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샌디에고이구요 제 주소에서 사용가능한 인터넷 서비스가 Spectrum와 Cox 둘만 있는 상황에서 Spectrum을 5년 정도 사용해 왔습니다.
그 이전에는 Cox 사용하다가 아마 프로모션 때문에 옮겼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와서 Spectrum이 outage가 너무 심하고 속도도 체크해보니 한달에 75불인데 90Mbps 밖에 나오질 않아서 전화를 하니 하는 말이 제 프로모션 기간은 예전에 끝난 상태고 제 요금에 이 속도가 맞는 거랍니다. 사실 프로모션과 상관없이 원래 가격이 69불이었는데 몇년 전에 자기들 마음에도 5불 인상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속도보다도 outage 때문에 애들 online 수업이 불안했기 때문에 일주일 전쯤 Cox로 변경하고 오늘 새 모뎀으로 activation 한 후에 Spectrum은 disconnect하려고 전화했더니 이번달 monthly payment을 그냥 다 charge한다고 하네요. 제 기억으로는 예전에는 billing cycle 중간에 해지를 해도 잔여기간 요금은 돌려줬던 걸로 기억해서 아무생각없이 서비스를 변경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월말에 할걸 그랬네요.
Spectrum만 그런건지 서비스는 점점 엉망이고 요금은 지네들 마음대로 책정하고... 이 동네는 fiber도 안되서 어쩔수 없이 두 회사 중 하나를 써야 되는게 아쉽네요.
https://www.milemoa.com/bbs/7808699
이거 @오하이오 님글에서 말씀하신 내용인듯 한데, @Passion 님은 잔여기간 환불 받으셨다는것 같고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네요...
요즘 T-MOBILE 에서 하는 home internet service도 알아 보셨나요?
두 회사가 있는데도 그렇군요. 제가 사는 동네는 cox 하나라 애초에 기대도 없습니다. 프로모션? 그게 뭔가요......ㅜㅜ
저도 20일넘게 남은 시점에서 캔슬했는데 전부 다 차지 했습니다. 전 그냥 그래라하고 캔슬하고 케어님이 말씀하신 T mobile Home Internet 으로 갈아탔습니다. 다른거 다 떠나서 저도 매년 가격올리는게 짜증나서요.. 물론 채팅하거나 전화해서 디스카운트를 받을순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년 전화하기도 귀찮더라구요...
땅덩어리가 크고 인터넷 서비스업자가 한정되어 있고 거의 독과점(?)으로 보면 될듯하네요. 그나마 케이블이라도 들어오는 지역이면 괜찮은거죠. Att adsl만 들어오는 지역도 꽤되죠.
전형적인 수법이죠. 스펙트럼밖에 선택할 수 없어서 5년넘게 써오는데 그동안 가격은 계속 올리고 속도를 일부러 낮춘다음 항의하면 돈 더내야 하는 비싼 상품이나 케이블/전화 결합하는 패키지로 바꾸게 유도합니다.
저도 작년에 스펙트럼 끊는데 프로레잇 안해주더라구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이거 방법없어요. 인터넷회사는 사람들의 귀차니즘을 역이용해서 오래쓰는 사람들 요금을 슬금슬금 올리죠. 프로모션 쓰다가 적당한 시기에 끊고 배우자 이름으로 다시 프로모션 받고 열고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xfinity쓰는데 이놈의 인터넷은 한달에 거의 70불짜리 다운 400메가 인터넷이 업로드 속도가 달랑 20메가입니다. 그러니 아이들 온라인 수업할때 여전히 버벅대고.. 코비드만 끝나면 해지하고 그냥 100메가나 50메가짜리로 프로모션타고 다시 계약할겁니다.
귀찮지만 이게 정답이죠...
저도 스펙트럼이 가격도 서비스도 매번 올려서 작년11월에 fios 로 옮겼습니다. 나름 기간 맞추어서 캔슬했는데 $2.19 을 체크로 보내왔더라구요. 이게 같은 회사여도 주마다 다른가 보네요??
스펙트럼 2년 반전에 60불로 계약했었는데, 계약 1년후엔 프로모션 끝나서 70불, 그리고 작년에 5불을 또 올리더라구요. 전화해서 2년동안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전화했다고 하니, 첫번째 통화는 아무것도 못해준다고 해서 실패, 두번째 도전에서 1년동안 60불로 해줄게 해서 다시 처음 가격으로 내려왔네요. 1년이 또 끝나면 P2 이름으로 갈아타던지, 다른 회사로 갈아타던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60불->70불->75불. 저도 몇번을 전화해서 이렇게 비싸면 그만둘 수 밖에 없다고 협박(?)을 해도 니맘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SD 에 스펙트럼인데 ㅋㅋ 전 쟤 허락도 없이 6개월 넘게 TV 서비스 추가했다가 제가 뒤늦게 발견해서 환불 안해줬어요.
FCC 에 웹사이트 통해서 컴플레인트 작성 하고 연락 오길래, 내가 오케이 했다는 아무 기록이나 알려달라고 했더니 3rd party 회사에서 처리했고 증거가 없다고 하면서 바로 환불 해줬습니다 ㅋㅋ.
잔여 금액 환불 받는거는 FCC에 한번 컴플레인 해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제 동네도 Spectrum 독점이라서, 할인이고 뭐고 없고... ㅠㅠ
ATT Fiber 그립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한국 인터넷은 한 달에 와이파이와 기본형 10불대로 이용 가능한 것이 정말 저렴한 것이었네요. 케이블 추가해도 30불 이내인데, 미국도 시골이 도시보다 비싼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빨리 스타링크가 퍼져서 케이블 업체들의 독점을 깨길..
스타링크가 실제 서비스에 들어가서 저도 주의깊게 보고 있긴 합니다.
제발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유선 케이블 업체들이 가격좀 더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적자 내라고? 네. 소비자가 알바 아니구요.. ^^ <-- 시야가 좁은 소비자)
그런데, 항간의 소식들을 보니 스타링크로 SpaceX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과한 것 같더군요. 아주 풍선 풍선 버블 풍선.
이런 서비스가 인터넷 연결 힘든 미국 중부 사막이나, 아마존 오지 그런데서 유용한건 알겠는데요. 과연 그런 시장이 얼마나 클지? 일단 빈곤국가들에 인터넷이 아직도 부족한 이유가.. 인터넷 유선이나 위성 서비스가 진입할 수 없어서 그런게 아니지 않나요? 근본적인 이유는 돈이죠. 내일 밥먹을 돈도 없는데, 인터넷 하겠어요?
그럼 이미 인터넷 어느정도 있는 나라에서 유선을 대체할 가능성은?
저는 이걸 과거 위성TV 서비스와 비교합니다. TV와 인터넷은 전혀 다른데? 네 다르죠. 옛날 인터넷 없던 시절에는 TV는 인터넷보다 더더 중요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위성TV와 유선 케이블 서비스 중 뭐가 이겼는지는 모두 잘 알죠. 위성TV의 문제점을 위성 인터넷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 왜 위성인터넷이 이길거라 생각하는지 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어딘가 무선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은 있을겁니다. 또는 일반 가정 서비스가 아닌 스페셜 서비스로요. (예를 들면 기상측정기 등등).
이런 것들에 LTE 나 5G 보다 왜 위성 인터넷이 더 경쟁력이 있을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어쨋든 더더 많은 경쟁이 생기길 빕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링크가 과연 유선 서비스를 완전히 대신할 정도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아무리 무선통신기술이 발전해도 선이 없는 상황에서 거리와 날씨, 습도 등 수많은 요인으로 인한 급격한 신호감쇄와 딜레이는 막을 수가 없거든요. 유선이 없는 일부지역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겠지만요.
가격 비교 들어갑니다.
* 매달 비용
Spectrum $75
Starlink $99 (초기설치기기비 $500)
T-mobile $60
* 인터넷 속도+안정성
Spectrum >>> T-mobile > Starlink
전 $1 이라도 더 싸고 좋으면 바로 바꿀겁니다. 여전히 스펙트럼이 모든 걸 고려한 가성비에서 앞서서 그대로 씁니다.
그럼 이게 한국 인터넷과 비교시 바가지일까요? 스펙트럼이 이런 바가지 요금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회사일까요?
스펙트럼 주식코드가 CHTR (차터) 입니다. 수익률이 아주 나빠요. 위키피디아 기준 연 순수익률 2.8% 입니다.
완전 비교는 힘들지만 한국 인터넷 KT 가 순이익률 2.9% 네요.
미국 가격이 한국보다 적어도 2배~4배는 비싼데? 이게 바로 거의 도시국가 한국과 미국을 동일비교하기 힘든거죠.
한국은 대부분 아파트 거주라서 연결 및 관리 비용이 훨씬 훨씬 더 싸죠.
커스터머 서비스 부분은 이건 비단 Spectrum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살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모든 비즈니스가 다 불친절하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 한국처럼 기대하시지 않으시면 편해요. (아멕스 짱 제외). 특히 매달 후불제로 자동으로 돈 나가는 서비스들은 언제든 벗겨 먹을려는 시도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래서 선불제도 선호) (대신 이런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살만한 나라입니다. 고객에게 과잉친절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한국처럼 고객님~ 으로 시작해서 온갖 욕을 먹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한국에서 공무원 하셨던 분이 미국와서 정말 살판 난다고... 대신 미국에서 공무원 서비스 받으려면 울화통 터짐.. ㅎㅎ)
저는 스펙트럼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사실 고객), 스펙트럼 좋냐 싫냐 하면, 싫어합니다. ^^. 그냥 팩트만 적어보았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건 포트드소토님 입장에서 쓰신 것 같습니다.
속도와 안전성에서 스펙트럼이 월등하다는 것도 그렇구요.
제가 내용에서 썼듯이 서비스를 바꾼 이유는 outage가 너무 자주 발생해서였습니다.
그렇지만 않았다면 귀찮기도 하고 말씀하신 부대비용도 생각해서 그냥 썼을 겁니다.
살고계신 동네에 스펙트럼과 비교할 만한 게 티모바일인 것 같은데 저도 그거라면 안쓸 겁니다.
저희는 다행히도 Cox가 있어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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