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상승하고있다는 뉴스를 보고있는데요
피닉스, 샌디에이고, 시애틀이 상승률 1-2-3위를 차지했던데...
아리조나 피닉스는 왜 집값이 그리 오른건지 궁금합니다. 센디에이고는 거주환경이 뛰어나서 많이들 오고싶어하는거는 알겠고.
시애틀은 워낙 핫한곳이라 이해가 되는데... 아리조나 피닉스는 무슨이유로 그렇게 오르는것일까요?
제가 피닉스에 가본적없고, 그쪽 상황을 잘몰라서(절대 폄하의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리며...)
Bay Area쪽에있던 tech회사에서 일하시는분들이 work from home이 가능하니깐 비행기로 가깝게 다가갈수있는 피닉스를 2nd home으로 많이 산게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어요 https://www.cnbc.com/2021/04/13/when-is-the-housing-market-going-to-crash-consumers-ask.html
미국 전역이 다 오른거 같네요
제가 사는 아틀란타도 30% 이상 (작년대비)
집값이 상승했으며 매뮬이 1/10로 줄은 상태입니다
일단 가장큰 원인은 건축 자제가 크게 상승했고 코로나로 인해 인거비 또한 많이 상승항 상태입나다.
지금은 (지역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100% 셀러 마켓이러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피닉스가 오르는이유중 하나를 찾자면 역시 TSMC 공장건설이 아닐까요? 당초 계획보다 더 크게 짓는다고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TSMC는 업계1위 반도체칩 생산회사입니다 2위 삼성과 격차가 30프로 이상납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러는데 그냥 TSMC 전체 반도체 vs. Samsung 전체 반도체 (파운드리랑 메모리 다 포함해서) 하면 누가 이기나요? 그것도 TSMC 가 이길까요? 잠깐 구글해봐도 찾기가 어렵네요 ㅎㅎ
이런 반도체공장은 자동화율이 극도로 높아서 발생하는 매출 규모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적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보죠?
차지하는 면적에 비해 고용된 인원이 적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공정시작부터 끝까지 자동화로 웨이퍼를 움직이긴 하는데, 그 시스템 관리도 사람이하고 각 단계마다 쓰이는 기계에 레시피도 사람이짜고 관리하다보니 사람이 많이 없진 않습이다.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되기 때문에 담당자 한사람만 가지고 할수없기도 하구요. 그외에 계속해서 공정을 업데이트 해야하기때문에 개발인력도 필요하고 문제점분석하는 인력, 웨이퍼 테스트하는 인력등 생각보다 많네요;; 보통 공장하나당 3천명내외의 직원 및 벤더들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TSMC는 이제 막 하이어링을 시작했고 첫 250명 뽑는다고 하니....(https://www.phonearena.com/news/tsmc-hires-first-batch-of-employees-for-us-fab_id131838) 집값에는 별 영향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앞으로 주변에 협력업체들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을 뽑는다고 해도 수천명 수준이니 아직까지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기는 이른거 같습니다.
지난 10년간 피닉스지역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최근 몇년간은 미국내에서 1-3위 순위에 들면서 매년 수만명 (제 기억에는 8-10만명 ?)이 증가했다는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 아직도 캘리쪽 (특히 LA)에 비해서 집값이 저렴하고 세금이 낮다는점 그리고 15년만 넘어도 오래된 집으로 취급되는거 같네요
- 인구가 미국에서 도시 기준으로 5번째로 (https://worldpopulationreview.com/us-cities) 많다 보니 있을거는 대부분 다 있어서 크게 살기에 불편하지 않다는 점
- 최근 성장한 도시이기에 주변 거주 지역이 최신식이고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다는 점
- 지난 수년간 인텔을 중심으로한 전기/전자/반도체 회사들이 많이 성장했고 신생 바이오 회사들도 많이 생기거나 피닉스쪽으로 이동했다는 점
- 건조하면서 태양열 에너지를 쓰기에 좋아서 데이터센터/물류/소재쪽 회사들이 많이 들어왔다는 점
-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여름에는 덥다라고 표현하기는 좀 뭐하고 진짜 뜨겁습니다.
아리조나에서 온차들은 연식에 비해 페인트 faded 가 좀 심하게 된걸 많이 보았어요. 말씀ㄷㅐ로 진짜 뜨겁군요
피닉스는 겨울에 날씨가 좋고요.. 그래서 겨울홈으로 캐나다등지에서 많이 오고.. 스캇츠데일 어느쪽은 아주 부촌이고 사람들이 별장으로 사고요..일단 인구유입이 최근 3년사이 제일 많은 주에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싼 집값이 자꾸 오르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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