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두돌 아기와 함께 한국에 나왔다가 시애틀 공항을 경유하여 미국 집(보이시)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저혼자 아기를 데리고 시애틀 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아 남편이 시애틀 공항으로 나올예정인데, 어디에서 만나야할지 막막하여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시아나 항공 (OZ272)을 타고 인천에서 시애틀로 들어가고 알라스카 항공을 이용하여 시애틀에서 보이시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면 시애틀 타코마공항 S gate쪽에서 내려서 입국심사하고 짐 찾아서 붙인 후에 알라스카 게이트쪽으로 이동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신랑은 알라스카 항공으로 보이시에서 시애틀 들어왔다가 저와 아이를 만나서 같이 알라스카를 타고 보이시로 돌아갈 예정이구요.
1. 저는 국제선, 신랑은 국내선으로 시애틀에 들어오는데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 신랑이 국제선 짐 찾는 곳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아니면 제가 짐을 찾아서 붙인 후에 수화물 짐검사가 끝난 후 신랑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시애틀 공항에서 만나는데 팁이나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
수하물찾는곳 0번에서 만나시면 됩니다. 7-8번으로 나오실텐데요, 여기 7-8번쪽은 복잡하니까 국제선은 어차피 짐을 0번에서 찾게 되요.
공항을 바로보면 가장 왼쪽이구요, 공항을 등지면 가장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환승구역으로 바로 가시면 공항 시큐리티 안쪽에서는 만나실수도 있거든요... 안에는 복잡해서 ... 이러면 출발 게이트앞에서 만나시는것도 좋은데, 차라리 밖에서 만나시는것도 방법이네요
오 수하물찾는곳 0번을 잘 찾아봐야겠네요~
시큐리티 안쪽이라함은 기내짐검사하기 전을 말씀하시는거죠?
어차피 입국 심사만 끝나면 그 이후부터는 어디서든 정하기만 하면 만날수 있을텐데, 짐찾고 다시 부치는거까지는 정신이 없을테니, 제가 당사자분이라면 시애틀에서 국내선 타는 비행기의 탑승 게이트 혹은, 그 근처 라운지를 찍고 거기서 만나자고 할 것 같습니다. 나가서 만나는것도 방법이긴 한데, 기내수화물에 면세점에서 산 액체류가 있으면 난감해질수도 있으니 이 경우라면 고민을 해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입국심사끝나고 바로 만날수만 있다면 정말 최선인데 예전시애틀 공항 경유했던 기억으로는 입국심사끝나고 바로 짐찾는데로 내려왔던것 같아서요. 그 짐찾는곳이 국내선, 국제선 이용자가 같이 이용하는곳이라면 바로 신랑을 만날수도 있겠네요^^
아마 그 짐 찾는 곳은 국내선 이용자가 갈 수 없을겁니다. 입국심사 끝나서 짐찾을때는 일단 미국에 짐 다시 부치기 전에 육류나 기타 들어있는거 있는지 먼저 clear해야 하고, 그 이후에 국내선 짐을 다시 부치는 곳으로 가게 되고 (baggage through를 하더라도 다시 부치니까), 그 다음에 국내선 터미널쪽으로 가게 되니까요 (같은 터미널 아니면 거기서 트램 타죠). 제 생각에 그래서 국내선 짐 부치는 장소 혹은 도착 터미널의 트램 정류장 정도가 가장 빠르게 보게 되는 경우일 것 같은데, 여기서 혼선이 생기면 찾는게 어렵기 때문에, 저라면 여전히 라운지나 다음 비행기 출발 게이트 앞을 선호할것 같습니다.
국제선 세관 지나고 나오는곳에서 만나는게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요. 국내선 티켓 있으시면 어차피 에어사이드 들어가는데 문제 없으니까요.
오잉? 보통 국제선 짐찾는곳은 국내선 여행 끝내고 온사람들은 못들어오지 않나요? 보통은 그럴텐데....
수하물은 직접 찾아서 dropoff 하셔야 할것 같고요,
남편분이 International Arrival hall 에서 기다리시면 되는것 같습니다만... 그곳이 입국자 동선상 최초로 마중나온 사람들과 만날수 있는곳일꺼에요.
International Arrival Hall은 보통 짐찾아서 dropoff하고나면 바로 있나요?
이번에 미취학 아동 둘 데리고 시애틀공항에서 내렸거든요. 보통 국제선에서 짐 찾아서 가져가는데 애 둘에 짐 6개라서 공항직원 아저씨가 배기지로 드랍해주더라구요.
(저 혼자 못 찾아가니까 다른 에어라인으로 드랍해주심)
저도 걱정했는데 공항직원아저씨가 도와주셔서 다행이었죠.
혹시나 배기지 찾기 전에 남편은 만나기 어려우시다면 공항직원 분께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와 애둘에 짐 여섯개라니 ㅠ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래도 공항직원분이 도와주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
저도 그런 행운을 기대해봐야겠네요^^
알래스카 항공으로의 환승이 바로 연결이 되시는 건가요? 시애틀에 도착하셔서 보안구역에서 완전히 나오신 후에 알래스카 항공에 다시 체크인 하시고 짐을 부치신 후 공항 검색대를 통과 하셔야 하는지, 입국 수속후에 짐 검사 후 바로 알래스카 항공으로 환승이 되는지에 따라 만나시는 곳이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첫번째 경우라면 International Arrival Hall에서 남편분이 기다리셨다가 같이 알래스카 항공 체크인 다시 하시면서 이동하시면 될 거구요. 두번째 경우라면 입국 수속 후 짐 검사를 한 후에 다시 부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때까지 국내선 승객들과 마주칠 수는 없습니다. 메인 터미널로 환승하는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메인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남편분은 시애틀에 내리신 후에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보안구역 안에서 기다리시다가 S gate에서 온 지하철 내리는 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만나시면 될 것 같네요.
인천-시애틀 구간아시아나와 시애틀-보이시 구간 알라스카를 따로 예매해서 인천에서 티켓팅을 어디까지 해줄지가관건이네요. 예전에 들은바로는 3시간 이내 환승티켓 있으면 최종 목적지까지 티켓팅 해준다던데 저는 3시간 5분이라 ㅠ 그날의 운에 맡겨야할것 같습니다. 여튼 두가지 경우에 따라 각각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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