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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치기 후기 - Chase 다방치기, Citi AA 한방치기, Chase UA 정보

높달 | 2013.02.27 11:56: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조만간 결혼을 앞두고 엄청난 스펜딩 (반지, 예물, 신혼여행, 가구 등등등등등등등등등등) 을 어떻게 해야

포인트로 잘 빼먹을 수 있을까 고민 중이었습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836832 )


12개월 inquiry는 8개였고, 

6개월 inquiry는 4개였습니다. (Citi TY 한방치기, Amex Hilton, Citi AA 한방치기 - AA는 1개가 Financial Review걸려서 결국 Inquiry가 2개로..)


Inquiry가 너무 많다...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거 해도 되나 싶었는데, 지금 당장 반지! 를 사야했고, (1캐럿 넘는 T.. 반지는 정말 비싸더군요..)

Signup bonus도 없는 맹짜 카드로 거금을 긋기는 싫었습니다...


뭐 Chase 한방치기는 안된다 말이 많았지만, 된다는 말도 숱하게 봤기에... 

게다가 내가 내 큰 돈을 부어주겠다는데 <<-- 이게 제 자신감을 좀 Boost up 했습니다.

(뭐 정 안되면 Citi AA로 폭풍 마일리지 쌓고 말지)


그래서 Chase 한방치기를 하기로 합니다.


신혼여행에 도움이 될까 해서 Hyatt Point 혹은 Night Certificate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일단 골랐습니다.

지금 Hyatt Diamond Trial중이기도 하구요. 지금 있는 Hyatt Point를 생각하면,
Chase Sapphire Preferred + Chase Hyatt 만들었을 때 5박쯤 나오겠더라구요.

(Park Hyatt Maldives에서 5박 Redeem하면 적어도 $750*5 = $3,750 라는 생각에 춤을 춥니다 기쁩니다.)



Hyatt 부터 질렀습니다.


Pending...


점심때 좀 바빠서 3시간 쯤 있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30대 백인일 것 같은 남자분이

"You have not been approved because of the high number of inquiries over the past 6 months"


그래서 10분 넘게 저 혼자 이야기를 했습니다. 상담원이 아주 친절하다고 느꼈던게,


제가 말을 하려고 하면 즉각 멈추고, 제가 말을 끝낼 때까지 몇분이고 그냥 들어주더군요.


골자는 이렇습니다.


1. 나 Chase United 썼는데 진짜 좋더라. Secure Message Service가 다른 회사에 비해 아주 성능이 좋은 것 같다. 약간 밑밥 깔고...

2. 나 담달에 학회도 Hyatt고, 신혼여행도 Hyatt로 예약했다. 순전히 돈으로 Booking 했더니 둘 합쳐서 $9000 불이더라. 너같으면 Hyatt Card를 안만들고 싶겠니. 이거 X3 만 해도 이미 최고급 Hyatt에서 하룻밤이 넘어.

3. 신혼여행 Park Hyatt Maldives로 가려고 하는데 호텔비만 $7000 이더라 (진짭니다.. 돈으로 예약해봤더니 하룻밤에 거의 $1000 쯤?.. 뭐 dining + excursions 같은거 좀 포함하면요) 이거 당연히 Forex Fee 붙을텐데 3% 면 Fee만 $210불이야..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내니.


한참 듣더니 잠시 자리를 떠도 되냐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더니 $10,000 CL 으로 카드를 내어줍니다.

결혼 축하한다고 신혼여행 잘다녀오라고 합니다 ㅋㅋ



30분 뒤에 Chase Sapphire Preferred를 넣었습니다.


당연히 Pending.


전화를 했더니, 이번에는 약간 날라리 같은 목소리의 아저씨가 받습니다. 똑같이 Inquiry가 너무 많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edding expense를 가지고 물고 늘어졌습니다. 기록 보니까 15분쯤 통화를 했네요.


1. 넌 알려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결혼하는데는 목돈이 필요하다

2. $수십k 정도인데 Forex Fee로 돈이 날아가는게 얼마나 아깝니

3. 방금 전 승인받은 Hyatt 도 No Forex Fee 지만, 이걸로만은 Wedding expense 커버하기엔 택도 없다.

4. UR mall 이 그렇게 좋다는데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


했더니 절 몇분간 기다리게 했고, 돌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Sapphire 까지 주기에는 Credit Line이 모자라다.

너 UA가 $8.5k, Hyatt가 $10k 인데 Card를 닫던, Credit을 옮기던 해야한다.

근데 너의 주장의 포인트는 Forex Fee 아니었냐.

UA minimum $5k 놔두고 Sapphire를 Credit Line 낮게 발급하는건 좀 이해가 안될 것 같다.

그러니 UA를 닫을께.


하고 나서는 알아서 정리해주었습니다. 

담달에 UA 연회비가 나옵니다. Retention Bonus를 좀 준다면 갖고 있고 싶기도 하고 해서 뒤숭숭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첫 Chase Card라고 애착이 좀 있네요 ㅋㅋ)

어쩔수 없이(??) 그냥 닫았습니다.



이제 뭐 원했던 Card 2개 만들었는데 뭐가 문제냐 싶어서

US Airways 바로 신청했습니다. 인어 $5,000


Spending Requirement 킹인 Amex SPG 도 넣었습니다. Pending. 근데 조회해보니 Approve된 거 같습니다.


채워야할 Spending 이 Hyatt 1K, SP 3K, SPG 5K = 9K 입니다. 제 예상 Spending 양에 비하면 적절한 것 같네요.






자 이 담엔 높아지실분 카드를 만들 차롑니다.


참고로 높아지실분은 크레딧 히스토리가 10개월입니다. 크레딧 카드도 1개. Max Credit Limit = $1000.

(Bank Account는 2년째 되어가긴 합니다.) 저랑 똑같은 시기에 Credit Game을 시작할 수도 있었는데,

아무리 말해도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Debit Only User)..

그나마 이것도 제가 작년에 신용카드를 강제로 개설시킨겁니다 한개 만들면 어떻겠냐고 여쭈어서 만들었습니다.

근데 Credit Sesame는 730점, Karma는 710점 이더라구요. 왠지 Mileage Game을 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여튼 마일모아 대문 글에 있는 Citi AA 50k (Platinum) 랑 Citi AA 30k (Gold)를 한방치기 했습니다.


Pending.


전화해보니까 Platinum을 먼저 Review했고, Reject이랍니다.

$5k 이상인 다른 Credit Card 한개라도 있어야 된답니다.

아주 Firm한 Rule이야, 라고 하면서 뭐래도 짤없어 라는 톤이어서 포기했습니다. 설명하는데 중간에 말을 끊더라구요.


다른 Gold Card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까, 똑같은 Card에 대한 Multiple Application이라 Citi에서 자동으로 Cancel 시켰답니다.

너 Inquiry는 1개만 pull 했으니까 우리가 선심써준거야 라고 말합니다. ㅠㅠㅠ

대문글과 코멘트를 읽었을 떄는 다른 Product라서 따로 받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울면서 다음 Chase Hyatt 넣었습니다.

제꺼 Hyatt에다가 추가로 2박 Award면 7박입니다. 저 또 춤을 춥니다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근데 결과는 Pending...


전화를 했더니,


1. $5k 이상인 다른 Credit Card 한개라도 있어야 된답니다.

2. 히스토리를 1.5 year 는 만들어야 봐주겠답니다.


세번이나 전화했는데 다 뺀찌 먹었어요..

AA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정말 Hyatt 가 아까워서, 죽자사자 변호&설득 을 시도합니다.

내가 Income 이 충분하고, 단지 받은 Card 가 1개일 뿐이다 가 골자였고, 실제로 Bank Statement, Paystub, Credit Report 등등 다 줄께. 라고 했지만

그쪽에서도 지금 Income을 따지는게 아니라, $1k 짜리 카드 1개로 1년도 안된다는 점을 뭐라고 하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Review 다시 할테니 기다려보라는 말도 하지 않고, 즉시 바로 안된다고, 이건 아주 Firm 한 Rule이라고 해서 깨갱하고 끊었습니다.




아 자신감이 줄어듭니다. 근데 이미 Inquiry를 날린 마당에 (= 어차피 6개월간 동굴인데)

오늘 뭐라도 건져야겠다 싶어서 Amex SPG 를 넣습니다. Spending 높을 수록 더 좋은 상황이니까요..


Pending..


근데 이건 메시지가 좀 친화적이네요. 'Address Verification이 필요해' 가 전부였습니다.


전화를 당장 할까 하다가 참고 US Airways를 넣었습니다. $5k 인어!

기분이 좋아져서 Amex 전화를 합니다. 저녁 8시인데도 전화를 받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주 밤늦게 까지 한답니다.. (10신지 12신지)..

정말 주소만 물어보더니 카드를 내어주네요. 인도? 삘이 나는 억양의 아주머니였는데, 제가 오늘의 마지막 커스터머였답니다.

잘돼서 좋네~~ 라고 축하해주고 난 집에 가서 푹 쉬어, 집에 가면 뭐하니 등등으로 서로 덕담을 한 2분간 퍼부어주었습니다 정겹게 나눴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꺼 (모두 같은날)

1. Chase Hyatt 펜딩 (사실은 리젝) -> 3시간 후 리컨 시도 --> Approved

2. Chase Sapphire Preferred 펜딩 (사실은 리젝) -> 즉시 리컨 시도 --> Approved

3. US Airways --> 인어

4. Amex SPG --> 펜딩 --> Approved 


높아지실분 (모두 같은날)

1. Citi AA 50k Platinum 펜딩 --> 리젝 --> 리컨 --> 리젝

2. Citi AA 30k Gold 펜딩 --> Multiple Application 리젝

3. Chase Hyatt 펜딩 --> 리젝 --> 리컨 --> 리젝

4. US Airways --> 인어

5. Amex SPG --> 펜딩 --> Approved




생각해보니, 높아지실분 Citi랑 Chase가 Reject난 이유가 $5k CL 인 Credit Card가 없기 때문이었는데,

US Airways가 $5k 로 났으니, 이거 편지 스캔해서 나중에 Citi랑 Chase Reject 메일에 답신을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credit line을 마구 여는거냐 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고 이런거 해보신 똘끼있는 용감한 분 있나요?


아 그리고, 사실 높아지실분꺼 Chase UA 를 만들까도 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하던 30k offer만 떠서 시도를 안하고 있었어요.

최근 뱅기도 탄적도 있고, 백스테이지? 인가 거기서 보너스 마일도 그 즉시 받아보고 했는데 죽어도 50k 는 안뜨더라구요.

근데 그냥 제 계정으로 "약혼녀가 UA signup 하고 싶은데 나중에 55k+$50 matching 해주니?" 라고 물어봤더니

"당장은 30k+5k 로 주고, statement나오면 20k + $50 줄께 걱정마." 라고 답신이 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걱정마시고 해도 될거 같아요. (하지만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ㅋㅋㅋ)



ps. 높+으+신 분이 금지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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