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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차사러 동부갔다온 이야기 1: 2022년형 기아 카니발

Nanabelle | 2021.08.08 03:20:3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 앗, 차 가격을 안 적었네요~

$45,000정도에 산 걸로 알고 있고요. 공홈에 MSRP $41,100이네요. 저희가 차 산 뒤 문의가 많았는지 저희 다음부터는 $5,000올려서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정가에 사고 싶었지만, 다들 그렇게 받지 않아서 그 중에 괜찮은 가격으로 골라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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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나벨 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죠?

저는 서부에 살고 있는데 동부에는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차를 사러 미국온 지 10년만에 처음으로 동부에 다녀왔습니다.

 

1. 차량- 2022 기아 카니발

 

저희가 이번에 산 차종은 2022년형 기아 카니발인데요.

작년에 god박준형이 리뷰한 유투브동영상에 끌려 지금까지 기다리다가 이렇게 동부까지 가서 사게 되었습니다.

미니밴은 싫고 SUV만 눈여겨보던 남편인데 이번에 나온 카니발은 디자인이 SUV처럼 생겼더라구요.

 

원래는 저희도 타주까지 가서 사려고 하지는 않았는데요.

저희 동네 기아에는 원하는 색상차량이 없었고, 포틀랜드에는 MSRP에서 $15,000이나 높게 부르더라구요.

주문을 하면 3-4개월을 기다려야하는데 그마저도 다른 도시에서 주문을 해야해서 이참에 동부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산 차량은 세라믹 색상에 오렌지색 시트이고 8인승인 SX모델이구요.

SX 8인승과 SX Prestige7인승 중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한 사람이라도 더 탈 수 있는 8인승을 선택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미취학 아동 2명이 있는 4인가족이기 때문에 어차피 카시트를 이용하는 자녀들이 주로 이용할거라서 그렇게 고급스러운 좌석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스크린이 앞좌석 뒤에 붙어있어서 기대했는데 핫스팟을 켜줘야하고, 이어폰이 있어야 소리가 나며, 어린아이는 팔이 닿지 않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저희 동네는 물론이고 동부에서 차타고 서부까지 오면서 같은 색상 차량은 1대만 마주쳤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이 차 가진 사람은 우리 뿐이야! 하고 남편에게 말해줬어요ㅎㅎ 나름 한정판같은 느낌적인 느낌??

 

2. 여행경로

시애틀-워싱턴 D.C-아틀랜타시티(차량픽업)-뉴욕- 신시내티-시카고-수 폴즈-질레트-아이다호폴스-보이시-집

 

1)시애틀까지는 엠트랙타고 이동

2)워싱턴 D.C.까지 알래스카항공- 아멕스 에어라인 크래딧이용

3)필라델피아역까지 엠트랙타고 이동-딜러쉽에서 픽업

4)뉴욕부터는 차량이동하였습니다.

 

3. 호텔

저희는 힐튼호텔 멤버쉽만 가지고 있어서 힐튼 계열에서만 숙박하였습니다.

 

1)Embassy Suites by Hilton Seattle Tacoma International Airport

혹시나 저희처럼 기차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엠트랙타고 Tukwila Station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희는 시애틀역까지 갔다가 오느라 오히려 돌아왔어요.

호텔이 공항에서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건물이 지은지 몇 년 안 되었고, 아침식사에 오믈렛을 줍니다. 

 

2)The Ritz-Carlton

DCA(Ronald Reagan Washington NAtional Airport)에서 메트로타고 2정거장인 펜타곤시티역 길건너에 있습니다.

2정거장이라고 지하철타고 왔는데요..너무 덥고 습한데 비까지 오려고 하더라구요. 그냥 택시나 우버 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환불불가한 요금제로 예약했는데 아침식사 추가한 것보다 추가하지 않는 것이 더 이득이었습니다.

호텔이 몰이랑 바로 붙어있고, 지하철도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D.C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몰에 쉑쉑버거가 있습니다.

 

 

3)Conrad NewYorkDowntown

져지시티에 있는 하야트와 고민하다가 힐튼숙박권 4장으로 콘라드 뉴욕 다운타운에 숙박하였습니다.

전에 느끼부엉님이 올리신 후기를 참고하여서 층이 낮아 뷰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건 알고 갔습니다. 

호텔방 바로 옆 건물이 주거건물인 것 같아보였구요. 

아침 크래딧으로 주는 $50을 제대로 못보고 합쳐서 먹어야지하다가 그대로 날아갔습니다. 매일 꼭 챙겨드세요.

아침은 식당이라서 그런지 참 맛있었습니다. 

발렛주차비용이 $65인가 그런데 주차장이 호텔건물 안에 없습니다.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직원이 그곳에서 가져와요.

이튿날에 차를 2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지치고($25 베버리지 크레딧을 줬으나 이미 11시가 넘은 후라 그냥 날리고... 이것도 당일만 해당했나봅니다)

셋째날에 차를 기다리다가 체크아웃시간이라 붐비길래 한 시간 후에 온다고 하니 차 키를 미리 받아갑니다. 하지만 한 시간 후에 왔으나 차는 없습니다. 그러고도 한참을 기다립니다. 저희도 나름 백만 다이아부부인데(!) 너무한 것 같습니다. 

호텔만족도 문자가 왔길래 2점을 줍니다. 미안하다고 발렛파킹비 하루를 빼줍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새벽1시가 넘어서 오니 마카롱과 스파클링와인이 놓여져 있습니다.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나니 발렛주차직원이 바뀌어서 그런지, 저희의 소문(?)을 들었는지 엄청 친절하고 빠릅니다.

혹시 주말에 이 호텔에 차 가지고 가시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드타운이 아니라 조용해서 좋은데 중심에서는 떨어져 있구요. 저는 몰에서 가깝고 월드트레이드센터에 걸어갈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쉑쉑버거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4)Embassy Suites Chicago-Downtown

발렛비용이 $69인데 셀프파킹만 가능해서 비용은 그렇게 들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인지 단체로 온 손님들이 많아서 아침식사는 전쟁이었습니다. 오믈렛도 주는데 맛은 있는데 사람이 많아요. 

 

5)Hilton Garden Inn Sioux Falls South

다운타운보다 가격이 싸서 여기서 머물렀습니다. 아침식사는 주문받는 방식이었고, 맛있었습니다.

 

6)Hilton Garden Inn Idaho falls

 

7)Hampton Inn Gillette

 

8)Home2 Suites By Hilton Boise Downtown

 

3. 여행 중 느낀 점

1) 디씨에서는 첫날 저녁에 시티투어버스를 타세요. 

저희는 둘러본 저녁에 버스를 탔는데 겹치는 곳이 있었습니다. 버스로 여행가능한 곳은 버스로 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동부날씨는 덥고 습하네요.

저희 여행 중에 비도 와서 그런지. D.C.공항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한 말 "한국 같다".

 

3) 미국에는 옥수수밭이 많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옥수수밭. 뉴욕지나고 나온 옥수수밭이 오리건주 동부까지 이어져요.

 

4) 어린아이와의 로드트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크린..패드없이는 불가능했을 여행이었습니다.

 

 

IMG_705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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