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트레이크 시티로 이사 온지 이제 1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다녔는데, 전국이 그렇듯 이곳도 많이 올랐더군요.
오늘 본 집중 한 곳 마음이 들어 오퍼를 하려 했는데, 은행 차압 매물이라고 합니다. 이혼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은행에 넘어간듯 한데, 저희 에이전트 말로는 일이 좀 복잡해 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Owner 남자, 여자, 그리고 은행의 동의를 얻어야만 딜이 끝날 것이라 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오늘 집 상태는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산 다음에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 집에 데미지를 내고 나간다면 그 피해는 제가 떠 맏는 건가요?
2. 컨디션이 좋지만 인스펙션 없이 as-is로 사야 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2017년 집이라 그닥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혹 중간에 문제가 있어 발을 뺴게 된다면, Earnest money를 포기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까요? 제가 걱정하는 이유는, 이집이 한번 펜딩 됐다가 다시 나와서 그렇습니다.
이건 잘 알아보고 하셔야 하는게 아닌가요? 저도 작년에 한동안 집을 알아볼 때 auction 매물은 아니었지만 pre-auction 매물 같은거 본적이 있긴 한데요. 이것저것 서류가 많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을거 같아서 걱정이 들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전 첫집이라 안 그래도 무슨 소리인지 도통 모르겠던데 리스크까지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집을 못 산건 문제....) 근데 보통 auction 넘어가면 가격이 떨어져서 상당히 괜찮은 딜로 나오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구요. 다만 as-is로 사야 한다는게 좀 걸리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릴 경험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웰컴투 유타 입니다. 1번은 왜 그런걱정을 하시는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하고 2번은 요즘같은 핫한 마켓에 은행 매물 아니더라도 있을수 있는 조항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은행매물은 시간 엄청 걸립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뒤에 은행이 '노' 할수있습니다.
실제로 친구가 베가스에서 4개월 정도 기다린후에 은행에서 거절해서 결국 못산적 있습니다.
저도 첫집을 은행매물로 나온것 샀어요. 좀 싸게,나오기는 했지만 시간은 오래걸렸어요, 한 6개월 걸렸어요,
오래걸리지만 변호사님이 잘 정리하시면 잘 마무리 되는듯합니다.,너무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넘어가시면 되요,
그럼,굿럭입니다.
차압의 경우, 집 상태 문제 뿐만 아니라 HOA비 연체, 세금 연체, 각종 공과금 납부 연체, 집에 걸린 2차 융자 등 여러가지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에 걸쳐 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모두 해결되어야 클로징이 가능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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