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라이센스가 없는 분들이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거든요.

"이상 유무만 알려주고 자세한 것은 의사에게 리퍼한다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초음파 하시고 그 자리에서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 다시 그쪽과 연계된 의사를 만나 또 다른 돈이 나갈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구조적인 문제는 잡겠지만 기관과 질병에 따라 더 적합한 진단방법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특별히 문제라고 느껴지는 증상이 있으시면, 그 증상과 관련된 질병을 위주로 검사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질 체력으로 그간 초음파를 엄청나게 찍어본 경험으로, 갑상선 + 경동맥은 초음파로 이상여부가 판단이 가능한데 나머지는 검출이 상당히 어려운 부위인데 자칫 병을 키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췌장은 CT 에서도 잘 안 보여서 MRI 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검진은 판독과 조치가 제일 중요한데, 싼 건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한국 가실 기회 있으시면 상급병원에서 종합검진 추천 드립니다.

도움이되실지 모르겠는데 경험상 담석같은경우는 초음파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또 뒷구리같은곳은 초음파로보기힘들다는 얘기도들었어요. 

간, 신장, 갑상선 쪽은 초음파로 1차검진 많이 하지 않나요? 

초음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screening tool유서의 유용성은 제한되어 있어요. 신장쪽 질환을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 초음파로는 hydronephrosis (요로가 막혀 신장이 물로 늘어난 상태) 나 일부 결석을 볼 수 있고 사이즈가 작아진 경우 (주로 만성 신질환) 나 아니면 exhogenecity가 증가한 경우 (역시 만성 신질환)인데요. Hydronephrosis 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피검사 소변검사로 진단될 수 있구요.

담낭결석은 발견은 잘 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screen의 의미가 questionable 하구요 

경동맥의 경우 동맥경화 소견이 보이면 원인 (혈압, 당뇨) 를 잘 치료해야 되는데 이건 동맥경화 소견이 있건 아니건 잘 조절해야 하구요. 수술이 요구되는 경우는 적어요.

갑상선은 암이라도 치명율이 낮고 문제는 암이아닌 그렇다고 정상도 아닌게 자주 발견되는데 그럼 생검이나 다른 검사를 하게 되고 결국 불필요한 불안과 검사에 따른 위험성을 초래하게 되지요

제 생각엔 primary care physician 을 정해 가셔서 현재 증상을 설명하시고 그에 따른 적절한 검사를 받느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작년에 저도 여기 연락해봤습니다. 주소는 저기가 아니라, Alameda 다운타운 쪽에 있습니다. 여기서 초음파 검사할려다 그냥 안했는데요.  전 3가랑 하바드에 있는 신 영상진단센터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 했습니다. 그냥 가서 검사하는게 아니라 내과 가서 닥터 만나고 추천서 받고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가격은 180불정도 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