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건강 보험에 child complimentary eye checkup 을 발견하고는
안과 예약을 해서 방문했습니다
진료 중, 어디 불편한 데가 없는지 여쭈시길래 아이의 평소 눈건강과 관련된 걱정되는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태블릿 사용 증가로 인한 눈부심 증상)
소아과 child well-check 과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무료로 처리되어야 하는 bill 이 $150 가량 청구가 되었길래 문의하였더니
일반 정기 검진이 아닌 증상이 있어 office visit한 것으로 간주되어 코딩이 되었습니다.
진료 내용으로 봐서 정기 첵업이 아닌 것으로 의사가 처리했다고 하면서요.
참 많이 당황스럽고 억울한데 미국에서 안과는 처음이라서 이대로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여쭙니다.
아니, 정기검진가서 그럼 어디 불편한데 없냐는 질문에 대답도 하면 안되나요 ??? ㅜㅜ
이런 식으로 의사 판단으로 코딩하면 환자는
본래 방문 목적과 상관없이 청구 금액을 지불하는건가요?
고국 방문전에 최대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자 미리 하나라도 끝내자! 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돌아와보니 청구서가 나와 있어서 마음이 격하게 쓰리네요 ㅜㅜ
내가 왜 미국에서 병원을 아프지도 않은 애를 끌고 가서는 ,,,자괴감까지 들게하는 청구서네요 ㅜㅜㅜ
의사들이 그렇게 많이 합니다
저도 닥터가 한국분인데 한번도 애뉴얼 체크업으로 처리된 적이 없네요
아 ..이런일이 많은가봐요 ..
저는 정말 몰랐던 세계라서 깜딱 놀랐습니다ㅠ
방그리님 경우엔 의사가 기본체컵인지 몰랐을 경우 또는 annual checkup 진행하기 아주 초반에 질문이 들어가서 상담해주면서 자연스레 office visit으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surprise bill을 한두번 받고 나서는 annual checkup같은 경우엔 질문하면서 따로 차지가 되는 것인지 항목마다 다 물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아 .. 이제 annual checkup 도 맘놓고 못 받는건가.. 싶어 씁쓸한 경험이네요 ㅠ
네 annual check up은 보통 preventive visit으로 acute concerns이 없다고 가정하에 wellness check up 또는 age appropriate check up 하는거구요. 증상이 있는경우엔 diagnostic code를 적용하게 되어서 office visit으로도 차지가 될수 있어요. annual visit이 일년에 한번 있는 무료 닥터비짓 의미는 아니거든요. 미리 설명드리고 진행했으면 좋았을텐데 당황하셨겠어요.. 안과뿐 아니라 소아과 이외 (원래 소아과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곳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다른 방문은 이런 경우가 많아요.
네, 제가 아이 정기첵업은 소아과만 다녀봐서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괜찮냐는 질문받고 최근 신경쓰이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 뿐인데 말이죠ㅜ
안과에서는 정기 첵업의 범위를 넘지 않으려면 (?)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저도 최근에 애뉴얼 첵업하고 왔는데 Labcorp에서 대여섯가지 항목으로 많지는 않지만 빌이 날라왔습니다.
1. Labcorp 전화 - PCP랑 얘기하라고 합니다
2. PCP 전화- 애뉴얼로 되어있다 보험회사랑 얘기하라고 합니다
3. 보험회사 전화 -몇개의 검사 코드가 routine modifier 가 아니라서 그렇다고 Labcorp 에 전화 하라합니다
4 Labcorp 전화- 자기네는 modifier를 바꿀수 없다고 보험회사에 전화 하라고 합니다.
5 보험회사 전화- 이거는 PCP가 코드를 저렇게 넣었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해줄게 앖다고 합니다. 빌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6. PCP 전화- 보험회사마다 커버해주는 검사가 달라서 그런거랍니다 내야한답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결국 그냥 페이 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annual check up 하시면 결과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받아볼수 없나요?? 제 PCP는 제가 여러번 요청했는데 명확한 이유없이 자꾸 들르면 프린트 해준다고만 하네요.....갈 시간 없다해도.....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화에만 몇시간을 쓴건지.... 다들 핑퐁놀이만 하고 아무도 해결할 의지가 안보여서 닥터 - 빌링 부서 - 보험사 뺑뺑이 하고 있네요. 결국 제 인건비가 아까워서 내버리고 닥터를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결국 그냥 페이 ㅜ 여러 노력 후 내셨다니 더욱 맘이 아프네요 ㅠㅠ 전화한번 하면 시간이 얼마나 ㅜㅜㅜ
제가 다니는 PCP 병원은 큰 네트웍이라 그런지 몰라도 웹사이트가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결과 확인이 가능한데요. 직접 오라고 하면 참 번거롭겠네요.
그래도 비싸게 (?) 하신 검사이니 꼭 좋은 결과로 보답이 있으시길요:)
Labcorp는 account 만드시면 모든 기록 다 보실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PCP에게 우선적으로 결과가 통보되고 나서 patience가 볼수 있었는데 이제 바뀌어서 검사 다음날 정도면 Labcorp 웹에서 결과보실수 있습니다. 저도 annual check이라고 하는데 어떤때는 돈내라고 하고 어떤때는 cover가 되고. 이게 말씀하신대로 보험회사의 코드와 관련이 되는것 같은데 그 코드 알려달라고 하시고 다음에 그 코드로 PCP분에게 order 내려 달라고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코드가 보험사마다 달라서 보함바뀌면 또 연락해야 알아내야 합니다.
의사 한테 전화해서 annual checkup 으로 방문해서 질문을 한거다라고 하고.. annual checkup 으로 처리해줄수 있나고 부탁(?)해 보세요..
운 좋으면 없애주든지.. 아님 깍아줄수도 있어요..
미국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병원방문하는거 같아요.. 일단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고.. 왠지 느낌에는 병원에서는 청구할수 있는 최대를 (의도적이든 아니든... 빌링 실수를 가끔 섞어주면서) 청구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은퇴후 미국을 떠나고 싶은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컨펌 및 부탁(?) 전화를 했는데 의사가 그렇게 결정했다면서 딱 잘라 거절하네요
정말 미국병원은 강산이 훌쩍 변한 시간이 흘러도 정 붙이기 참 어렵네요 ㅠ
preventive checkup은 대부분 보험에서 100% 커버해줍니다. 안과에 전화해서 잘 얘기해 보시고요. 만약에 계속 처리 안해준다고 안과측에서 나오면 구글에 부당하게 처리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자세히 리뷰 남기세요. 의사들도 구글 리뷰 상당히 신경 쓰거든요.
네,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는데 효과적인 리뷰 남기기를 또 공부해야 할까봐요 :)
조언 감사합니다!
한국 갈 예정이면 전 미리 약속되있던 병원 검진도 취소하고 한국가서 진료받는데 반대로 생각하셨군요.. ;
보험 사용시, 과를 불문하고 미국 병원은 거진 다 그래요 저도 annual check up 갔다가 피검사+ 다른 질문 상담 내용까지 다 차지 당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몇 시간 걸려, 여러 사람한테 트랜스퍼되면서 통화해도 시일 내에 처리가 안 되어 지쳐서 결국 다 페이했어요 annual check up 가실땐 절대 특정한 곳이 아프다고 말하지 마세요 사전에 차지 안할거란 약속을 닥터에게 직접 받지 않는한요. 오히려 $150이면 비교적 적게 페이하고 lesson learned 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도 한국 방문 시 병원을 몰아서 가는데
이번 안과 정기 첵업은 제가 아이 소아과 첵업과 동일 시 했던 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별 문제 없으니 그냥 가볍게 첵업 받고 가면 한국가서 병원 투어 하나는 줄이겠다.. 하는 맘으로요 :)
의사 묻는 말에 불편한 부분도 말하지 못하면 애뉴얼 첵업은 왜 있나,,, 생각이 들게 만드는 방문이었습니다 ㅜ
동시에 내가 미국의 애뉴얼 첵업에 대한 이해가 그릇된 것이었나,,, 내가 알고 있던 것은 무엇이었나... 혼란스럽네요
https://www.blueshieldca.com/preventive-care/home.html?WT.mc_id=otc-cal-preventive-2176
요거보시면 좀 이해가 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애뉴얼 체크업은 규정된 테스트와 exam만 카버 됩니다. 주기적으로의사 방문해서 요새 어떠세요로 시작되는 상담을 하는 곳이 아니라서요.
If you discuss new medical concerns or a current illness, the entire visit may be considered a medical treatment visit and would not be covered as preventive care
정보 감사합니다
미국 살면서 애뉴얼첵업이 제일 맘편한 병원 방문이었는데 제가 크게 잘 못 알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ㅜ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요. 아이 소아과 쳌업 가서 이런건 괜찮은거냐 식으로 뭣 좀 물어봤더니 차지 했더라고요. 바로 소아과 바꿨습니다.
마아님도 아픈경험이 있으셨네요 ㅜ
전 그냥 안과 같은 병원은 안 가는 거로 할까 합니다 ㅜ
저도 비싼 레슨비용을 내고서 터득한 진리는;
애뉴얼 첵업은 의사가 우리 몸에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즉, 가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평소에 몸에 이상이 있거나 질문할 것이 있냐고 물으면 "no, nothing"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체크 끝난 뒤, 우리가 의사에게 "체크 결과가 어때?"라고 질문합니다.
Office visit은 우리가 우리 몸에 이상이 있어서 의사를 만나며 증상을 이야기하고 의사가 좀 더 정밀한 "진찰"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애뉴얼 첵업으로 갔더라도 우리가 먼저 어디 어디가 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면 그 때부터는 office visit으로 처리해버리더군요. (office visit으로 변경 처리된다는 말도 안해줘요...)
네,,, 변경 처리 된다는 말이라도 해줬음 이렇게 놀라거나 억울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ㅜ
올해 annual health checkup 에서 평상시 하던 검사를 안해서 왜 안하냐고 했더니, 해당 검사를 진행하고는 office visit으로 바꿔버렸네요. 분명 annual health check up이고 paid service로 하는거면 안할거라고 했는데도 note가 바뀌어있는걸 보면, 단순 구두로 확인받는다고 될것도 아닌가봅니다. 대화 내용을 복기해서 빌 날라오기 전에 메모로 남겨두었지만 빌이 어떻게 오는진 두고봐야죠.
웰컴투 메디컬 헬.
흔한 미국의 의료 고통들..
아마 회원님들 미국 보험 병원으로 당하신 일만 적어도 마모 DB 용량 초과할걸요? ㅎㅎ
저만 적어도 팔만대장경. ㅜㅜ
팔만대장경,,,격하게 위로가 되며 ,,공감합니다 ㅎㅎ
전에 그런경우 병원에 연락해서 애뉴얼로 코드를 바꿔달라고 요청해서 돈을 안냈어요.
제가 궁금한 부분이 또 이 부분입니다.
보험회사에 문의하니까 병원에 연락하면 코드를 어렵지 않게 바꿔 줄거라고 해서 병원에 문의를 했거든요.
그런데 단칼에 잘라 안된다고 해서 ,,,
애뉴얼첵업과 office visit 은 의사가 받는 수당이 다른건가,,,그래서 보험회사 말과 달리 쉽게 안 바꿔주나,,,
별 궁금증이 다 들더라구요.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저는 office visit 하고 annual check up 둘 다 billing 을 했더라고요. 전화해서 물어봐도 니가 어디가 아프다 해서 그렇다 두개는 다른거다 이러면서...
황당했지만 그냥 office visit 돈 내고 의사 바꿨습니다.
와 두개 다 빌링 한 경우도 있네요.
정말 별의별 일이 참 많네요~~
아씨 미국 병원 정말 ㅜㅜㅜㅜ
이게 담당의사랑 보험에 따라 조금 다른거같아요.
저도 예전 블루크로스 보험일때는 annual visit에 질문 조금만 하면 다 따로 청구되고 간단한 감기로 의시한번 보면 350불씩 한번에 차지하더라구요
올해 카이져로 바꾸고 갔었는데 그동안 병원못간 한풀이로 이것저것 다 질문했거든요
근데 코페이도 안나와서 이상하다 생각하던차 다른일로갔더니 코페이 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처음갔던거에 질문했던게 다 annual checkup으로 차지안한걸.
아이있고 병원 자주갈일 있으면 보험은 좋은게 그나마 스트레스 덜받는거 같습니다
저도요..
그냥 걷다가 다리가 부러지는 일이 있었는데ㅜ 카이저 주치의가 애뉴얼첵업으로 온갖 검사 다 해줬네요. 고마웠지만 정형외과의사 만나는 값은후덜덜ㅜㅜㅜ
몇번 당한적 있어서. 지금 의사 찾기전꺼진 기본 질문은 해도 어디 아프단 소린 않한적이 있었죠...이게.오피스마다 다르다는것도 이해 않가고...의료쪽은 참 요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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