqStI
https://youtu.be/WXZ7XkOj_rw
(이건 캔에 표시된 albacore 낚시인데 역시 같은 방식으로 보입니다.)
https://youtu.be/VfJQH-lqSkY
참치 통조림은 헐퀴님이 첨부 하신 비디오처럼 직접 관리 하는것 같네요.
무섭네요..
저도 몇 주 전에 매우 흥미롭게 봤습니다.
나온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정말 다들 너무해요 ㅠㅠ
저도 이 다큐 강추드립니다!!
여자친구랑 같이 본 뒤 충격먹고 해산물 소비 줄이는 캠페인에 참여 하려고 한달째 해산물 금식중입니다.....만
그 반대급부로 고기를 엄청나게 먹고있고, 해산물에 대한 갈증은 점점 커져가네요
육류는 beyond meat같은 대안이라도 있을텐데, 해산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 얼른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은 걱정되는데 스시 너무먹고싶어요 ㅠㅠ
으악 해산물 줄이고 고기 늘린 분들 자주 뵙는데, 미국의 animal farming 은 동물 학대, 환경 문제, 건강과 위생 쪽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 않아요.. ㅜㅠ 혹시 seaspiracy 좋으셨다면 eating animal 이라는 책 추천 드려요.
육류마저 줄이면 정말 일상생활이 불가해서 animal farming 관련된 다큐가 자꾸 추천에 떠도 피하고있습니다만....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지도 않고, 얼른 대안을 찾는 것 뿐인것 같습니다
육류 대체재를 갈망하며 제 주식 포트폴리오에 beyond meat을 늘리는것 외에 현실적으로 할수있는게 너무나 적더군요 ㅠㅠ
결국은 돈이네요...
갑갑한 현실이지만, 누가 돌을 던질수 있을지..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이례없는 인구의 증가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건 농업이나 축산업으로 돌려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인구문제가 환경 및 식량과 연결된 인류의 가장 큰 과제가 아닌가 싶네요. 농담입니다만 타노스가 일리 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저도 씨스피라시 추천합니다. 그리고 Seaspiracy 재미있게 보셨으면 cowspiracy 도 추천합니다. 이게 더 먼저 나온 다큐로 알고 있어요.
이것 저것 다 보다보면 풀떼기만 먹고 살아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seaspirary, cowspiracy 모두 충격적이죠... 더 충격적인 영상들도 많습니다.. 저는 what the health 본 것을 계기로 이런저런 다큐도 보고 책도 읽고 하다가, 비건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건 레시피, 음식 찾아보면서 점점 먹는것도 다양해지고 만족하고, 이 방향이 옳다는 생각도 더욱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Vegspiracy도 누가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저도 이 다큐보고 다른 분들이 비건으로 가야하는지 고민하는 거보고 공감도 되지만 한편으로 모두 다 비건이 된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고민이 됩니다. 한 예로 아보카도의 소비증가가 중남미에서의 화전을 부추기고 결국 산림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죠. 바나나나 사탕수수도 그랬죠. 현대 식단에 오르는 많은 식재료가 먼지역으로부터 대량 수송되어 전달되는 것을 보면 그것으로 인한 탄소배출도 엄청나죠.
결국은 육식이나 채식보다는 현대의 대량소비패턴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로컬소비와 텃밭이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로컬 소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해요. 조금 다른 얘기지만 최근에 CSA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를 알게되서 subscription 신청 해놓은 상태인데 기대 중입니다.
로컬 푸드 먹으면 물론 좋긴 하지만 생각보다 로컬 푸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transportation 보다는 식자재가 생산되는 동안 만들어지는 탄소량이 훨씬 많기 때문이지요. 이 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ourworldindata.org/food-choice-vs-eating-local?fbclid=IwAR1sqEhzmom1-DJOToysfL1_9Y9wJeng5osCWY9YMdF29KrXnZ71LWiV4a8
흑.... 단식 합시다~ 아님... 꿀 먹읍시다!
Seaspiracy.. 논란의 작품이죠. 평소에 우리가 몰랐던 부분을 지적해주지만 그와 동시에 과장 논란도 있어요. (ex: 2048년에 물고기가 멸종한다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라 하네요)
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취지엔 매우 공감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생선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엔 동의하긴 힘들어요.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물고기를 안먹는다면 그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반드시 발생하겠지요. 양식업이나 지속가능한 어업 옵션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물고기를 먹지 말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새 드는 생각이지만 환경문제는 그 스케일이 너무 macro한 나머지 개개인이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recycle을 잘 한다고 해도 그게 recycle center에 들어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recycle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니까요. 결국 정부나 또는 여러 나라들이 제도를 정비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을 의무화한다던지) 경제 시스템을 바꾸는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개개인으로서는 그러한 정부의 결정을 응원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맞아요, 특정년도나 % 수치는 과장/논란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감안하더라도 (보수적으로 주장하는 수치를 보더라도) 별로 달라지는 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큐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지속가능한 어업, 양식업 얘기도 모두 물론 저 다큐에서 다루고 있어요. 제 생각에는 인류전체가 육류나 어류 소비를 엄청 많이 줄여야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지속가능한 어업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생선을 안먹어 부작용이 있을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내추럴본 비건들을 보면),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육류나 어류의 소비가 그런 점을 생각한 양만 섭취한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결론적으로는 육류 어류 섭취는 지금보다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넷플 추천으로 떠서 봤는데 제법 잘 만든 다큐이긴합니다.
다만, 결국 결론이 채식으로 유도되는지라.. 다큐의 효용성(실천 가능성) 측면에서 회의가 들었어요 ㅠ
TMI 고기 해산물 러버입니다 ㅠㅜ
저도 고기 해산물 곡식 채소 잡식성이라 겁이 나서 안 보고 있습니다.
알고 먹으면 꺼림찍 할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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