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appy Island!
여행지및 기간: 7 days in One Happy Island 아루바
준비물: Covid test Negative Result, ED Card, Marriott 7 Nights Certificate, Amex Card for Car Rental Protection
6/30 Missed the Flight
7/1 No Show at the Hotel???
얼마나 신기했던지 연신 "이야~, 이야~"를 외쳐데던 아들을 보니 잠깐이나마 이맛에 여행다니나 싶었음 ㅎㅎ
열심히 비지니스 하시다가 숙면취하시는 아들님 ㅎㅎ Bose QC35는 누구에게나 옳다!!
수영장이 워낙 잘되있어서 밤낮으로 잘 즐겼어요~ courtyard 흥해라!!
7/2 Aruba Landmark Divi Tree in the Eagle Beach
청량함 가득한 이글비치 물때깔!! 그리고 옆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디비나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아니쥬~ 이제 피나콜라다에서 아루바 한잔! 거북이 땅에 있다니까 주변을 한참 파던 아들ㅎㅎ
수목화 같던 노을진 아루바 하늘!!
7/4 스노클링 성지 망겔할토와 베이비 비치, 그리고 정전을 불러온 엘사
이분들은 해녀세트 + 산소통까지 모두 착용하고 랍스터라도 잡을 기세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시더라구요..부러웠음
소세지만 가져갔더라도...아쉽....아들에겐 미안하지만 물질?하느라 바빠 튜브에 띄워놓고 힘들때마다 올라와서 쉬는 부표역할로 활용하였습니다 ㅎㅎ
섬에 2/3정도는 뾰족뾰족 선인장으로 뒤덮혀 있는 사막지역입니다.
아루바에서 만드는 대표 맥주 발라쉬입니다. 약간 하이네켄맛인데 좀더 청량하네요. 옆은 베이비 비치에서 닥터피쉬 당하는? 아저씨 모습 ㅎㅎ
여긴 베이비 비치에서 위로 올라다가보면 나오는 절벽인데 3~4분 간격으로 집체만한 파도가 6~7미터가량 되는 절벽을 집어삼기는데 웅장하다 못해 무섭더군요.
넋놓고 한참을 구경하다 왔더라는...베이비 비치까지 갔다면 꼭 들렀다 오세요! (물이 젖은곳까진 가지 마세요 파도를 얕보다가 휩쓸려 들어갈수 있음)
7/4 나만 알고 싶은 Arashi Beach
ATV 잼있긴 할꺼 같은데 흙먼지를 감당해낼 자신이....ㅎㄷㄷ. 옆에는 조금은 보잘것 없는 네츄럴 브릿지 입니다.
여긴 아라쉬비치! 비치마다 조금씩 느낌이 달라요. 여긴 모래사장과 산호초밭이 적절히 석여 있어서 스노클도 함께 즐기기좋와요!
역시 모래장난은 아루바 해변가에서 해야 제맛이쥬~!!
파도가 그리 높지 않아 그냥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드물고 윈드서핑이나 카이트서핑을 많이 하더라구요. 하늘을 날아다니더라는....
제가 맥주 러버인데 근처 마트에 못먹어본 맥주가 수십가지..정신없이 캐리비안 비어 위주로 몇개 집어와서 마일모아에서 공수해온 닭발과 함께!! 넘 맛남!! 안주스트릿 흥해라!
7/5 Flamingo!
로비에서 이어지는 풀장과 룸에서 오션뷰입니다. 조경자체는 잘해놨으나..룸 자체가 별로여서..비추
7/6 Again Flamingo!
코비드 무적단! 이구아나는 르네상스와 플라밍고섬에 발에 치일정도로 많아요.
밤에도 돌아다니기에 덥지 않고 시원해서 좋와요! 아직 상권이 완전히 살아나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눈요기 할께 많음!
7/7 Delayed Flight
마치 얼음으로 뒤덥힌 초원에 땅거미가 지는 느낌적인 느낌? ...
아루바 섬은 네덜란드에 속해 있어서 여기저기에서 Dutch문화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은 일체 쓰지 않아요. 심지어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커피를 시켜도 종이 컵에 종이 빨대를 줍니다. 5분 후면 누적누적 해짐. 또...운전하면서 느낀거지만 다들 운전매너가 좋와요. 서로서로 양보하고, 신호등이 없어요. 교차로를 다 로터리 로 만들어서 알아서 눈치껏 끼어서 가는 시스템. 섬자체의 기후는 건조하지만 바람이 항시 불어 시원하고 섬의 2/3가량은 조금은 보잘것 없이 낙후되있고 선인장이 가득한 사막으로 구성되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완벽하지 않음에서 섬이 주는 선물을 모두 만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여행은 자잘한 에피소드들로 인해 스스로도 깨달은게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혹자는 짧은 인생과도 같다고 비유하는데 맞는 말인거 같아요.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예측하지 못한일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거기에 맞게 순간순간 선택을하고 대처를 해야 하기도 하고 또 이런 에피소드나 사건 또한 여행의 한 부분이라고 느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서 즐거웠던 여행! 앞으로 여행을 하면서 조금은 내려놓고 흘러가는데로 즐겨볼랍니다!
얼른 두발뻗고 걱정없이 여행가는 날이 오길!!!!
*미국살면서 한글로 장편?의 글을 쓸 일이 없다보니..글쓰는거 자체가 중학교때 글짓기나 수필 숙제하는것만큼 힘드네요 ㅋㅋ요거 쓰는게 머라고 몇시간이 후딱 가네요 ㅎㅎ
이자리를 빌어 제가 읽었던 수많은 여행기및 댓글정보를 제공해주신분들게 다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저는 가보기 쉽지않은 아루바 구경 잘 했습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마치 제가 여행을 다녀온 것같은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몇년전에 아루바갔을때 비자문제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혹시 새로 생긴 규정인가요?
질문후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출발 3일전에 ED card를 발급받아야하눈군요. 이게 왜 생각이 안 낫는지
한국 국적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은 아루바 방문시 비자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도 시스템상에서 자꾸 visa type을 입역하라고 나와서 온라인이나 키오스크에서 셀프로 체크인을 할수 없었어요 ㅠㅠ ED card 는 비자완 별게로 baggage drop off할때, 보딩할때, 그리고 아루바 호텔 체크인할때 요구하더라구요.
와우 - 멋진 사진과 디테일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
정성스러운 후기덕에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네요 -
진짜 고생하셨습니다.. 흐... CS와 당일문제로 통화할떄의 그 긴박함을 알지요.. ㅠㅠ
여러 고난? 중에 또 즐기고 오시는 대인배의 모습 멋있습니다 ㅎㅎ
은혜값은 까치는 못되도 사람은 되고 싶어서 귀국 후 바로 메리엇 커스토머센터에 메세지 보냈는데 "Associates who exceed guest expectations are a source of pride at Marriott. I will share your complimentary message to make sure Briana will be recognized." 요렇게 왔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ㅜㅜ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항상 유익한글 잘 읽고 있습니다. 미래에 프로마일러의 버킷리스트 후기 기달리겠습니다! (저만 당할순 없....)^^
와 풍경이 너무 너무 아름다워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후기 이렇게 정성스럽게 쓰기 정말 어려운데, 후기 잘 봤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한번 가 봐야 겠네요.
우와~ 고생도 많으셨지만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두번 다녀왔었는데 또 가고 싶네요~ㅎㅎ
일단 스크랩 합니다! :) 서부에서 아루바 가려면 원스탑도 없고 투스탑은 되어야 해서 거의 포기하고 못가는 곳인데 ... 이 후기 보니 가고싶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오고 가는길 고생하시고 짜증나는일도 있으셨는데 너무 긍정적이세요! 미소 지으면서 후기 잘 읽었어요 :)
여행 준비를 상당히 잘해가시는것 같은데 비해 이상할정도로 사건 사고가 많으시네요. 그래도 긍정적이셔서 보기 좋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여행시에 사건사고가 많더라구요.ㅋ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갔을땐 빅 아일랜드에서 화산이 터지고, 첫째 임신했을때 갔던 라스베가스에선 강도 7의 강진이 발생하고..켈리포니아에서 와이프가 렌트카 차키를 잃어버려서 비행기를 놓쳤어도..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로마로 내려가야 하는 기차티켓을 사야하는데 다시 베니스로 올라가는 티켓을 사서 태연하게 기달리고 있어도..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주기도문과 염불을 수없이 외웠뎄지만 내색하지 않고 바로 대처를 했죠.^^ 몰랐는데 나중에 그런 저의 모습에서 점수를 많이 땄다고 하더군요 ㅎㅎ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루바가 너무 가고 싶네요. 저도 이번 여행 첫날부터 핸드폰 분실에 여러가지가 일이 꼬였는데 집 떠나 낯선 곳으로 여행하면 참 예상치 못한 일이 늘 일어날수 있는데 융통성 있게 즐기는 모습이 참보기 좋습니다.
우선 축하드립니다. 둘째가 곧 찾아오는군요.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한참 이쪽으로 플랜도 짜고 그랬던 와중에 코비드가 터져서....그 노래가사의 아루바를 이렇게 한편의 글로 보게되었네요.아루바쪽으로 꼭 한 번 가봐야겠네요. 남자는 힘이아닌.... 인내심이라는것 너무 와닿습니다. 18개월이라지만 이미 마모체질인 첫째가 많이 유니콘이네요. 비행기에서 잠도 잘자고... 헌데 닭발을 공수해가신겁니까 진정.....
그나마 아들님께서 협조?를 잘 해줘서 수월한 여행이 될수 있었습니다. ㅎㅎ 현지 음식 물릴까바 닭발뿐만 아니라 오징어 김치도 가져 갔더라는.....
여담이지만 저역시 2019년 아루바 여행을 계획하고 메리엇 7일 숙박권으로 르네상스 메리엇에 예약까지 다 했더랬죠.(그당시에 르네상스는 category 5). 그후 출발일을 기달리다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서 취소했어요. 지금은 별거 아닌데 첫애 때는 지카바이러스가 어찌나 두렵게 다가오던지...ㅎㅎ 그후 라스베가스 메리엇 베이케이션클럽 호텔에 숙박권을 썻다가 지진+옆방 대마초 문제로 컴플레인 했더니 미안하다면서 숙박권을 리펀해줬고...코로나로 한번더 연장된 좀비 숙박권을 이제야 쓰게된거라능...ㅎㅎ 이제야 속이다 후련!!!
작년에 4월달 가려다 코로나 땜시 무산된곳 아루바...
글에 그 긴박감이 느껴져서 너무 안타깝고 한데 요즘 참 비행기 타기 힘든거 같네요.
그래도 잘 재미있게 지내다 와서 좋은데요. 후기 감사합니다. 고생하셨고요.
저도 언제가는 갈수 있겠죠? ㅎㅎ
아루바 이름도 아릅답군요 ㅎㅎ
후기 정말 잼납니다...
한국여권은 비자 필요없고
ED카드만 신청하면되는거죠?^^
네! 따로 비자 필요하지 않고 ED 카드만 있으면 됩니다~ 동부에 사시고 아이들이 있다면 아루바가 캔군보다도 좀더 프라이빗하고 family friendly한거 같아요! 꼭 방문해보세요!^^
6년전 태교여행, 4년전 1살 아들과 아루바를 두번 다녀왔었는데, 아루바의 바다 색깔은 여전히 아름답군요! ^^
정성스런 후기 감사해요!
정성스럽게 써주신 후기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베이비문으로 아루바간다!
정성스러운 글 감사드려요 덕분에 이번여행 더 기대가되네요!
4박은 힐튼에서 마지막 날 1박만 르네상스 호텔했는데 아쉬울까 걱정이네요 ㅎㅎ
돌아오기전 antigen test 받는거는 Ed 카드로 사신 보험으로는 커버가 안되는건가요?
antigen test 받는거는 Ed 카드로 사신 보험으로는 커버가 안되는건가요? 네 안되는거 같아요. ED카드는 그냥 공항이나 호텔에서 확인용으로만 사용하는듯해요. 그리고 혹시 코비드 걸려서 병원에 가게될경우 사용되는듯.. 가격이 인당 20~60불 정도 하는것 같았어요~
여행 잘 다녀오세용!!
@륌피니티 님의 후기 덕분에 저희도 잘 몰랐던 아루바 여행을 이번 여름 휴가로 생각 중입니다. (너무 잘 봤습니다.)
6월말에서 7월 초 주간에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해당 주간에 르네상스 리조트가 자리가 없네요. 그래서 플라밍고섬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6살 아이랑 함께 가는데, 플라밍고 섬을 가지 않아도 아이와 놀만한 거리가 충분히 있을까요??
음식이나 물가 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먼저 륌피니티님, 상세한 후기를 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귀한 후기 감사드려요.
아루바 바다 색깔이 너무 예뻐서 2번 다녀왔습니다(Aruba Hyatt, Aruba Marriott Resort & Stellaris Casino). 아루바는 섬나라여서 좀 유명한 식당에가면 US$20~25 plus tax and tip은 기본이었던것 같아요.
호텔존 주변에 큰 glocery store(Super Food Store)가 있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거리나 과일은 작은 아이스박스에 넣어 호텔에서 해결하였습니다. 특별히 2번째 갔을때는 Marriott Platinum member 혜택으로 호텔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였고, 혹시나 해서 한국음식 컵라면, 햇반, 조미김등을 조금 챙겨갔었습니다.
저희는 여행 컨셉이 푹 쉬다오는 것이어서 어린 아이와 놀만한 activity를 찾아 다니기보다는 중요 attraction point 들만 들렸습니다. 캔쿤처럼 다양한 놀거리가 있기보다는 유명한 식당과 아름다운 해변, 수영장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네요.
그때 갔었던 갑자기 떠오르는 식당이 몇 군데 있네요.
Linda's Dutch Pancakes
Zeerover
Barefoot Restaurant(해변에서 아이 없을때 식사했던 나름 분위기 있던 식당)
Driftwood Restaurant Aruba
오 답변 감사 드립니다
혹시 플라밍고 섬 가보셨나요??
무리해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 궁금하네요
찍어주신 식당들 잘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플라밍고 섬은 가보지 않아서 제가 첨언하기가... 다녀오신 분들이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가 3살일때 The Butterfly Farm Aruba N.V. 을 갔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마지막날 오전에 비치에서 수영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공항가는길에 들렸습니다. 구글맵에 사진으로 후기사진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여기도 한번 가볼만한 곳인 것 같네요.
조나단 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아무튼 아루바 섬 여행을 추천하시는 입장이신 것이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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