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영사관에 자가 격리 면제 관련 5천여 통의 전화가 몰려서 업무가 마비 되었다고 하네요.
더불어 국적 항공사들의 7월 항공권 예약이 예전과 비교해 3-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올 여름 한국 방문 생각하시는 분들은 항공권 발권 서두르셔야 할 것 같아요.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279235_34880.html
감사합니다 마모님. 3-4배 이상 증가라니 어마어마하네요 ㅎㄷㄷ 오타에서도 마모님의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모두 원하는 때에 좋은 가격으로 발권하시길 바랍니다!
영사관에 계신 분들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저희는 작년 가을 경에 취소를 각오하고 미리 예약/발권해두었는데요. 모두들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뭐니뭐니해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인 것 같습니다.
5천통.. 후덜덜하네요. 이제 비코노미의 시대는 가고 발권전쟁 시작ㅋㅋ
작년에 항공권 예약이 그 전보다 70-90%정도 감소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거의 정상으로 회복했다고 봐도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8954083 )
아무쪼록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격리면제 제도로 일시적으로는 혼란스럽겠지만, 잘 정착되어서 앞으로 계속 상황이 좋아지면 좋겠네요.
이제 비코노미는 안녕이군요
눕코노미 이제 안녕 ㅠ
LA 주재 국적 항공사들 관계자는 "7월 항공권 예약이 이전과 비교해 3∼4배는 증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기사의 해당 내용이 납득이 되지 않는데,
제 상식이 일천해 제가 아는 관련 전문가이기도 한 마모님께 여쭙고
제 의심을 점검(?) 받고 싶어 적습니다.
기사 문맥을 보면 이 글은 이번 격리해제 조치로
예약자가 폭증(3~4배 증가)했다고 읽히게 됩니다.
그런데, 격리해제 공식 발표가 13일이니까
2~3일 만에 에약자가 3~4배 늘었다는게 상식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또 이 문장의 트릭 처렴 여기지는 게 비교 기준이 된
'이전'이 명시 되어 있지 않다는 건데요.
만약 해제발표 이전 6월과 비교했다는 전재로, (적어도 기사는 그렇게 읽힙니다.)
오랜 경험과 해박한 관련 지식이 풍부한 마모님께 질문이 있습니다.
제가 입국할 5월 31일 즈음 시애틀 발 아시아나 비행기는
1/3정도 만 빈 채로 운항했는데 그 기준이라면
최대 1.5배 예약을 더 받을 수는 있겠다 싶은데
(출발지역마다 편차가 있다고 해도)
3~4배를 늘려서 예약을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게 궁금하고요.
만약 받았다면 예약 후 항공편을 늘렸다는 이야기로 여겨지는데,
(항공편을 늘리지 않고 예약을 더 받을 방법이 가능한지는 생각 못해 봤습니다.)
애초 7월 예정된 LA 출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운항 편 말고
최근 늘어난 걸 확인할 방법이 있는가 하는게 게 두번째 질문입니다.
항공편이 늘어났다면, 수치상으로는 2배는 늘어나야 (제가 이해한) 기사 내용에 맞는거 같은데요.
아마 저 수치는 단순계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항공권 예약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기존에 (대략 정확하지는 않지만) 1/3이었다면 (예. 300명 중 100명만 예약), 지금은 거의 꽉 찰 정도로 예약이 되었다. (예. 100*3=300명)
이런 말 아닐까요? 음 아닌가... 사실 잘 몰라요;;;; ㅎㅎㅎ
최근 제가 시애틀에서 타고 온 아시아나는 2/3는 차긴했지만 6월 예약자가 대부분 전체 좌석의 1/3 뿐이었다면 살짝 과장해서 그런 수치로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더라도 일단 격리해제 발표 2~3일만에 7월 예약자가 3~4배 늘었다는 건(기사가 의도한 내용) 믿기지가 않아서요.
일단 "한것같다" 라니 별로 정확한 data 에 기반한 의견은 아닌것 같고요. "예전" 에 기준도 불분명하고요.
탑승이 3~4배 증가한게 아니라 예약이 증가했다고 하니 표현대로라면 하루당 들어오는 예약건수가 늘었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여기에는 현재 이후 운항하는 아무예약이나 다 포함될테니 (다음달일수도 있고, 내년일수도 이고요)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당장 7월달 운행노선들은 거의 100% 탑승율도 나올수 있겠네요. Revenue 가격들도 상당한게 항공사들도 좌석파는데 별 어려움을 예상하지 안는듯 합니다.
그래도 결국 예약 증가는, 탑승 증가로 이어질테니, 증편이나 기종변경도 예상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꾸준히 cancel 되던 편들부터 돌아오겠죠.
솔직히 저는 단순히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라로 불분명한 기사를 적었다는 수준 이상으로, 의도적으로 호도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의심의 강도가 강하니 한번 더 확인해 보고 싶네요.
기사는 "7월 항공권 예약이 이전과 비교해"라고 7월을 명시해두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신 "현재 이후 운항하는 아무예약이나 다 포함될테니 (다음달일수도 있고, 내년일수도 이고요)"는 해당 안되는 걸로 보입니다.
가령 이런거 아니었을까요?
발표전 6월 7일 월요일의 7월 항공편예약: 120건
발표후 6월 14일 월요일의 7월 항공편예약: 360건
물론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데이터 및 데이터 소스가 정확하지 않고 마지막 인터뷰에서도 한쪽 의견만 담았네요.
전혀 생각 못했는데요, '이전'의 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준을 그렇게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더우기 그 숫자가 미비하다면 예를 들어 4->16건 이라면 배수로 불려 말하기 편하고요.
(물론 제가 이미 이 기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어서 좀 더 나쁘게 보고 있습니다. ㅠㅠ)
아 그렇네요... 7월 탑승분 항공권 예약을 꼭집어서 말한 표현이었군요. 제가 잘못 읽었습니다.
제추측으로 항공권은 아마 운항날자에서 1-2달 이내에 가장 많이 나가긴 할겁니다. 단순히 4월달에 팔린 7월 항공권수랑 5월달에 팔린 7월 항공권수를 비교하면 5월달이 4배 많다고 해도 믿을것 같아요.
예를들어 7월 어느 한 비행기 300석을 채우는데
4월에 항공권 10장 팔고
5월에 항공권 40장 팔고
6월에 항공권 160장 팔고 이러면
다 예약이 이전달에비해 4배씩 오른거죠...
그렇게 되는군요. 배수 자체에 현혹되지는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제 추측으론 웬지 오하이오님은 언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고민해보셨을것 같은데...
저도 지난해부터 그에대한 걱정을 특히 더많이 해보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기자들의 자질 문제인지, 악의적인뜻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는 잘모르겠지만, 정말 날카운 눈을가지고 따져보지 않으면 현실을 이해하게 도와주는 기사들보다, 현실을 과장,외곡하는데 주를두는 기사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요.
혼자서 이런 추세를 돌릴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저런 구상을 해보지만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일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 한번 어디선가 이런 예기 나눠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 한때긴 합니다만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고민하고 실천하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 아닌가 싶네요. 지금은 사소하게나마 바르게 쓰고 찍어야 겠다는 사람으로 갖는 관심 수준인 것 같아요. 좋은 글이 많아져서 저 같은 사람이 따라할 공부거리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말씀하신 고민은 크게 공감하고 그럴 수 있다면 저도 힘이 되고 싶긴 합니다만, 고민이 깊지 않아 말 상대가 될지 염려스럽습니다. 그래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기꺼이 참여하겠습니다.
저도 오늘 전화로 대한항공 마일리지 발권예약을 했는데 어제까지 있던 좌석이 사라져 일정을 일주일 뒤로 미뤘네요. 참고로 시카고-인천 구간이고 14일이 하루만에 사라져서 21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A380 다시 뉴욕 취항 계획 없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혹시 모를 확률로 2K 예약해놨습니다.
IAD-ICN 구간 비즈 마일좌석은 벌써 거의 찾아보기 힘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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