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걸 옹벽이라고 하나요? retaining wall ?
제 집이 옆집보다 1m~1.3m 정도 위에 있습니다.
근데 저 옹벽이 10년에 걸쳐서 계속 조금씩 기울져지고 있어서요.
잘 보시면, 왼쪽집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
이젠 꽤 많이 기울어져서 공사를 하고 싶은데, 이쪽에 지식이 없다보니,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신가 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콘크리트로 된 벽돌이고요, 제 생각엔 이걸 단순히 다시 쌓는게 아니라, 거푸집? 뭔가 좀 단단한걸 해놓고 다시 쌓아놔야,
또다시 이렇게 기울어지지 않을꺼 같은데...
업체에 단순히 의뢰하면 그냥 하루이틀만에 다시 쌓아만 줄려고 하는거 같아서요.
앞으로 다신 기울어지지 않게 단단히 해 놓고 싶거든요.
1년전에 업체에 문의했을땐 4~5천불 정도 부르더라구요. 이건 다 그냥 다시 쌓아주는 금액이었던거 같습니다.
혹시 잘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업체에 요구할때 좀 정확히 요구좀 할려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XZUXxoZ1n04
예전에 저희 백야드에서 retaining wall공사할때 "Dirt Monkey"라는 유튜버의 동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저 사람 채널에 가보면 다른 여러 좋은 동영상도 많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저희 경우, block를 쌓기 전에 바닥에 paver base를 충분히 두껍게 깔고 기계로 단단하게 다졌나, 맨 아래층 block 뒤에 drain pipe를 설치했나, 이후 충분한 너비로 자갈을 깔았나, 매 2층마다 geogrid를 설치했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었습니다. 그리고 공사하는 동안 수시로 각 block의 기울기를 확인해보세요. 정확하게 지면과 수평으로 맞추기 귀찮다고 대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block위를 양발로 밟아 흔들리는지도 확인해보시구요. 흔들리는 경우, 다시 쌓거나 아니면 접착제 등으로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결국 그 부분이 과하게 힘을 받아 반으로 갈라져 버릴수도 있어요.
그리고, retaining wall 관리의 핵심은 물입니다. 비가 많이 왔을때 자갈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각 block 틈사이로 물이 나와야 하고, 다 못나온 물은 맨 하단 drain pipe를 통해 양 옆으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만일 물이 고이게 되면 싱크홀이 생기듯이 땅 곳곳에 틈이 생기고 결국 retaining wall이 무너지게 됩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일이 시작하면 제가 옆에서 감독하면서 지켜봐야겠어요. 용어도 좀 익숙해졌네요. ^^ 조언 감사합니다.
+1
저도 Dirt Monkey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들 추천합니다. Geogrid가 뭐고 왜 있어야 하는지 테스트를 통해서 보여주는 등 여러 가지 참고할 동영상들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0Eb2tBKoFw
위 동영상은 무너지는 retaining wall을 제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과정을 잘 보여주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geogrid를 깔때 벽에서부터 안 쪽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사진을 보니 계단과 펜스 때문에 그 거리를 확보하기가 쉽지가 않을 것 같네요.
잘을 모르지만 보통 리테이닝 월 캡이 흙 있는 것 보다 살짝 높게 마무리하는데 사진 상으로는 한단이상 땅이 낮아 보이는데, 저러면 윗단이 힘을 못받을거 같아 보이네요...
네, 좀 좁다보니, 타이트해요. 이번주에 견적받기로 했습니다. 걱정입니다. ㅎ
물빠지는 드레인 Drainage을 설치 안하면 나중에 흙이 불고해서 리테이닝월 벽이 밀려나는데요
홈디포에서 4인치 드레인은 5불 정도 해요
돌은 좋아보이는데 바닥 다시 다져서 평평하게 쌓아만 달라하고, 물빠지는 드레인 두개만 넣어달라고 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쌓을때 시멘트 틈틈이 부어주고, 물빠지게 돌들 사이에 틈을 좀 내달라고 말하면 무슨 말인지 알거예요. 그리고 다시 쌓으면, 바로 안쪽에 흙대신 자갈을 채우던데요...
저도 작년에 심하게 기울어진 콩크리트 리테이닝월 허물고 새로 계단식으로 했어요
사진상으로는 블락이 어떤 타입의 shear key 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수직으로 쌓은것으로 보아
https://www.lowes.com/pd/Keystone-Compac-Gray-Retaining-Wall-Block-Common-8-in-x-18-in-Actual-8-in-x-18-in/1002733098 으로 보입니다.
일단 블락 사이사이에 위 링크에 나온 yellow pole (shear key) 가 잘 설치 되어있는지 확인 해 보시구요.
shear key가 잘 설치 되있음에도 불구하고 월이 밀리는건 집 자체의 하중으로 인한 bearing capacity failure 입니다만, 높이가 1미터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저는 shear key가 잘 설치 안된걸로 보입니다.
네 저희거에는 yellowpole 이 없네요?? 음.. 지금 거의 15년 넘게 천천히 기운건데요. 이게 없어서 그랬던건지...
조언 감사합니다. ^^
먼저 댓글 다신 분들이 잘 말씀해주신 것처럼 drainage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시는거랑 wall block 설치가 잘됐는지 보시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시면 retaining wall 오른쪽으 두번째 column에 있는 paver block에서 부터 왼쪽 retaining wall로 지반이 밀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첫번째 사진에 계단밑 조그마한 concrete slab도 기울어져 있고 그 위쪽으로 paver block들도 벌어져 있는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ground level (사진상으로는 이웃집 ground level) 밑으로 1'-2' 정도 밑에서부터 wall을 올리고 wall이 지탱하는 지반쪽으로 (사진상으로는 wall 오른쪽) 1'-2'정도 width로 drainage rock이랑 pipe를 매설할겁니다. contractor 마다 가지고 있는 장비도 다를수 있고 제시하는 solution이 다를 수 있습니다. wall 높이에 따라서도 solution이 다를거구요. youtube로 공부도 하시고 여러 Contractor를 만나서 각자 판단하는 문제가 뭔지 그리고 solution이 뭔지를 잘 들어보세요.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헉.. 조언 주신걸 이제야봤네요. ㅡ.ㅡ 조언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것처럼 일을 했네요. ㅎ
3 1/2 일 작업 (4명) 해서, 완료하였습니다. ^^
홈어드바이저에서 업체 찾아서 리뷰좋은곳으로 찾아서 작업했네요.
총 비용은 $13,600불 들었습니다.
Retaining wall + sidewalk (80ft) 까지 다시 하는것이었습니다.
예상보단 조금 더 들었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해줘서 만족했네요.
오랜기간 기울어진 벽 보는게 스트레스 였는데, 이제 해결된거 같습니다. ^^
북부뉴저지이고, 알바니아인들인데 일 깔끔하네요. 혹시라도 작업 필요하시면 연락처 드릴께요.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