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야심차게 계획했던 3박 4일 콜로라도 여행은.. 원래 함께하기로 했던 한명이 일이 집안일로 급히 한국에 가게 되면서 파토가 났습니다ㅎ 렌트나 호텔 다 취소했구요..
문제는 요 여행에 맞춰서 덴버->오마하 돌아오는 마지막 날 Global Entry 인터뷰 시간을 잡아놨는데 이제와서 뒤로 미루기도 그렇고.. 그냥 혼자 새로 2박 3일 여행해보려고 합니다. 김 새서요...ㅋㅋ
새 일정: 3월 18일~20일 2박 3일
특이사항: 3월 19일 오전 10시, GE interview
교통편: 자가용, Chevy Impala
계획:
18일: 오마하 -> 덴버, 이동만 9시간
19일: 아침 10시 GE 인터뷰 후 관광
20일: 오전 Hmart 쇼핑 후 덴버 -> 오마하, 9시간
아마 숙소는 SPG 계열 쉐라톤 덴버 다운타운에서 2박, 총 $90+5,600pts 사용하려고 합니다. (현재 72,700 pts 보유, 다음달에 추가 7,000pts 들어올 예정)
돈을 아끼고싶기도 하고 SPG를 아끼고도싶어서 이렇게 해보려구요. 5,600..잘 쓰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은가요? 원래 $400내야 할거를 대신하는거니.. 6센트/1포인트 ($310/5600pt) 정도 되겠네요.
관광은.. Pikes Peak 드라이브와 로키산 구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길이 정말 멋있더라구요!)
근데 두군데 모두 들리자니 3일 연속 7시간 넘게 운전을 하게 될 거 같아서... 아무래도 Pikes Peak도 포기하고 그냥 록키산 국립공원에서 하루종일 머물다 올까-도 생각중입니다.
혹 한곳만 진득하게 머물면서 오랫동안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싶다면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뜨아...실제로는 어떤 지 몰라도 저 길 운전하기 겁나겠어요;;
근데 오마하에서 덴버까지 운전만 9시간!! 대장정인데요.. ^^;; 젊은 패기가 보입니다!! ^^
스트레스 받다가도 운전을 하면 풀리더라구요ㅎㅎ 물론 작년에 1박2일 왕복 18시간 운전할 땐..정말 이래선 안되겠다-싶었지만요ㅎ 돌아오는 날 아침에 어떻게 운전을 한건지 기억이 안났습니다;;ㅎ 그래서 조금만 운전하다가 휴게실에서 2시간 정도 차에서 잤던 기억이..
저는 재밌어 보이는데요....전에 브라이스캐년인가에 저렇게 길이 있던데...
닉네임에 딱 어울리신다는......ㅎㅎ
저는 제가 운전하는데 저 길이 눈 앞에 있으면 한숨이 팍 나올 거 같아요 ㅎㅎ
다 좋은데 운전이 걱정되긴 하네요. 혼자서 계속 7-9시간 운전이라니.....ㅠㅠ
저도 운전이 걱정이 됩니다...
특히나 고산 지대에서는 산소 결핍과 질소 마취 작용의 상승으로 인하여....
졸음 현상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산 지대에서는 정상적인 운전에도 졸음등 신체적으로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7~9시간 운전은 진짜 위험합니다...
다시 계획을 수정하심이...
덴버쪽은 상당히 고산지대라서 기압에 의한 머리가 아픈 현상도 간혹 발생합니다...
그냥 스쳐 지나가지 마시고 이 점 신중히 고려하심이 좋을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예전에 스노보드 타러 갔다가 띵해서 살짝 고생했던 적이 있는데 깜빡했었네요.. 운전은 좀 줄이는 방향으로 해야겠습니다^^
덴버로도 놀러 오시는 분이 있군요 ^^;
개인마다 취향이 달라 어딜 추천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Pikes peak는 혼자 운전해서 가신다면 사진과 같은 경치를 즐길 여유가 없습니다.
조심조심 운전하느라 바쁘고, 자칫하다간 가드레일도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질까 겁나서 ...
(혼자 운전하시니 조금 쉬실 겸 Cog rail 타고 올라가시는 것도 한 번 고려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전 겨울엔 가 본적이 없어서 3월이면 길이 어떨까 모르겠네요. (여름에도 정상에선 겨울 잠바 입어야 합니다)
눈을 다 치워 놓았을 지도 조금 걱정은 됩니다만, 겨울에도 계속 오픈하는 거 보면 다닐 정도는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들어가는 문 닫으니 일찍 가셔야 합니다.
내려 오는 문은 5시에 닫고, 혹시나 내리막 길 계속 브레이크 밟고 내려 왔을까봐 브레이크 열 재서 뜨거우면
한참 주차해 놨다가 다시 내려가게 하니 내려올 땐 엔진브레이크 필수입니다 ^^.
마지막으로 덴버에서 Pikes Peak 다녀 오는 길에 Garden of gods 등 나름 유명 관광지도 있으니
잠시 들려 보시며 쉬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파익스 픽 추천. 올라가기 전 가든 오브 갓 도 좋습니다. 로열고지의 다리도 인상 깊구요. 그런데...혼자 하시는 운전이 좀...
워메! 기스님 안 주무시고!!! ㅎㅎ
ㅋㅋㅋㅋ 지붕 후딱 열리는건..한두살 더 먹고 쩌~기 햇빛 쨍쨍한데서 타보고 싶습니다ㅎㅎ
많은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3일 연속 장거리 운전은 '파릇파릇 30대 초반' 에게도 좀 무리인가봅니다ㅎㅎ
생각해보니 연비 안좋은 제 차(2005년형 Chevy Impala, 대략 25MPG)로 혼자 가면 기름값도 은근히 들겠더라구요.. 그래서 시간도 아낄꼄 Southwest를 타고 가자-하고 알아보니 이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호텔+비행기 패키지로..
비행기 왕복 + 호텔 1박 = $328.56에 RR pts 2155도 따라옵니다.
호텔은 Holiday Inn인데 계산해보니 AAA할인가격 119.95(Tax 전)을 94.88(Tax 포함)에 예약하는거구요..
렌트는 Hertz에서 intermediate급으로 pay now 옵션과 아멕스 플랫 할인받아서 82.98 (착하진 않네요ㅎ)
총 $420정도..원래 네명이서 3박4일 계획했을 때보다 이틀이 줄고 관광지도 줄었지만.. 어차피 이틀은 운전으로 날라갔겠지요ㅎ
개인부담금($461)도 내리고, 왕복 18시간 운전이 사라졌고 거기에 들어갔을 기름값도 없고, RR도 얻고..나쁘지 않네요ㅎ
이번해애 SW 컴패니언 패스를 노리고 있고 현재 6000 포인트를 해결해야하는데 $330 정도에 2200포인트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참.. 야무지게... Hertz는 일부러 2~3시간 정도 늦게 반납하려고 합니다.. 플랫 grace time 4시간을 노리고..ㅎ
그리고 관광지는..Rokcy Mt. National Park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사진을 봤는데..아 감동ㅠㅠ 전 도시보다는 대자연을 선호하나봅니다ㅎ
파익스 픽은 나중에 다른 사람 운전시키고 저는 구경하는거로...ㅋㅋㅋㅋㅋ
저녁까지 고민하다가 질러야겠습니다. 도움 감사합니다~!!
서치해보니 쉐라톤계열 주말보단 많이 비싸내요. 79불이 139불이니....
혹 메리엇 메가보너스 신청하셨음 Fairfield inn aurora/medical center $99 불에 인터넷 프리네요. 이곳에 자본적은 없구요. 단 위치가 한아름 마트에 가깝고 한인식당과도 가깝고 225 프리웨이가에 있어 25 프리웨이와도 접근성이 요이하실꺼같아요 같네요.. AAA rate 은 $83불이요. 이박하시면 프리나잇 생기시겠네요.
한가지... 콜로라도 록키를 캐나다 록키로 생각하시면 많이 실망하실꺼에요. 차로 국립공원 이쪽 엔트리에서 저쪽 엔트리로 운전해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은데 3월이라 Grand lake 쪽 입구는 아직 안 열렸을꺼에요. 5월 말에 열거든요. 가셔서 Bear lake 가보세요. 아름다워요. 물론 캐나다 쪽의 그 Louise lake 정도의 크기는 아니지만 나름 아름다워요. 스노우 부츠나 아님 괜찮은 운동화 꼭 필요해요. 호수 한바퀴 도실려면...3월도 추울수 있으니 따뜻한 자켓 준비하시구요. 콜로라도 오시는 걸 환영합니다.
아.. 이런 보물같은 정보들...ㅠㅠ 감사합니다ㅎㅎ
하루 더 고민결과.. 1박2일에 혼자 $400이상 쓰기는 아까워서 나중에 다시 여행메이트를 만들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GE 인터뷰는 8월에 덴버에서 학회가 있어서 그때로 옮겨놨구요..ㅎㅎ
대신 돈 조금 더 들여서 4월 말에 낫소(바하마)에 스쿠버다이빙(Certificatiom diving)을 하러 가볼까! 합니다^^ 담주부터 클래스 시작인데.. 몇년동안 별러 오던거라 기대가 많이 되네요ㅎ
스쿠바 c-card를 따실려면 미리 여기서 공부를 조금만 하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http://www.diveweb.co.kr/ 한국 유명 스크바 사이트들이 대부분 여기 등록 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ot0080&logNo=110138092233&categoryNo=20&parentCategoryNo=-1&viewDate=¤tPage=&postListTopCurrentPage=&isAfterWrite=true 자격증 종류 및 교육 관련...한번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듯..
http://ddanports.com/bbs/zboard.php?id=scuba_study&no=3&PHPSESSID=031052a07eba342b63a220438e8ee89d&PHPSESSID=f2f1303b0cdcc75fbd2553506d91084d 여기서 한번 보시고 가시면 시험 칠때 바로 pass하실듯...ㅎㅎㅎ
그리고 덴버에 가시면 유명한것이 송이 버섯 과 송어,,,와 그 사슴도 아니고 큰 뿔있는거 순록인가..야크인가 그거 사냥이라고 하더군요..
송어는 시즌이 아니라 못 먹어 봤고,저 뿔 달린거는 사냥 하시는 분이 평생에 한마리 잡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잡기가 힘든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는분 집에 초대 받아서 가서 자연산 송이는 먹어 봤는데...
진짜 목구멍으로 넘어 가는데 쏴한 느낌이 목 전체에 팍 퍼지더군요...
마치 박카스 넘기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기회가 되시면 생으로 드시던지 구워서 소금 살짝 찍어서 드셔보세요....맛이 틀립니다..
만남usa님..스쿠버다이빙에 일가견이 있으신거 같습니다!ㅎㅎ
결국 저도 이 물 찾기 힘든 중부 한가운데에서 open water를 땄습니다.
바닥은 진흙뻘에 시야는 1미터 되려나... 채굴장에서 골재 다 파내고 물 채워놓은-_-곳에서 땄습니다ㅋㅋㅋㅋ
instructor말이 첫 다이빙을 이런곳에서 했으니 이젠 어딜가도 잘할거라던데요...ㅋㅋ
송이버섯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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