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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한국에서 미국판매용 자동차 사용시 불편한점 (테슬라, 기아)?

EauRouge | 2021.08.31 21:14: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조만간 한국으로 expat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아서 이런저런 현실적인 준비를 미리 하려고 합니다. 

 

다른것들은 standard package안에 있어서 별로 신경쓸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제일 신경쓰이는것이 자동차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차들들 가지고 갈 수 없으면 타이들 발급일과 출국일 사이에 90일이 넘어야 이사화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가져가는것이 비효율적이라면 빨리 팔고 여기서 한국산차를 사거나 현지에서 사야해서 미리 가져가 보신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차는 Tesla Model X와 Kia Telluride입니다. 둘 다 산지 2년도 안되어 팔자니 그렇고 둘 다 가져가자니 이삿짐으로 한대밖에 통관이 안 되어 한 대는 처분하고 하나만 가져갔다 다시 가지고 오려고 합니다. 세금이나 이런 부분은 논외로 하고 두 차를 한국으로 가져갔을때 장단점을 찾고 있습니다.

 

Tesla의 경우 한국에가면 warrenty가 void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무엇보다 OTA update 및 구글맵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맵이 사실 제일 걸리는데 한국에서는 KT 맵을 쓰는데 구글맵은 호환이 안 될 것 같고 해상도 문제로 지도가 정밀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만 해도 아주 불편할 것 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지도 업데이트는 가능한지 따로 모듈을 장착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테슬라는 구글맵을 쓰면서 Android Auto는 또 지원을 안 해서 지도를 다시 설치하는 방법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OTA 업데이트 및 데이터는 차 안에 wireless module이 들어있고 (CPE) data SIM이 있을텐데 한국의 data SIM으로 갈아끼면 동작을 할 것 같은데 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unlimied free supercharging이 있을 경우 한국내 Supercharger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Telluride의 경우 한국에 출시가 안 되었기 때문에 구조변경이나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KIA가 이론적으로는 global warrenty를 제공을 하는데 출시가 되지 않은 마켓에 지원하지는 않는 것 같아 약간 gray area입니다. 파워트레인이야 팰리세이드와 공유를 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고 차에 내장된 지도가 안 되어도 Android Auto와 Apple Carplay가 한국 벡터기반의 맵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문제들이 생겼을경우 부품을 미국에서 주문해야 하고 미캐닉이나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방법을 잘 모를 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실 요즘 중고차 가격이 나쁘지 않아서 팔고가도 되긴 하는데 아내가 Model X를 좋아하기도 하고 팔고 가서 사고 또 팔고 와서 사는것이 귀찮아서 가능하면 두대중 한대는 가져갔다가 가지고 올까 합니다. 

 

테슬라, 미국산 한국차를 한국으로 가져가 보신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미국차를 운전할때의 팁이나 정보들을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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