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받고 있습니다! 내년 1월경에 드디어 리로케이션을 하게 되어 현재 가지고 있는 차를 팔고 새 차를 살려고 보고 있는데 EV에 완전히 꽂혀버렸네요^^;;; 열심히 테슬라가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해보고 했는데 정말 차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현재 현대나 기아 웹사이트에는 2022년 모델을 예약할려고 해도 딜러에 연락해라고 하고, 딜러에 연락하면 또 2021년거나 EV 아닌 모델만 얘기하고, 4개월정도 기다려도 상관없다고 해도 예약자체를 안 받아주는데 원래 이런건가요? 그냥 12월까지 기다렸다가 운에 맡기면서 마음에 안드는 색깔 주변에 있는대로 사는 수 밖에 없는가 궁금합니다. 제가 5년전에 차 살때는 별 생각 없이 딜러쉽 100마일 반경에 경쟁붙여서 제일 싸게 부르는 곳에 가서 사서 트림이나 색깔 같은 것을 고려안해서 경험이 없어서 이게 원래 이런건지 그러면 어떤 분들 보면 원하는 트림이나 색상 맞춰서 사시던데 그건 어떻게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EV 타시는 분 많으시는 것 같은데 혹시 이 모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요새 차가 부족해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너무 하기가 힘들어서 차를 테스트도 못해보고 사게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ㅎㅎ 아우디 매장에 가서 etron GT를 봤는데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가격이 사악하고 드라이빙 레인지가 258마일인가로 짧은게 단점이긴한데 여기도 테스트 드라이브도 못하게 하고 차를 매장에 모셔놨더라구요. 정말 자동차 마켓이 차를 사기 어렵게 돌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1. Kia Niro EV
2. Hyundai Kona EV
3. Volvo XC40 recharge
4. Ford Mach E -> 제가 보스턴을 가게됬는데... RWD 전기차는 눈길에 좀 나은가요? 아니면 무조건 AWD로 사야할까요?
5. Tesla Model 3 long range
지금 자동차 시장이 정상이 아닙니다. 제가 올 1월에 구매했던 차량이 동일 옵션 기준으로 $10,000 이 올랐네요.
곧 출시될 현대 아이오닉5 or 기아 EV6 도 눈여겨 보세요.
4. Ford Mach E -> 제가 보스턴을 가게됬는데... RWD 전기차는 눈길에 좀 나은가요? 아니면 무조건 AWD로 사야할까요?
==> 윈터타이어 + RWD > AWD all-season 타이어 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윈터타이어 무조건 껴야겠군요. :ㅇ 일단 시간이 좀 있으니까 천천히 봐야겠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차 2천불 주고 무버한테 끌고 가달라고 해야겠네요 ㅠㅠ...
결함때문에 Niro EV랑 Kona EV는 한국에서는 이미 단종 된다는게 기정 사실화된거 같아요. ("아직 확실하게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생산된 물량이 소진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L65JQX8G) 기아랑 현대에서 각각 EV6랑 IONIQ5를 출시하기 때문에 딜러에 재고가 없는한 Niro EV랑 Kona EV는 구매하시기 힘들듯싶습니다. 그리고 위의 5개 모델은 조금 썪여있는 느낌이네요. Kona EV와 Niro EV는 대중을 타겟으로 만든 전기차이구 Volvo랑 Tesla는 소위 럭셔리카를 타겟으로 만든 전기차입니다. Ford Mustang Mach E는 그 중간에 속해있구요.
전기차 사실때는 항속거리도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로드트립을 할 경우에는 Level 3 충전속도도 중요합니다. Kona EV는 최대 100kW 그리고 80% 충전하는데 50분정도 걸리고 Mustang Mach E는 최대 150kW 그리고 80% 충전하는데 40분정도걸리고 Kia EV6는 최대 250kW 그리고 80% 충전하는데 2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각 전기차가 받을수있는 순간 최대치 (peak charging speed, 예로들어 50kW, 150kW, 250kW) 또한 charging curve도 중요합니다. peak charging speed가 높아도 전반적인 충전속도가 늦으면 충전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Mustang Mach E의 모델 중에서 peak가 150kW이구 VW ID 4의 peak는 125kW이지만 전반적인 충전속도는 Mustang Mach E가 느립니다.
근데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하실 수 있고 주로 출퇴근 할때 사용할거라면 항속거리랑 충전속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거에요. 저는 전기차에 관심이 많지만 저의 생활패턴과 맞지 않아서 전기차를 구매 못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WD는 눈길에서 안좋다고하는게 기존 내연기관자동차는 무거운 부품들이 (엔진, 트랜스미션 등) 차량 전면부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에는 RWD라도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깔려있고 모터가 RWD에 달려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집니다. 물론 AWD가 전반적으로 주행성능이 더 좋지만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지극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Reddit에 Model 3 RWD로 보스턴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리뷰가 있습니다. (https://www.reddit.com/r/electricvehicles/comments/e5a0vl/how_do_rwd_evs_do_in_winter_weather/)
댓글을 보고 뒤통수 '팅' 하고 맞은 기분입니다.
아.. 나쁜 뜻 아니에요. :)
왜 RWD가 이동네에 잘 안쓰이나 알고 있었음에도, 전기차는 무게 배분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지도 못했네요.
무게 중심도 훨 낮고요.
"RWD == 눈길 지옥"의 고정 관념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렇죠. 저도 첨에 RWD는 눈많이오는데는 못쓰겠구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내연기관의 FWD 보다 괜찮을수도있겠구나 생각합니다.
RWD의 눈길 주행 특성은 변수가 많아서 차마다 다 다르지요, 제가 모는 차중의 하나는 엔진이 앞에 있는데도 무게 배분이 53/47입니다.
폴쉬 997은 엔진이 뒤에있어 무개배분이 38:62 정도 되는데, 그러면 눈길주행 성능이 좋냐, 뭐 전혀 아니죠, 타이어 사이즈 변수가 많아서요.
전기차들도 엔진/inverter들이 앞에있는 놈도 있고, 뒤에 있는 놈도 있어서 캐바캐죠.
처음 나온 모델이랑 달라진거 일수도 있는데
제가 타는 2021 코나ev는 레벨3(dc fast)에선 80프로까지 한 40-50분정도면 되더라구여
맞는 말씀이네요! 현대차 공식사이트에서 100kW가 가능해서 80%까지 50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아직까진 슈차때문에 전기차는 테슬라만 한 게 없습니다. 다른 회사에서 많이 충전기들 설치 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많아 부족합니다. 집/회사만 다니고, 집 회사에 충전기 있으면 어떤 전기차를 사든지 만족하면 탈 수 있는데 장거리 여행을 가야 한다면 슈퍼차져 만한게 없습니다 아직까진
Volvo XC40 타고 있는데 정말 전성비로 따지면....... 최악중의 하나입니다.
테슬라 사실려면 3보단 Y 고려해보세요. S, X, 3, Y 다 타봤는데 Y가 제일 좋더라구요.
EV6 는 예약 받는거 같던데 텔룰이 오너였던 기록에 EV6 예약하라고 이메일 몇번 받았었습니다. 미국에서 EV6 실제 후기들 기대되네요 ㅎㅎ
이미 다 닫혔더라구요 ㅠㅠ.. 웨이트 리스트에 이름은 올려놨습니다. 안그래도 저도 한국에 이미 출시가 되었다해서 유투브 보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엄청 괜찮은거 같아요! 대부분 아이오닉5보다 더 긍정적인 평인 듯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드네요! 한국 유투버 분이 리뷰하신 거인데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알기 좋은거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RJdF64u12Fk&t=617s
포드의 F150 L(lightening) 추천합니다.
트럭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5인용 SUV라고 생각하고 쓰시면 되고, 4만불 - EV incentive/credit =3만불+Tax 정도 되는 대박입니다.
지금 예약 가능하고, delivery 날짜는 미지수, 인기가 너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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