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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6/15 - 6/24 하와이 오아후 여행기

PSBM | 2021.06.25 21:28: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한 번씩 질문글이나 댓글 정도는 달았지만, 여행후기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

 

많은 분들이 최근에도 하와이 후기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다녀왔어요.

 

 

 

-항공권-

하와이안항공 JFK - HNL, (대한항공 1인당 왕복 3만마일) 총 6만 마일로 2인 발권했습니다.

1개월 정도 전에 미리 예약해놨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벌써 좌석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고

저희 같은 경우는 화요일 출발, 그 다음 주 목요일 복귀라는 비효율적(?)인 일정으로 다녀왔네요ㅠ

이렇게 해야 겨우 비행기 자리가 있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한항공 마일로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 하와이행 발권이 가능한데,

스카이팀 소속이 아닌 항공사들이기 때문에, 인터넷 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일대일 챗이나 전화로 문의하셔야 좌석상황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포인트가 모자라서 매리엇포인트를 대한항공으로 전환시켰습니다.

(포인트 전환 소요기간, 5/2 저녁에 매리엇에서 전환 신청, 5/5 오후에 대한항공 마일로 전환완료)

 

-숙박-

총 9박 10일의 일정 중,

첫 5박6일은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두번째 4박5일은 쉐라톤 프린세스에 숙박했습니다.

 

1. 하와이안 빌리지 5박 6일

힐튼의 경우 5th night free 적용 받아서, 4박만 포인트로 결제했습니다. (1박 6만 x 4일 = 총 24만 힐튼포인트 필요)

ㅡ> 저 같은 경우 연회비 없는 hilton honors 카드를 만들고, 이 카드를 이용해서 16만포인트를 points.com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현재 100% 추가 적립 세일 중이라, 800불에 8만+보너스 8만, 총16만 포인트 구입했어요.)

ㅡ> 또, 부족한 8만포인트는 hilton honors 카드 스펜딩 1000불 채워서 받았구요.

(스펜딩은 어차피 points.com에서 800불 사용했기 때문에, 200불만 더 채우는 easy한 난이도였습니다.)

(카드 만들고 스펜딩 1000불 채우고 나서 거의 하루이틀만에 힐튼 어카운트에 8만포인트 들어왔습니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딱 800불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5박6일 숙박한 셈이었습니다.

힐튼은 포인트 숙박할 때, resort fee와 tax도 waive해주는 혜자!!!!! 만세!!

 

*저는 힐튼 골드이고, 와이프는 힐튼 실버입니다. 예약 자체를 와이프 계정으로 했습니다만,

체크인 하면서 제 골드 혜택인 하루 $20크레딧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체크인 도와주신 직원분께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5일치 $100 크레딧 넣어주셨고

Tropics에서 저녁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ㅡ> Starbucks, Wiki wiki market, Hau tree cantina, Tropics Bar & Grill, Tapa bar, Waikiki Starlight Luau 에서 크레딧 사용가능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레인보우타워 라군뷰로 업그레이드도 해주셨네요. 다이아등급 분들도 여기선 업글 잘 안해준다던데..

도착하자마자 기대도 안했던, 룸업글이나 크레딧 100불 받고 너무나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저희는 20불 신공 쓴 것 아니었고요, 나중에 방키까지 다 받고난 후 감사한 마음에... 와이프가 정중하게 20불 드렸습니다.

 

2. 쉐라톤 프린세스 4박 5일

공유드릴 내용이 별 것 없네요.

숙박권 3장 + 4만 포인트 사용했습니다.

힐튼과 다르게 매리엇 계열은 resort fee나 tax 다 내야합니다ㅜ

체크아웃할 때, 저희가 식당에서 사용한 금액들 빼고 $37.93 x 4일, 총 $151.72 냈습니다. 

다만, 힐튼에 비해 먹세권(?)이라..

제가 좋아라 하는 marugame udon이나 maguro bros라던지...

많은 유명맛집들 방문하기에 좋은 위치였어요.

 

*제가 매리엇 titanium이라 조식쿠폰 4장 받았구요 (1장당 2인까지 커버)

호텔에서 제공하는 Grab & Go 박스를 받아가던지,

식당에서 $18어치의 credit으로 사용가능합니다. (2인 이실 경우, $36까지 커버)

그런데 나름 좋았던 점은 sheraton pricess, sheraton waikiki, moana surfrider 외 1곳 ( 나머지 한 곳은 기억이 안나요ㅠ)

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매리엇 4곳의 호텔이 모인 네트워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바로 앞에 있는 Moana surfrider에 있는 The veranda에서 매일 조식을 해결했습니다.

acai berry bowl이 $18이었고, benedict가 $32이어서 하나씩 시켜 먹었을 때가 딱 적당하고 좋았네요.

추가로 발생하는 금액도 sheraton princess의 저희 방으로 charge가 가능한 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으로 Suite night award 사용해서 룸업글 받았습니다.

체크인 열흘 정도 전에 신청했고, 체크인 삼사일 전에 컨펌 이멜 받았습니다.

아주 좋은 방은 아니었지만, partial ocean view, king bed로 업글되었고 이 정도면 기대도 안했던 터라 아주 만족했네요.

 

*아멕스 쓰시는 분들 중, offer 잘 찾아보시면, 매리엇 spend $200, $40 back 있을 수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운이 좋았는지 요 혜택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테스트-

저희는 화요일 아침 10시 비행기라, 72시간 전인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Walgreen에서 ID now,

CVS에서 PCR 테스트 두개 받았습니다.

 

둘 다 무료였구요,

walgreen은 당일 4시간 후에 결과가 나왔고

CVS는 일요일에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요약 하자면,

1. 72시간 전 코로나 테스트 검사 및 결과확인

2. safe travel 사이트 가입 후, 테스트 결과 업로드

3. 비행기 탑승 24시간 전, safe travel에서 문진표 작성 후, QR코드 발급 받음

 

이렇게 준비하고 나니, 하와이안 항공 체크인할 때 직원 분이 저희 손목에 

야광색 종이팔찌(?) 같은 것 채워주더라구요. 에버랜드 가면 자유이용권 끊은 사람 채워 주던 그런거요....

그러면서 설명해주는 걸 들어보니, 이 팔찌가 있는 사람은 하와이 공항 도착해서

아무런 줄을 설 필요 없이 그냥 프리패스 된다고 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이 팔찌를 차고 있는 사람만 곧장 baggage claim으로 갈 수가 있었고

아닌 사람들은 다 따로 줄서는 곳으로 분류하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서 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제 뉴욕행 비행기 타려고 공항에 갔을때 보니...........

이 팔찌가 없이 줄 선 곳에 어림잡아 수백명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걸 봤습니다... 지옥이 따로 없어 보였어요...

의외로 이 팔찌 안차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던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렌트카-

National, Free rental credit이 4days가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다만, 두 번에 걸쳐 나눠사용했어요.

 

1. 도착하자마자 픽업해서 하루 사용 후 반납

도착한 첫 날, 공항에서 차량 픽업 후, 바로 코스트코랑 샘스클럽 돌면서

미리 장을 다봤습니다. 항상 여행 끝날 때 즈음에 선물 사느라 시간과 신경 쓰는게 싫었거든요.

 

코스트코에서는 우리가 마실 물 1bx를 비롯해서

선물용으로 필요했던 hawaiian host 초콜렛 12개짜리 2bx, macadamia nuts 등등을 사면서

종갓집 김치.....(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라서요 제가.. 엣헴..6불 얼마 주고 한통 샀어요)
(컵라면 햇반 등등 뭐 안파는게 없더라구요)

 

샘스클럽에서는 Lion 100% kona coffee (whole bean) 24oz 짜리 대용량을 팔길래 사러 갔었어요.

역시나 부탁받은 겸 선물용겸...

 

이렇게 하루만 쓰고 바로 그다음날 공항에 차는 바로 리턴했습니다.

(공항픽업, 하와이안빌리지리턴을 계획 했으나, 요새는 그렇게 안된다네요ㅠ 어쩔수 없이 갖다주러 갔습니다.)

 

*공항에 렌트카 반납하면서 내셔널 직원이랑 이야기하다보니 공항 2층에서 20번 버스를 타면 와이키키까지 간다길래 도전했습니다.

(이동 소요시간은 약 40분~50분이나, 배차가 많지 않고 구글맵에 나오는 배차정보 틀립니다. 전 30분 넘게 기다렸어요ㅠ)

(20번 버스 중에서 waikiki 간다고 앞유리에 써져있는 버스만 갑니다. 타기 전 기사님께 여쭤보세요. 버스요금은 $2.75)

 

*하와이안빌리지 숙박하시는 분들 중, 렌트카 있으신 분들은 라군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원래 시간당 1불씩, 오버나잇도 가능한 주차장이었으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무료개방 중입니다.

제가 묵었던 6/15/2021 - 6/20/2021까지도 무료개방중이었고, 주차요금계산기가 아예 사라진 상태입니다.

스트릿파킹은 오버나잇이 안됩니다. 토잉 당할 수 있으니 꼭 주차장 안쪽에 파킹하셔야 해요.

 

2. 주말 껴서 free rental credit 3 days 사용.

지난 번에 ray's 훌리훌리 치킨을 못먹었던 게 한이 되어서.....

일부러 토,일,월 이렇게 3일 렌탈을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차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픽업, 리턴 다 했습니다.

분명히 하와이 오기 전에 그렇게 검색해도 하와이안 빌리지 내셔널에는 차량이 없다고 나오길래

공항 픽업 &리턴으로 예약해놨었는데........

막상 하와이 와서 다시 검색을 하니 차가 몇대 나오더라구요... 얼른 장소 변경했습니다.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매주 available한 차량을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지 않을까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당 및 관광명소-

이 부분은 워낙 많은 정보가 있어서 딱히 제가 공유드릴 내용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몇 자 적어보자면, 꽤나 많은 곳들이 아직도 영업시간이 예전에 비해 단축된 상태입니다.

백선생님 피자로 유명했던 sophie's도 구글에 나와있는 것 보다 영업일수 및 시간이 줄어들어있구요.

(화, 수 아예 영업 안합니다...)

 

maguro bros도 오후5-오후8시 만 영업합니다... 일요일은 휴무..

 

tonkatsu tamafuji, 투고만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픽업하러가서 물어봤더니, dine in 하려면 한두달 전부터 예약하라고 하더라구요... 

전화 연결도 쉽지 않습니다. 수십번 해야 겨우 연결되고요, 영업시간에 직접 예약없이 방문하면, 한 두시간 있다가 결국 투고음식 가지러 다시 가야합니다ㅜ

난이도는 극악이지만.... 사악한 맛이네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날 또 갈 뻔 했습니다.

 

marukame udon, 제가 그렇게 좋아했던 tan tan udon plus는 지금 시기에 없네요ㅠ 여전히 사람 많지만, 그래도 쫄깃한 우동면 너무 좋습니다ㅜ

*혹시 차 있으신 분들은 downtown쪽 2호점 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예전에 월마트에 파킹하고 마루카메에서 식사 후, 월마트 들어가서 음료수나

초콜렛 같은 거 사서 나오고 그랬습니다. (월마트 이용시 1시간 파킹무료인가? 그래요)

 

shrimp box들.... 개인적으로 romy's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prawn이 잘 없긴 해도 그나마 메뉴로 파는 곳이기도 하고.. butter garlic이 요리되어서 나오는 것을 보면 가장 성의있게 만드는 곳이라고 느껴졌었어요. 바로 옆에 새우양식장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갔더니 prawn도 sold out이고 butter garlic도 sold out이라고 저보고 steamed shrimp를 권하더라구요... 그냥 나왔습니다ㅜ

그래서 바로 옆 fumis라는 곳으로 갔는데, 와.... 고속도로 휴게소 인 줄 알았습니다. 단체버스가 실시간으로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고 나가더라구요. 궁금해서 딱 하나만 시켜봤는데, butter garlic을 요리했다기 보다는, 찐마늘을 오일이랑 버무려놨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아는 그것과는 다르더라구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새우자체는 신선했어요.

 

sugah daddeh's kane juice

여기 kane juice 파는 곳인데요, 저는 태어나서 사탕수수 주스(?)를 처음 먹어봤어요.

대나무 같은 작대기를 반 갈라서 그자리에서 주스를 짜서 주는데, 와.....

세상에... 처음 먹어보는 맛인 것 같으면서도 시원하고 달달한게, 식혜같은데 뭔가 또 맛은 더 꽉 차있는 것 같고...

저랑 와이프는 매우 대만족하면서 이번에도 또 사먹었어요.

작은 컵 7불, jar는 13불인데 딱 두배 용량 차이에요.

그리고 jar로 하게 되면, 나중에 다 마시고 7불인가 8불만 내면, 리필해줍니다 ㅎ

 

sushi / sashimi

1인당 $250 ~ $300 정도의 하이엔드급 정통 오마카세를 찾으시는 분이시라면

스시쇼, 마루, 긴자 오노데라 정도일 것 같은데..

7월 예약까지 꽉 차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하루 전날이나 당일 취소 나오는 것을 인터넷으로 확인하시거나,

전화로 웨이팅리스트 올려달라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위 스시집들 예약을 잡는데는 실패했고,

계란빵님 추천으로 hihimanu sushi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오마카세 전문점입니다. 이곳도 예약이 쉽지는 않았는데, 캔슬난 자리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정통 스시를 하는 곳은 아니고 퓨전이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굉장히 좋아했어요.

플레이팅이나 스시 한점한점이 꾸밈이 좋았고,

보기에는 과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지만 맛을 보면 의외로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인당 200불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적다보니 사진도 하나 없이.....ㅎㅎㅎ

엄청 긴글이 되었네요.

 

그래도 혹시나 일부라도 여행중이시거나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 

필요한 정보가 있을까봐, 최대한 기억나는 대로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거나, 제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모르더라도 또 다른 마모님들이 도움을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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