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주시내 아살람 레스토랑

예멘 난민분이 요리하는 예멘 음식점입니다. 호텔이랑 가까워서 갔습니다. 다양한 음식 먹어보는걸 좋아해요.

양고기 깔라야를 시켰는데 스튜랑 비슷한 음식 같아요. 같이 나온 난 같이 생긴건 팔라펠이라고 하는데, 난이랑 사실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양고기 얹어먹으면 맛납니다.

 

 

 

 

 

2. 오후 다섯시, 두가지 착각, 조차도(조천읍 신흥리)

조천읍 한적한 바닷가에 있는 카페입니다. 뷰가 좋고, 음료도 맛있어요. 카페 점원분도 친절했습니다. 실내 공간이 널찍하고 루프탑도 있어서 코로나 시국에 오기 괜찮은 곳 같더라고요.

 

 

 

 

 

 

 

3. 조천읍 바닷가 어딘가

조천방파제 인근인데 2.번 카페에서 바닷가 따라 걸어가며 본 풍광이에요. 그닥 유명하지 않은 한적한 바다라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조천방파제 인근이 제주도 동쪽에서 지형이 바다쪽으로 튀어나온 편이라, 일몰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4. 미친부엌(제주시내. 제주공항, 제주항 근처)

호텔 근처 유명한 퓨전 이자까야. 혼술했고, 숙소 인근이면 가볼만 합니다. 대체로 음식이 좀 짠 느낌이긴 해요. 하이볼 맛있습니다.

 

 

 

 

 

 

 

5. 카페 청굴물(구좌읍 김녕리. 김녕항, 김녕해수욕장 근처)

여기는 6월 초의 긴 제주여행때 발견한 곳인데, 그땐 이 카페 옆에 있는 "넘은 봄"이란 레스토랑에 방문했어요. 그곳은 담에 6월 초 긴 제주여행 글에 다루려 합니다. 

카페 청굴물은 작은 카페라 오래 있기는 쉽지 않고요. 음료랑 디저트 맛은 괜찮았어요. 저 둥그런게 청굴물인데, 물질하고 씻는 곳이라고 본거 같아요. 다른 오션뷰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풍광이라 또 와봤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오고 해서 예쁜 빛깔의 제주바다는 아니었어요. 코로나때문에 한국에선 외국 가기가 쉽지 않으니, 당분간은 맘 편하게 제주도로 바다보러 여행가는 나날이 계속될듯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대중교통으로 동해 가는거보다 제주도 가는게 빠르고 편해서요. ㅋㅋ. (무면허 뚜벅이입니다ㅠㅠ. 위 일정도 거의 도보+버스로 움직였어요.)

 

제주도는 지도에 이름이 명시되어있지 않은 바닷가 해변도 예쁜 곳이 많아요. 네비 목적지 찍고 가는거보다, 그냥 해안가 따라 드라이브하거나 걷다보면 멋진 풍광이 보이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김녕리~신천리 이 구간이 그런거같아요. 종달리~김녕리 해안도로도 유명하고요. 

 

6월의 긴 6박7일 제주 여행기와 제주 숙박 추천은 추후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