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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사담(寫談), 고철

오하이오 | 2021.05.20 07:23:5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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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 고철로 쌓인 잔디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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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채로 몇 해를 버려두다 고철로라도 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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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듯 잘라 낸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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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걸던 둥그런 판을 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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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아래로,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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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 나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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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다른 엔진도 둘로 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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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본 엔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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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피스톤이 본 듯한 것은 아마도 그림으로 보던 모양 그대로라서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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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크랭크. 엔진을 그려 외웠던 중학교 기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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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려 "폭발 배기, 2행정 엔진" 팔을 들어 위아래로 흔드시던 기술 선생님이 떠오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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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때, 기름때를 잔뜩 뒤집어쓴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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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 보다 보니 더러움은 잊고 호기심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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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미래의 모습을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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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내뿜은 매연에 덧칠된 엔진 한 귀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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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구멍까지 싹싹 뚫고 다 뜯어내고 마친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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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비슷한 모양 크기가 다른 볼트와 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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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통에 모아 담다 유난히 잔뜩 녹이 슨 부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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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꺼내 본 녹슨 풍경, 마치 단풍 풍경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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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하나를 다섯장으로 나눠 찍고 다시 붙이니 길이 2미터는 족히 될 프린트. "고마웠어, 오래 기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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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잔디깎이 생전(?) 모습, https://www.milemoa.com/bbs/board/50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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