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하려다 잡담으로 올려봅니다.
미국에 온이후로 주구장창 BOA에만 놀다가 이번에 체이스에서 계좌 하나 열었는데요
이곳에 보니 체이스가 완전 대세이네요.
어카운트 열러 은행갔더니 직원도 이제 BOA는 가고 체이스의 날이 왔다..이러는데요
근데 계좌 만든다고 200불씩 퍼주고
카드 만든다고 마일리지 퍼주고 하면 도대체 체이스는 뭘 먹고 살까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집대출보다는 카드가 주종목일거란 느낌이 있는데
그 직원말마따나 체이스가 대세라면
주식을 사야하는게 아닌가 싶다가도..
이렇게 퍼주다보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아닐까..쓸데없는 걱정을 해보네요.
고수님들 체이스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지..아심 좀 알려주세요.
무지 궁금해요..
(궁금해요? 네..궁금해요..궁금하면 500원...드릴게요 500원...)
고객의 사랑? =3=3=3
4천명 감원 얘기가 한두달 전의 아멕스 아니던가요? 미국 금융기관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조정했다고... 드디어 아멕스도 구조조정 하는구나 하면서 기사가 떴던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이제 카드런은 좀 줄이고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 중심으로 사랑해줄려고요...^^
모든 card holder가 마적단이라면, 은행 망합니다.
저희 주위에 많아서 그렇지 전체 카드소지자를 놓고 보면 그렇게 많은게 아닐듯.....마적단 아니면서 열심히 카드 쓰시는분들께 감사해야죠..
--> 사실 마적단 전도 너무 많이하면 앞으로 베니핏 줄어들 가능성이 점점 땡겨진다에 500원 ㅎㅎ
극단적인 예로 한국의 국민카드에서 나오는 혜담카드 사건을 보면, 요즘 체리피커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네요.
혜담카드 피킹율이 10%가 넘어가서리....결국 베니핏 대폭 축소에 카드설계자는 회사 짤리고...ㅠㅠ
저도 한때 비슷한 생각을 했던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학교 매점에서 커피를 사먹고 카드결제를 하는데 캐셔가 이 카드 APR 이 얼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마모분들중에 APR 아시는분 있나요? ㅎㅎ
은근 밸런스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분들이야 말로 체이스 우수고객이죠.
마모에는 크레딧 안좋은분들이 별로 없는걸로 알고 있지만, 현재 체이스 크레딧카드 소지자중에 20% 이상의 고객이 엄청난 APR로 이자를 내면서 저희를 도와주고 있어요.
그 이자들이 너무 커서, 우리를 이렇게 관대하게 도와주고도 이익을 많이 남기죠. 이게 다 마케팅이예요... 우리를 이렇게 도와줘야, 그래서 사람들이 알아야, 자꾸 와서,,, 또 이자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위에 PHX님 말씀대로, 아멕스 손님들은 끌어오려는 것도 있어요. 이렇게 계산을 하자면, 끌어오는 아멕스 고객중에 20%만 이자를 내는 사람을 끌고오면 또 성공한 셈이죠...
걱정마세요...저 같은 사람들이 체에스에 꼬박 꼬박 집 론 받은 이자도 많이 보내주구요...
그리고 다른 이익들도 많이 봅니다,..
그러니 체이스 걱정 마시고 우리만 잘 먹고 잘살면 됩니다,,,,ㅎㅎㅎ
Occupy Wall street (we are 99%) 혹시 들어보셨나요? 제작년인가 작년에 맨하탄 월가에서 일어난 시위입니다..
모든 자본을 독식하는 상위 1%의 월가 최고 고소득층과 부자세 감면을 비판하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로 고스란히 은행에 삶의 터전과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시위였습니다.
2012년 월가 직원들( JP Morgan chase, Morgan Stanley, 골드만삭스 등등....)의 보너스가 360억 달러가 지급되었습니다.. 상상조차 할수없는 어마어마한돈이 보너스로 지급되었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체이스 잘 먹고 잘 산답니다..ㅋㅋ 우리같은 평민(?)들만 고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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