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보다 어린 아기를 데리고

비행기를 여러번 탄 경험이 있습니다. 모두 2020년 전 입니다.

저희는 계속 안아서 탔습니다.

기저기는 기내 화장실에서 갈아줬는데

diaper changing table이 있는 화장실이

훨신 편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상황이 많이 좋아지긴 했어도

아기가 아직 마스크를 못 쓰니

(너무 멀지 않으면) 저희라면 차 타고 갔을 거 같습니다.

저희도 첫째랑 코비드전에 비행기 자주 탔는데 다 안아서 탔어요. 국내선에서는 배시넷이나 유모차 비행기안에 들고 갈수 없을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유모차는 확실히 게이트에서 첵인해야해요. 그리고 마스크에 관해서는 저희도 둘째가 어려서 마트같은데 갈때 써볼까 하고 아마존에서 아기 모자를 구입했는데 제대로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혹시 모르니 이런거라도 구입하시는게 어떨까요? (아기에 따라서 모자 싫어하면 힘들수도 있어요)

https://www.amazon.com/dp/B089G6DL5M/ref=cm_sw_r_cp_awdb_imm_4DZVVXKH3NFJJ2BG656N

아기가 있으니 베시넷 설치 가능한 좌석으로 해달라고 하면 왠만하면 바꿔줄겁니다. 베시넷이 너무 작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공간이 넓은 좌석으로 가게되니까 편하실거예요.

아이들은 코비드 감염율이 낮다 + 비행기에서 발생된 감염이 많지 않다 생각하면 위험이 크지는 않겠지만...

출발 도시에따라 국제선 광동체 비행기가 뜨는 노선이 있습니다. LA 뉴욕 시카고 등. 유아와 여행하기 비교적 편하죠.
2세 이하 유아는 마스크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불안하면 안타시는게 최고입니다. 제가 괜찮다 안괜찮다 말씀드릴 위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가지 추천드리는 방법은, 아이가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있는편이라면, 유아용 좌석을 추가구매해서 카시트 설치 후 카시트 전체를 천으로 덮어 보호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저희도 아이가 그 정도 나이가 되었을때 비행기를 탄적이 있는데 그냥 lap child로 했어요. 한국<->미국 같은 장거리 비행이라면 배시넷 신청할수도 있겠지만 국내선이라면 그냥 무릎에 태워도 될것 같네요. 마스크를 못쓰는 것은 많이 걱정되시긴 하겠네요. 아기들이 코비드에 걸릴확률이 낮긴 하지만 그렇다고 안걸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만일 제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며칠 걸린다고 해도 차타고 갈것 같습니다.

저희 아기도 작년 8월생이라 이제 9개월 되었는데 6월 첫주 비행기로 텍사스에서 뉴져지 가려고 합니다. 걱정은 되는데 할머니/할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하시니 어쩔수가 없네요. 앞에 투명 가림막이 모자가 있기는 한데 과연 얌전히 써주고 있을지... 와이프가 판초?같은걸 사서 아기를 안고 그 위에 덮으려고 생각중이긴 합니다만 다른 좋은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유아용 벤나드릴 먹이고 재우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자면 마스크는 아니더라도 작은 담요로 뒤집어 씌울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