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욕에 또 눈과 비를 동반한 태풍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네요... ㅡ.,ㅡ; (지겨워......)
오늘 드디어 예전에 살던 아파트 계약 완전 끝냈습니다. 몇가지 좀 기분 나쁜 부분도 있었으나....
워낙 이 아파트 메니지먼트의 평이 평균 이하이기 때문에 그냥 참고 "알았다" 라는 대답으로 일관 했습니다..... ㅡ.,ㅡ^ (참다가 화날뻔;;;;;;)
얼마전에 선반 설치할때 양면테이프를 사용 띄어내다가 벽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석면(?) 같은것 까지 다 같이 떨어져 나가버려서 게시판에 질문을 했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게도 만남님과 seqlee님께서 잘 설명해주셔서 보정 하고 인스팩션 받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두분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 하시거나 추후에 이런일이 있을때 도움이 될까 사진 남기겠습니다.
손재주가 전혀 없어서 고치는 사진을 보시는 마적단분들 중에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넓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홈디포 가서 seqlee 님께서 알려주신 drywall compound 를 구입했습니다.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10 에 툴까지 들어있는거 구입했습니다. (내집도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많이 작용했습니다.. ㅡ.,ㅡ)
이렇게 다 들어있더라구요..ㅋㅋㅋ
근데 핑크색인줄 알고 몇명한테 물어봤습니다. (24시간 뒤에 하얗게 변한다는걸 모르고요;;;; ㅡ.,ㅡ)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변합니다. (직원에게 물어보기전에 뒷면을 볼생각은 하지도 않았다는;;;; 맘만 급해서요;;;;)
발랐을때는 저렇게 핑크색이던게.....
이렇게 하얗게 변해서 사포질 해주니까 키는 좀 나지만 그래도 태클은 안걸더라구요.
정말 만남님과 seqeel 님께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3000 잘 돌려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P.S: 근데 제가 그 아파트 살때 주민들이 다들 가구 같은 큰 물건들은 지하에 쓰레기 처리장에 다 가져다 버렸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이번에 짐 정리 하면서 오래된 카우치를 내려다 놨는데 그걸 dumping 한거라고 $100-200 뺄거 같다고 하더군요.....ㅡ.,ㅡ^
괜히 열내봤자 문제 생기면 남은 금액도 늦게 받거나 문제 있을까봐 "알았다"를 연발 하였습니다......
정말.......그 아파트 한국 학생들도 많이 사는데 호구로 아는건지.....ㅡ.,ㅡ 암튼 그 아파트랑 빠이빠이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디파짓이 상당한 금액이네요. 잘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사실 렌트끝내고 나갈떄 디파짓 돌려 받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냥 좋은게 좋은거 하며 개인적인 삶은 사는지라 이런게 넘 벅찹니다.....(결혼하고는 많이 바뀌었지만요^^;)
이 아파트 처음 들어올때 크레딧 체크 않하는대신 6개월치 선불에 3달 디파짓 그리고 $500 의 non-refundable apply fee (지금 생각해도 이걸 왜 냈는지....ㅡ.,ㅡ^ 이 무슨;;;;;;)
이래저래 해서 그때 당시에 $22,000 정도의 체크 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다고 여기 들어와살았나 싶습니다..........평당 가격이 장난 아니에요......
다시는 그동네 아니, 이 아파트의 메니지먼크가 관리하는 아파트로는 가지 않을 겁니다.....ㅡ.,ㅡ;
날 고치셨다니 다행입니다. 뉴욕주는 디파짓에 이자까지 쳐서 주나요? 뉴저지에서 옛날에 1년 살았을때(2001-2002) 뉴저지는 법땜에 디파짓에 이자까지 쳐서 주던데.. 지금 사는 인디애나는 그런거 없거든요..
Seqlee 님 감사해요^^
계약서에는 발생한 이자를 졸려 준다고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이사다닌 아파트중 여기만 유일하게 디파짓을 돌려받는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마지막달 렌트비와 퉁쳤습니다.
이번을 포함 그이전 아파트들의 계약서에도 이자를 포함해서 돌려준다고 명시는 되어있었지만 막달 렌트비랑 퉁쳤으니 못받은거겠지요?
아님 현재가치 따져서 그것도 퉁쳤을.....ㅡ.,ㅡ;;;;;ㅋ
이번에 이자를 돌려주는지 봐야될거 같습니다. 다만 본문에도 썼지만 그노므 카우치 버린거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을거 같습니다.
잘돼셨네요. 이제 어디로 가시나요? 뉴져지로 오실건가요? ㅎㅎㅎ
수리 잘 끝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쉽게 하시는걸 사진으로 봤으니 저도 여름이 가기 전에 해야겠어요.
잘 해결되시고 또 생활의 지혜(??)도 하나 배우시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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