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집에서 탈출해 나이아가라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쪽만 갈 수 있으니 별로 할일도 없어 월화 1박 2일 일정으로 짧게 다녀왔어요. 전반적으로 사람이 거의 없어서 공원 내에서도 마스크 안쓰고 다녀도 괜찮다고 느껴졌어요. 아마 월요일이라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숙소는 하얏 플레이스 레비뉴로 했습니다. 여기 숙소에 주차장이 없어서 맞은편(진짜 바로 코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안내합니다. 요금은 호텔에서 10불 내고 주차티켓을받는데 사실 그 공용 주차장에 차단 바는 올라가 있고 사람이 항시 없었어요. 주차티켓 받으면 in-out은 마음껏 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호텔 특이사항은 이불이 매우 얇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불이 ... 이불이 매우 얇은 천때기 두장이던데요? 그 두장 사이에 도톰한 친구가 실수로 안 놓여졌나 로비에 전화해보니 그 두 장이 맞다 하시더라고요. 두 장 추가로 받아 네 장 덮고 잤습니다.
월요일은 날이 흐렸어요. 빗방울도 날리고. Maid of mist 를 타서 찍은 사진인데, 보니깐 제가 동영상만 주구 장창 찍어서 사진이 예쁜게 없네요.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서 바로 들어갔고 승객도 그리 많지는 않아서 거리두기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생각보다 익사이팅하더군요. 저는 한강 유람선 같을 줄 알았는데 ㅎㄷㄷ Horseshoe falls 앞에서는 중심잡기+물싸대기로 인해 약간 힘들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보트 티켓팅 할 때 티켓 부스에 아멕스 스티커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카드로 계산해서 배가 아팠 .... 나의 스펜딩 ㅜ
저녁먹고 나오니 날이 좀 개었어요. 폭포에 불 켜지는 것을 기다려보았는데, 날이 너무 춥고 + 해가 빨리 안져서 결국 불 들어오는 폭포는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예쁜 노을은 마음껏 감상했어요. 정말 캐나다가 가고 싶더군요 ㅋㅋㅋㅋ 북녘땅을 바라보며 생각했어요. 다음번엔 꼭 저 메리엇 or 엠베시 스윗에 묵으리!
화요일은 날이 개어 무지개가 떴습니다. Three sisters 쪽을 걷고, Cave of wind 를 다녀왔어요. 역시나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인증샷을 아주 예쁘게 오랫동안 마음껏 찍을 수 있었어요!
여기 정말 먹을 것이 별로 없는 동네더군요. 평점 높은 푸드 트럭에서 닭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버팔로 윙은 소스가 아니라 닭고기 퀄리티 때매 유명한가보다 라고 생각했다능. 그리고 평점이 꽤나 높은 Pho golden에 가서 쌀국수를 시켜봤는데 그냥... 그냥... ㅋㅋㅋㅋㅋㅋ 그랬어요. 맛은 있었는데 4.6은 사람들이 착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이상입니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사진 찍으시는 분들 첨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파일 사이즈때문에 사진 일일이 용량 줄여서 첨부하는데 분명 이것보다는 더 편하고 덜 바보같은 방법을 쓰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에게 지식을 나눠주세요 :D !
날씨가 좋아지니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기서 몇 번 언급된적 있는데 본인 카톡으로 standard resolution로 사진보내면 자동으로 줄어드는데 그렇게하시는분들 계십니다.
저도 카톡으로 보내고 있었는데 저는 original resolution 으로 보내고 있었네요. 다음번에는 standard 로 해보겠습니다.
같은 푸드 트럭에서 식사했네요 ㅎㅎ
사진 보니 다시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희는 작년 9월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언제봐도 좋네요..
ㅋㅋㅋ 이 푸드트럭 평점 좋더라고요.
나이아가라 폭포 멋져요!
사진 사이즈 일괄로 줄이는건 프로그램을 쓰는게 좋지요. Photoscape 이라는 프로그램이 개인용도로는 무료입니다.
다음번에 써보겠습니다 !
원래 폭포 근방에는 맛집이 없습니다. 그리고 pho golden은 볶음밥이 맛있는 집입니다 ㅎㅎ 푸드트럭은 처음 들어보는데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가보고 싶네요 ㅋㅋ 참고로 윙 맛집은 폭포보다 좀 내려오셔야 있습니다.
전 컴터에서 photoWORKS라는 프로그램을 추천드려요. 프리웨어구요...일괄적으로 컨버팅 가능하고 약간의 보정도 적용 가능해요..
그나저나 미국쪽 하일라이트는 역시 Cave of Wind죠...허리케인 덱에 올라가셨나요? ㅎㅎ 그 폭포에서 나오는 풍압이 제대로 느껴지더군요..
코로나 잦아들면 또 가보고 싶네요.
맨 위쪽은 여름에 개방한다고 해서, 저기 사진 속 덱까지는 못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저기서 무지개랑 같이 사진 찍으시다니 정말 멋져요!
멋지네요~ 저도 가고 싶네요;;
추천합니다 !
버팔로에서 몇년 살았었는데 진짜 먹을거 별로 없는 동네였습니다. 나이가라 폭포는 동네 공원(?)이고 맛있는거 먹고 싶을때는 국경넘어 토론토로 원정(?) 다녔지요. IKEA도 근처에 없어서 토론토 가서 사오고 미용실도 토론토로 가고.... 그나마 유명한거중에 하나가 버팔로윙 원조집인 Anchor bar 였던거 갔네요. 그외에 맛집 한두곳 더 있었던건 갔은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오랜만에 폭포 사진 보니 옜날하고 한결같이 똑같네요. ㅎㅎ Maid of Mist는 지금 타시는게 좋아요. 성수기 들어가면 배에 사람 정원 체워서 운행하기에 사진 찍기도 힘들어요.
ㅋㅋ 저도 검색해보니깐 계속 캐나다쪽 음식점이 나오더라고요.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photo & picture resizer 쓰면 편해요. 무료버전은 광고 조금 나오지만 쓸만합니다.
전 보통 40%나 50%로 한번에 다 리싸이즈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photo+picture+resizer+playstore&oq=photo+picture+resizer+playstore&aqs=chrome..69i57.13243j0j7&sourceid=chrome-mobile&ie=UTF-8#
캐나다쪽은 언제 갈수 있을까요? 여행가고파요.
캐나다쪽 정말 가고싶습니다. 저는 애플을 쓰지만 안드로이드 폰 쓰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요!
아니.. 버팔로윙은 버팔로 가서 드셔야지... 원조집이 있다는... 그런데 맛은 원조집 옆집이 더 나아요.. ㅋㅋㅋ
Anchor bar 가려다가 못갔어요 ㅋㅋㅋㅋ
작년에 예약했다가 못 갔는데.....뽐뿌가 옵니다...
버팔로 쪽으로라도 가야하나 하고요....ㅎ
ㅋㅋㅋ 가세요!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위험한 느낌 없고 조만간 따뜻할 때 가시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지금 가고 나중에 또 가면 더 좋고요
한달 반 전에 캐나다쪽 사이드 갔었는데 올려봅니다.. (캐나다 거주했었어서요)
진짜 볼때마다 느끼는게.. 미국쪽은 폭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보지를 못하니 배아프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폭포도 캐나다쪽은 으리번쩍 한데 버팔로쪽은 황량한게 대비가..
저 뷰 보러 꼭 다시 가보겠습니다 물러나랏 코로나!!
캐나다에서 보는게 아니라면 보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캐나다쪽에서 보려고 지금 계속 참고 기다리는데 이러다가 서부로 이사가게 생겼네요ㅠㅠ..걍 버팔로에서 봐야 할려나요?..
캐나다에서 보는게 멋은 있습니다. 폭포 줄기가 미국에서 흐르니 당연히 맞은편 캐나다에서 멋있게 보이죠. 아니면 Maid of Mist 배를 타시거나 cave 들어가 가까이서 감상하셔야 할 거에요. 미국쪽에서도 폭포 잘 보이게 전망대(?) 만들어 놓았으니 거기 올라가서 보셔도 됩니다.
캐나다쪽은 폭포 반대편에서 전체적으로 보는 멋이 있고...
미국쪽은 폭포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다른 멋이 있습니다.
액티비티로 cave of the winds 추천드리구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사람 별로 없겠지만, 재수없으면 2,3시간 기다려야되는경우도 있어요..)
luna island 라는 곳 가셔서 폭포 바로 옆/윗쪽에서 보는것도 좋습니다.
지금 가시면 cave of winds 줄이 아예 없어요 ㅋㅋㅋㅋ 저갔을때 저랑 제 친구 포함 전체 관람객이 4명뿐이었어요!
저는 강물이 폭포로 우렁차게 흘러오는 것도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물이 우오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앙하고 오거든요. 폭포도 배타면 정면에서 볼 수 있고요 ㅋㅋㅋ 보는게 아닌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반대편에서 보면 맘이 바뀔수도 있지만)
작년 11월 나이아가라 힐튼 54층 뷰입니다.
저도 예전에 Embassy Suites 레비뉴로 묵었었는데 홀스슈는 아침 저녁으로 원없이 봤었네요.
호텔 9층에 The Keg 라고 식당이 있는데 식사하면서 폭포 내려다보는 광경도 일품이에요.
미국쪽은 뷰가 좋은 호텔이 없을까요? 없을것 같습니다만=3=3
잘 봤습니다, 멋진 폭포, 맛있는 음식 사진들을 보니 가방끌고 다시 돌아다니고 싶네요.
ㅋㅋㅋ성실한노부부님 글 항상 보고 있습니다 6v6
9월에 캐나다 쪽으로 호텔 예약했는데 그때까지는 국경이 열리지 않을까요? 제발 열렸으면 좋겠네요.
그쯤이면 백신맞은 사람들이라도 왕래하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주에 (2/7)에 당일치기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갈 예정인데... 크루즈가 중단되어서 아쉬운 대로 Cave of Winds를 보러 갈 예정인데... 대략 투어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점심 쯤에 도착해서 2~3시간 정도 머무르다 바로 다른 곳으로 가야해서... 시간이 괜찮을까요?
그리고 혹시 점심으로 먹을 만한 맛집도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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