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 모아에 많은 캠핑 정보 및 후기들을 눈팅하고 있는 나태워죠입니다.
이번에 우리집 꼬맹이 데리고, 7월 초에 crater lake camping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가능하면 그 안에 있는 mazama campground나 lost creek campground를 가서 2박 3일 정도를 지내고 싶은데요.
고수님들 & 가 보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지금 제일 궁금한 것은 캠핑 사이트 예약인데요. 7월 예약이 N/A라고 되어 있는데 아직 안열려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다 차서 그런거가요...? (제발 다 찬건 아니라고 해 주세요 ㅠㅠ)
https://www.travelcraterlake.com/lodging-camping/mazama-campground/
그리고, lost creek campgound는 예약 사이트를 못 찾겠네요.. 이건 혹시 first come first serve인가요...?
그 외에, 이건 꼭 봐야 한다, 이건 꼭 해야 한다, 이건 조심해야 한다, 모든 종류의 조언 환영하고, 미리 감사합니다 :)
7월 초요? 그걸 지금 예약하신다고요?ㅇㅅㅇ??? 오레곤에서 유명한 캠프 싸이트는 열리면 24시간 내에 풀립니다. (8개월이었나 9개월이었나 전에 열려요)
일단 Mazama 는 지금보니 6월이랑 8월에 조금 있네요. 2박 3일로 하시려면 6월이나 9월 초로 보세요. Mazama Campground | Crater Lake National Park | TravelCraterLake.com
Lost Creek 은 조금 나아 보이네요. 7월 14일 부터 16일까지 8번 텐트 자리가 있네요. Lost Creek, Mt. Hood National Forest - Recreation.gov
아이와 처음 텐트 캠핑을 하시려는건가요? 아이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나태워죠님은 텐트 캠핑을 많이 해보셨나요?
최근 몇 년간 오레곤 캠핑장에서 여름 기간 중에 오픈 파이어를 금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산에서 하는 텐트 캠핑은 불이 없다면 밤에 급격하게 쌀쌀해 지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텐트 캠핑은 약간의 난이도를 필요로 합니다. Yurts 나 케빈은 좀 나은 편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어린 아이와 하는 캠핑은 일반 캠핑장에서 "RV" 자리를 추천합니다. 물과 "전기" 가 있기 때문인데, 전기담요를 깔고 자면 밤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물론 침낭도 필요하지만요)
참고로 미리 감사는 금지 입니다 :)
전기를 무조건 써야겠다면 hook up이 가능한 RV 자리를 예약하는게 맞겠지요.
보통 RV (및 tent 겸용) 자리의 경우 주변이 RV로 둘러쌓여 밤새도록 발전기 소리에 시달리는 불상사를 감수하셔야 할거에요.
더불어 RV덕분에 주변 경관이 가려 캠핑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점도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tent 캠핑은 tent only site나 주차장이 멀지 않은 walk-in site를 추천합니다.
유명 국립 주립 공원은 윗분 말씀대로 가능한 빨리 예약해야 좋은 자리를 잡을수 있으며, 목표로 하는 날짜의 2-3주전에 알아볼 경우 간혹 취소된 자리를 예약할수 있기도 합니다.
ㅎㅎㅎ 저는 많이는 해 본건 아니구요~ 한 10번 정도 해본 거 같아요 ㅎㅎ 아이는 다섯살이구요 텐트안에서 아이패드 보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
작년 캘리에서 오픈파이어 안되는 9월에 산에 갔었는데 춥긴 하더라구요.. 핫팩 한 10개 넣고 잘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다행히 알려주신 lost creek 사이트에 평일은 이틀 자리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급하게 결정된 여행이라 (아이가 state puzzle가지고 놀다고 포틀랜드 오레곤 가고 싶어요 해서 가는 거라.. ㅋㅋ) 지금 저희도 멘붕입니다 ㅋㅋㅋ
북가주에서 오시는건가요? 그러면 크레이터 레이크도 좋지만, 오레곤 남쪽 바닷가도 봐보세요. 그쪽은 자리 여유가 좀 더 많습니다.
아니면 그냥 근처 동네 (벤드나 로즈버그 같은 곳) 의 호텔에서 주무시고 크레이터 레이크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보셔도 좋고요.
어린애 있으시면 Crater lake lodge 에서 머물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몇년 전에 2박 했었는데 호수 근처에서 밤늦게까지 산책도 하고 트레일따라서 하이킹도 했는데 좋았거든요. 지금은 예약이 꽉 찼지만 가끔 캔슬되는 방이 있기도 하거든요. 수시로 전화 또는 온라인 확인해보세요. 아까는 6월달에 며칠 예약 가능하던데 지금은 없네요. 레이크 보트 투어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지금은 안하는 것 같네요. 호수 근처 도로는 옆은 낭떠러지인데 가이드도 없어 운전하면서 후덜덜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야간 운전은 안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네! 애기 잘 설득해서 포틀랜드 까지는 안가고, 실프님이 말씀하신 오레곤 남쪽 비치에서 2박, crater lake에서 2박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랏지 옵션도 있구요~ 상대적으로 좀 예약이 쉬운 diamond lake도 보고 있습니다! 랏지 캔슬되는 방이 있으면 너무 좋겠네요! ㅎㅎ
후기... 어땠나요?? ㅎㅎ
너무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ㅎ (참 저도 말주변 꽝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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