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에 나왔던 산족 원주민 마을을 개조해 만든 일종의 민속촌
평소에 이렇게 옷을 입고 정부 배급품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관광객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전통복장을 갖추는 사람들
오늘의 관광객은 단 두명의 프랑스인
관광객이 한눈을 파는사이 가이드는 신호를 보낸다.
환영의 춤을 보여주는 사람들
발취 - MBC 다큐 '생존'
왜?? 글을 다 읽고 나니 가슴이 아파오는지???
원주민들 삶이 녹녹치 않은거군요. 저런 프로그램 보면서 와이프하고 저건 민속촌이야 반농담으로 얘기를 하곤 했는데 현실이었네요.
뭐.... 일종의 관광상품이니까요..
7-8년쯤 전에 말레이시아 타만네가라라는 곳에 들어가서 오랑아슬리 부족 사는 곳을 잠깐 구경했었거든요. 원래는 가이드가 정착촌에 있는 애들말고 진짜 부족민들 보여주겠다고 해서 갔는데.. 그날 애들 2-3명만 남기고 다들 사냥하러 정글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헛탕치고 정착촌에 갔는데... 뭐 가서 달여주는 차도 마시고, 독초 찧어서 화살촉에 바르고 그걸로 쏘는것도 보고.... 원시적으로 나뭇가지 비벼서 불 피우는것도 구경하고...그랬는데.... 불 피우던 원주민 아저씨 너무 힘드셨는지, 끝나고 나서 뒤에 가서 라이타로 담뱃불 붙여서 한모금 빠시더라구요.... ㅎㅎㅎ
저랑 와이프는 시간이 많아서 그냥 거기 정착촌에서 한참 놀았는데요... "아... 예내들 빨리 집에 안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지.. 그제서야 다들 라디오 켜고, 애들 뛰 놀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뭐 그런 정착촌에 사는 원주민들의 모습... 좀 서글프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정글의법칙 도 ..이렇게 민속촌 같은데서 촬영한거라고 영상자료 뜬후엔..많이 시청률 하락 했어요..ㅠㅠ
저도 정글의법칙 프로그램이 그렇게까지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100% 리얼은 아니다라고 알고 계실줄 알았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정글에 들어가서 실제로 별로 외부 도움없이 몇일씩 지내는 체험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물론 제작진측에서 더 리얼처럼 보이도로 조작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뭐 그렇게 욕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연예인들과 그많은 스텝들을 실제 정말 오지에 데리고 가는것이 더 문제일수 있지요. 이런저런 사고 많이 일어날거 같아요.
저런 곳은 불편하고 애처로워서 못갈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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