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올해 가을이나 내년 봄쯤 오토바이타고 한국에서 전국일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불꽃검색중입니다.
자전거로 돌아다니기엔 시간과 체력의 압박이 있어서... ^^;
가져올 건 아니니 중고를 사서 타던지 아니면 렌트를 하던지.. 그럴 생각이구요.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한번 알아봐달라고 부탁은 한 상태에요. 대여보다는 중고구입을 더 추천하네요.
한국은 125cc 미만은 미국운전면허가 있으면 추가로 시험을 볼 필요없이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좀 더 해 봐야 할 거 같구요.
아니면 국제운전면허 받아서 250cc를 탈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요.
단기 여행자 보험 하나 들고 오토바이도 점검을 받아야 하니 그런 거 관련해서 서비스하나 들어놓구요.
저가로 구할 거니 소형 공랭식을 타야 하는데.. 장거리를 타면 한국산은 잘 퍼진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잠은 다니다가 찜질방이나 모텔, 사찰등에서 자고 근처 지나가면 남해힐튼이나 SPG계열에서 자도
괜찮을 거 같구요. (설마 오토바이타고 숙박하러 간다고 괄시하시지는 않겠죠? ㅎㅎ)
타고 다니다가 배타고 건너가서 제주도도 한바퀴 돌아도 될 거 같고 암튼 재미는 있을 거 같습니다. ^^
우왕!!! 멋진데요!!
기왕이면 올 가을에!! ^^
그러니까요.. 바로 질러야 되는데 저희 가족이 가을에 한국으로 다 출동하실 태세라..
스케쥴을 잘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진짜 멋지신데요... 저도 남편이랑 일주 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없네요..... 희손님 꼭 하시구 멋진 후기 남겨주세요~
공약을 했으니 꼭 가야 되는 거겠죠? ^^
준비 잘 해서 후기도 알차게 올리겠슴다~ (근데 거의 노숙후기가 될 거 같군요...)
히손님...ㅋㅋ
이집트도 꼭 가셔야 하고 이제 한국 일주도 꼭 하셔야 함....ㅎㅎ
노숙 후기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기대....
이집트는 맥스님 시민권 받고 나서 내년 후로 미룬 상태입니다.. ㅎㅎ
괜히 중동국가 다녀와서 시민권 받으시는 데 지장 있을까봐요.
안전상 250cc 이상의 두대 이상 오토바이가 함께 움직이면 좋을 것 같아요. 색깔도 멋인게 검정색 가죽 자켓 이렇거 입지 마시고 고속도로에서 공사 하시는 분들이 입으시는 노란형광 주황형광색옷에 반사판 덕지덕지 붙혀 주시고요..ㅎㅎ
검정색 가죽 자켓까지 오호... 하고 읽었는데 "입지 마시고...." ㅋㅋ
그렇죠, 안전이 최고죠 ㅎㅎㅎ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살짝 동행하자고 이야기했고 아니면 마모님들중에서도 잘 꼬셔서(?) 모시고 가려구요.. ㅎㅎ
그럴바에는 안간다고 하실거 같은데요.. ㅎㅎ 자 여기 셈나는 여행계획 하나 막았습니다. ㅋㅋ
노랑, 주황으로 된 safety vest제작 가능한곳 알고 있습니다. 스크래치님이 하나 도안해주시면 마일모아로고 멋지게 박아서 제작 가능할겁니다.
협찬을 한번 추진해봐야겠네요.
엘에이에 사시는 Heesohn님이 이렇게 멋진 여행을 미리 말씀하시고 간다는데, 같이는 못가더라도 엘에이 사는 마일모아회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네요. (중요한 항공이나 호텔쪽은 전혀 도와드리지 못하네요 ㅜㅜ)
하여간 준비 잘하시고 종종 준비과정도 알려주세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 준비과정도 올리도록 할께요.
올겨울 찬바람이 불어 올때쯤에는 Heesohn님의 한국스쿠터일주기를 읽으며, 내나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Heesohn님을 부러워할 일만 기다려지네요.
혹시나 이미 기록되어졌겠지만 유자님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많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가시기전에 힘내시라고 맛있는거 많이 사드릴께요. 연락주세요.
작년에 코레일패스 이용해서 타 봤는데 이동의 제한이 있어서 아쉽더라구요.
기차역에서 내려도 택시나 버스를 다시 이용해야만 목적지를 갈 수가 있어서...
그때 생각에 오토바이나 스쿠터가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전거는 제주도 일주를 해 봤는데 생각보다 힘들었고 그냥 일주하듯이 휙~
지나가면 몰라도 계속 멈추면서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4박 5일정도 달린 거 같은데요. 시간이 2주이상 있으면 자전거도 괜찮긴 한데..
시간이 그 정도까지 날지도 모르겠구요.
오. 희손님 오토바이로 일주라. 계획세우는것만 해도 행복하시겠어요.
전 전역하고 미국넘어오기 직전, 설악에서 해남까지 혼자 도보로 여행 했었던 기억이 살포시 나네요. 대략 8년정도 전인것 같은데 그때보다 지금은 뉴스도 그렇고 세상 인심이 약간 바뀐듯하니,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실 오토바이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네요.
요새 여행슬럼프(?) 같은 게 빠져서 여행간다고 해도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
되도록 남한테 신세 안 지고 그러면서 다니려고 합니다.
두분중에 누가 희손님이에요? ㅎㅎ
저희 아버님젊으셨을때 오토바이 타시다가 사고한번 나신적있습니다.
대부분의 오토바이 사고는 부주의한 차량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오토바이는 절대 못타게 하신이유도 그러한점에 있는것 같습니다..
중년이후에 다리에 신경통이 끊이질 않으셨던것 같습니다..사고후유증이라고 봐야 하겠죠.
히손님 제가 초치는건 아닙니다..
오토바이는 , 특히 한국에선 극히 조심해야할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희손님께선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하시리라 믿습니다...안전제일입니다...
맞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그냥 가보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요.
어찌됐든 안전이 젤 중요하니 잘 대비해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위험하다 싶으면
다른 방법도 찾아보구요. 조언 감사드려요.
이왕 가시는거 걸어서 한 번? =3=3=3=3=3=3=3=3=3
ㅋㅋㅋ
일명 뽈뽈이 일주 이거 아주 힘듭니다. 냉각 기능이 없어 오래 주행을 못한다는......
한 23년 전에 제가 해봤는데 지금 하라면 절대로 못합니다. 그래도 도전은.....
뽈뽈이 대림 말씀하시는 거죠? 23년전보다 도로 사정이 나아졌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제 동생이 17살 때에 친구들과 자전거 타고 서울에서 부산을 달린 적이 (왕복) 있는데 산 건너고, 강 건너고 하다가 .... 중간에 지쳐서 트럭 아저씨들께 신세를 많이 졌다고 했어요 ㅎㅎ 무사히 (트럭타고) 완주하기는 했지만요 ㅎㅎ 그리고는 친구들 집과 저희 집에 몸 보신 시켜달라고 해서 한 한 달쯤 실컷 먹고 놀고 했던 기억이 ㅎㅎ 그 때 나이도 어리고 운동 할 때 였는데도 쉽지 않았나봐요. 그래도 조심조심 하면서 한 번 해보시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저도 힘들때는 지나가는 경운기한테 태워달라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나오던데..
차마 그러지는 못 하고 저도 계속 갔습니다.. ㅎㅎ
정말 멋진 계획이네요...^^ 팔도유람에 먹거리는 덤으로.... 그래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시고 계획 세우시길...
제가 시골읍내 + 시골장터 이런 거 굉장히 좋아해서요.. 그런 곳 찾아만 가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혹시 slrclub.com에 가입 되어있으신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봐둔 여행기가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user_essay&no=22983 참고로 스압 엄청납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등록해서 볼께요. 안 그래도 네이버 이런 곳에서 여행기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부럽습니다
이글의 자유와 시간...
오빠 달려~~~
전국 맛집 리스트 작성 하실건가요? 맛집후기!!!
김광석이 생각나네요...
콘서트때, 꼭 40이 되면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한 4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인생을 80살면서 4년정도 세계일주를 하는것이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렵지 않은일이라고 했던것이 기억나네요..
희손님스러운(?)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결혼은 그전까지 연기하시는건가요?ㅋㅋ...
아니면 오토바이 전국일주를 마무리 하시고, 결혼을 하시는건.....ㅋㅋ
VF 중고가 어떠신지.....아직 있으려나......
위험하지 않을까요...?
난 이 여행 반댈세!
이 영화가 생각나네요. 하실거면 큰 녀석으로 좀 더 간지나게 ㅎㅎ
한국 사람들이 비싼 차들에겐 좀 관대하지만 보통 차들하고 오토바이엔 민 하거나 적대적인경우가 많잖아요.
위의 영화에 나오는것 처럼 천만원대
엄청 크고 비싸 보이는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모를까 테이게이팅/딱붙어서 추월/ 추월 후 급정거 등을 일삼는 인간말*을 만날까봐 걱정됩니다.
경운기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달리는 시골위주로 코스를 잡으면 좀 낫겠지만 도시를 완전히 피하긴 힘들겠죠?
제 선배가 오토바이 타고 다녔는데 이런 헬멧 쓰고 한번씩 쳐다 보면 조금 낫대요.
아! 빨리 우리 희손님 장가 보내드려야 할텐데...
자꾸 딴 길로 빠지시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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