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을 핑계 삼아서 또 샌프란시스코로 매트리스런하고 왔습니다. ^^
이번 숙소는 Westin San Francisco Market Street였구요. 개인적으로는 SPG 계열로는 샌프란에서 큰 방을 원하시면 Le Meridien, 위치 좋은 곳을 원하시면 Westin San Francisco Market Street이 좋을 것 같구요. Westin San Francisco Union Square와 Sheraton Fisherman's Wharf는 비추입니다. 뭐 1박씩 밖에 안해봐서 너무 성급한 일반화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 비수기라서 그런지 $139에 나왔길래 덥썩 물어버렸죠. 체크인하면서 SPG Gold인데 뭐 없니? 이러니까 25층 코너룸으로 주네요... 뒤로 Yerba Buena Park가 보이는 뷰였습니다.
Chinese New Year Parade는 음력 1월 15일날 저녁에 하는거고. 총 2시간 정도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하는데요... 참가자들이 완전 아마추어들입니다. 그러니까 동네 학교의 밴드나 클럽 애들 나와서 재롱잔치하는거죠.. 간간히 협찬 기업들이 구루마 끌고 나와서 기업홍보고 하고요.. 근데... 아주 의외로... 이게 재미있더라구요... 춥지만 않았으면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다 봤을 것 같아요.. 저희는 준비 없이 가서 너무 추워서 한 2시간쯤 보다가 그냥 나왔어요.. 퍼레이드는 총 2시간 20분 정도 진행됐구요... 중국식 폭죽을 대량으로 터트리는 행사는 제일 마지막 그룸이 하니까 그걸 보시려면 아예 근처 호텔 룸에서 노시다가 행사 1시간쯤 지나고 나서 천천히 나가보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러기에는 Westin San Francisco Market Street는 최적의 호텔이었습니다. 바로 앞이 퍼레이드하는 골목이라서요.)
저는 재미있어서 내년에도 참석할까 하구요.... 단 내년에는 휴대용 의자 2개 들고 가야겠어요.. 서서 보려니 다리가 아파서 ^^
행사 시작과 함께 등장한 인민군 복장의 군악대.. 인민군 복장은 어디서들 구한겨....
아마추어들 가운데.. 요런 아저씨들 처럼 절도 있게 공연하는 분들도 섞여 있더라구요.
맥당노도 참여했네요.
럭키마트에서는 카트 위에 카트를 싣고 나들이 나왔어요...ㅋ
이 행사의 주관사인 싸웨... 직원들이 나와서 활주로 수신호 댄스를 췄어요...ㅎㅎㅎ
소림사 USA에서 나와서 무술 시범...
용량제한으로 꼼수를 ^^
그리고 Westin San Francisco Market Street 25층 코너룸 사진입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여름 성수기에는 비싸서 안오겠지만요 ^^
소림사 빵터지네요 ㅋㅋ
역시 주말에는 마모님이 수위를 서시네요 ^^
ㅋㅋㅋ 수위실 정직원분들도 쉬셔야죠. 그런데 인턴분들도 덩달아 다 쉬시는 것 같습니다. 똥칠이님은 아예 실종입니다. ;;
베이지역 시무식한지 이제 1달 밖에 안됐는데 벌써 업무기강이 해이해졌나보네요.. 이론....
누구한테 말씀하시는 건지요.....(째릿 장전!!! ㅎㅎ)
ㅋㅋ개골님 부지런히도 다니시네요 ^^
여기 오래 살았는데 한 번도 퍼레이드 근처에도 안 가 봤어요. 재미있어 보이네요 ^^
마일모아님 저는 인턴 아닌데요. ㅋㅋ (저번에 원서 넣었다가 미끄러졌..)
주말에 제가 안보여서 허전하셨군요 ㅋㅋㅋㅋㅋ 저 알미안님 따라 타호가서 애기들 빡세게 스키 훈련 굴리고 왔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이 행사에서 최고의 미모는 케세이 퍼시픽 승무원들이었습니다.... 싸웨와는 비교 불가... 괜히 케세이 퍼시이픽이 막 타고 싶어지더라구요.. 2등은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어딘가 카지노에서 홍보나와서 싸이의 말춤 추던 누나들 @.@
개골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십니다.ㅎㅎㅎ 호텔에서 개골님 설정샷 좋습니다. 참 호텔 주차는 어떻게 하셨나요? 공용주차장에 하신건지 호텔에 주차하신건지... 가격도 궁금하네요.
설정샷은 아니고 걍 와이프가 아침에 호텔 이곳저곳을 찍은거죠 ㅎㅎㅎ
저는 San Francisco 갈때는 언제나 BART에 차 주차해놓고 BART타고 올라가요. 이번에는 San Bruno에 주차하고 갔네요. 주말에는 주차비도 없거든요.. 주말에는 기차가 띄엄띄엄 있어서 미리 스케쥴표 보시고 가면 안기다리고 좋아요.
호텔에 주차하시면 택스포함 $55에요.
아 이게 주말과 공휴일은 BART역 오버나잇 주차도 무료인가 봅니다. 저도 갈일 있으면 이렇게 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네.. 평일이 중간에 껴 있어도 하루에 $4인가만 내면 되더라구요. San Bruno에서 샌프랑 Powell까지 BART로 25분 정도 걸리는데... 차 몰고 San Bruno에서 샌프랑 시내까지 들어가는데도 얼추 그정도 걸리니까요. 미리 스케쥴만 파악하시고 가면 괜춘해요.
저는 운전하기 귀찮으면 Fremont BART에다가 차 세우고 올라가구요. 근데 Fremont는 주말에는 샌프랑까지 직행이 없어서 1번 갈아타고 들어가야되요. 아니면 San Bruno도 괜찮구요.
아...근데 저희는 올챙이 때문에 샌프랑 시내에서는 무조건 케이블카, 스트릿카 이런거만 타야되요.. 그래서 차 가지고 들어가봐야 주차만 해놓고 땡이거든요..그래서 더욱더 BART를 타고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잘 지적해주셨네요..
웨스틴 샌프랜시스 (유니언스퀘어)와 쉐라톤 휘셔먼스는 막장입니다.. 피하셔야 할 호텔 들..
SPG는 메르디앙, W, 웨스틴마켓, 팰리스, 센레지스 중에서 고르시는게 좋아요
원월드님이 이리 말해주시니 제 호텔 그레이딩도 약간은 믿을만한가 봅니다 ㅎㅎㅎ
플랫 챌린지중이신지용?
넵.. 오늘로 14박했습니다. 3월까지 4박만 더하면 되네요... 3월초에 부모님 오셔서 2박 계획이 강제로 잡혀 있어서 실제 매트리스런은 2박만 더 하면 됩니다 :)
개골님 곧 플랫 다시는군요. 부럽습니다. 하얏 다이아 못지않게 갖고 싶은 SPG 플랫인데...
근데 저나 와이프나 워낙 호텔에는 미련이 없는 사람들이라... 사실 힐튼이 저희 여행 스타일에는 딱이긴한데요... 괜히 고급호텔 바람이 들어서 SPG 플랫 챌린지하고 있는데, 이게 잘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냥 다음에 보수동 출장가면 르메르디앙 보수동에서 대접 받으며 잘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로...ㅎㅎㅎ
메르디앙 MIT는 괜찮아요.. 업그레이드도 후하고 (평일은 좀.. ㅎㅎ), 조식도 레스토랑에서 잘 줍니다..
하지만 넘 기대하시면 실망도 큰법!! ㅎㅎ
생생한 사진보니 덩달아 여행간 듯 하네요..뷰가 아주 좋은데요?^^
넵... 이번 웨스틴 샌프랑 마켓 스트릿은 만족도 90/100짜리였습니다!
후기 감사히 잘 보구 갑니다..^^;;
넵... 1년에 한번 밖에 없는 행사라 거주민 아니면 일부러 이것 보러 올필요는 없지만요... 저도 계획 짜면서는 그냥 매트리스런에 더 무게를 뒀었는데... 의외로 재미 있었습니다..
오늘은 올챙이가 없네요 ㅋㅋㅋ ㅠ
후기 잘 봤습니다 개골님.
SPG 플랫 조만간에 달성하시겠네요 미리 축하드려요~
아... 가고싶다 샌프란 ㅠ
올챙이 중국옷 입혀 갔었는데... (추워서 겉옷만) 그 사진은 저 혼자 간직할래요...
와이프도 실크로된 빨간 치파오 있는데 (이거 입고 예전에 중국 출국할 때 현지인들이 옷이 너무 고급스럽다 칭찬이 자자했지요.) 추워서 안입으시더라구요...
저는 왕서방 옷 하나 있습니다만... 요것도 패스... ㅎㅎㅎ
아.. 전 왠지 당연하게도, 좋은 자리 잡으려면 막 아침부터 가서 앉아있어야하고 그런 줄 알았더니 아닌가봐요~
둘째 좀 크면 한 번 구경 가봐야겠네요~
골목마다 다른데 제가 서 있었던 Market St & Geary는 한 45분 정도 전에만 가면 앞에 아무도 없는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흰 저런데 가면 깔려죽는줄 알고 절대로 사람 많은데는 회피하는데요.. 개골님 사진보니 재밌어보이는군요 흠흠~~
걍... 딱 저정도 인파 있었어요... 아침부터 자리잡고 줄 설 필요도 없었구요...
내년에 기회가 되면 Westin 마켓플레이스에서 베이지부 New Year 행사를 겸해서 한 번 뵈어야겠네요... 근데 베이분들 주말에 놀러다니시느라 너무 바쁘셔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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