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초등 2 명 포함)이 타고 있었는데 뒷차가 쿵...다들 깜짝 놀라서 소리지르긴 했지만 충격은 뭐 범퍼카 정도라고 할까요?
근데 화가 나는건 백인 여자 운전자가 나오더니 별 이상 없네요 그러면서 휙 타고 가더라구요. 저도 순간 별 문제는 없어보였고, 당황해서 그냥 오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제대로 사과도 없이...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큰 사고가 안나면 다행이지만 만에하나 조금 더 크게 부딪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차가 멀쩡한데 경찰을 부르는 것도 웃긴 것 같고...그냥 넘어가자니 혹시 아이가 다쳤을 수도 있는데 차번호랑 보험증을 달라고해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미국 생활 참 쉽지가 않네요ㅎㅎ 마모님들 모두 사고 없이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경우 없는 사람이네요ㅠㅠ 저도 비슷한 사고 (범퍼카보단 꽤 셌어요) 당했는데, 차 번호판, 면허증, 보험서류 찍어놓고 보험사 리포트했어요. 다행히 상대 운전자가 과실 인정해서 별일 없이 보상 받아서 차 고치고 물리치료 다니고 했는데, 실제로 사고난 자리에서 자기 잘못이래놓고 나중에 말바꾸거나 거짓말하는 경우 있어서 경찰을 부르는게 좋다는 조언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박혀서 번호판 나사만큼 범퍼에 찍힌 정도였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일단 운전 면허증이랑 보험 정보 교환하고 연락처 받고 수리하거나 아프면 연락한다고 했는데 정중히 사과해서 그냥 넘어 갔었는데 누가 박아 놓고 저런 태도로 나온다면 일단 면허증이랑 보험 정보 교환하고 보험사에 클레임 넣어 버리겠습니다.
스크래치도 않났나요? 그럼 그냥 보내줘도 될듯한데 지가 먼저 가는경우는 뭐랄게 좀 무시하는경우구요. 만약 작은 스크래치라도 있으면,, "어이 잠깐 기다려, 설마 hit and run 하려는건 아니지?" 하고 물어보세요. 그럼 그냥 멈출겁니다. Hit and run 이라고 리포트하면 폴리스떠요. 근데 작은 접촉사고고 사람도 안다쳤다고 하면 진짜 늦게 오는경우있구요.. 사고나면 본능적으로 비디오바로 찍으세요
아무리 작은 사고라도 상대방 대처가 당황스럽네요. 아는 분 새차 사고 이주 후 신호대기중 뒤에서 와서 박은 사고 났었는데.. 살짝 스크래치였는데 변호사한테 갔더니 탑승자 3명에게 인당 만불씩 보상 받고 만불중에 변호사가 정확히 3분의 1 가져가더군요.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 그 얘기를 듣고 엄청 놀랐었네요
쪽지 보냅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상대방 대처가 너무 황당해서 저도 경황이 없었어요. 보험카드랑 차번호는 찍어두어야 할 것 같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경찰을 불러서 report를 써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 몸이야 당장은 정신없고 경황이 없더라도 나중에 쑤시고 아플 수 있기때문이죠. 경찰이 리포트 써주먼 거기에 상대방 보험내용이랑 다 들어가더든요. 굳이 상대방측이랑 이야기 할 필요없이 자신의 보험사에다 내용 알려주면 보험사에서 경찰측에 연락해서 알아봅게됩니다. 대인 건에 대해선 통증이 있으시면 바로 병원가서 진단 해보시는 게 좋구요 추후 진행은 변호사 선임으로 처리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것 같네요. 아무쪼록 별탈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저희동네는 사소한 교통 사고에는 경찰이 출동 안해주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캐시딜 했었습니다. 북가주입니다.
캐나다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911에 전화했더니 어떤 금액 이상으로 손실이 났냐고 물어보고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1.5k 이상), 아니라고 했더니 경찰은 못 보낸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아플 수 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더니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 당했어요 ㅎㅎ 미미한 접촉 사고는 그냥 사진 찍고, 보험 정보 받는 정도가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운전경력 15년동안 딱 2번 사고 났는데, 모두 뒤에서 받힌 사고 였습니다. 모두 뒷차가 딴짓해서 콩(?) 박은 애매한 사고였지요.
가장 기분 나쁜건, 제 차를 박았던 두 운전자 모두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큰 사고 아닌데 뭔 호들갑 떠냐는듯 IT'S OK를 연발 떠들고
인포 교환 할 생각은 아에 없던 사람들이었네요. 인포 달라고 하니 차 괜찮은데 왜 주냐는 식입니다.
제 차가 앞뒤로 블랙박스 달린걸 인지 했는지, 경찰 부르려면 부르라며 도망은 안가더군요.
두 케이스 모두 몸 안좋은 어머님을 모시고 다녔던 경우라 길바닥에서 NYPD 기다리려고 오래 지체 할 수 없었고,
작은 부딧침이지만 차 안에서는 마치 폭죽 터지는듯한 소리에 놀란것은 있지만, 바디/범퍼도 멀쩡하고.. 참 애매해서 둘 다 그냥 보냈었네요.
어느날 제가 일 하던 도중, 눈 앞에서 콜택시가 대기중인데 Uhaul 트럭이 후진하다가 똑같이 콩! 하고 박는 상황을 지켜 보게 됐거든요..
그 콜택시 기사는 떠나려는 렌탈 트럭을 가로 막고 경찰 올 때 까지 못가게 하더군요.
거의 3시간을 붙잡고 경찰 오니까 페이퍼에 뭐 쓰면서 서로 해어 지더군요.
그거 보고 나니 사고나면 나도 저렇게 했었어야 하나, 그게 맞는건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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