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클로징 싸인후에도 바이어가 원하면 집 계약은 파기 되는군요 (저는 셀러)

전설따라 | 2021.09.09 02:31: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한달전에 집 계약을 시작하고 딱 한달만인 지난주 목요일에 클로징 싸인을 했습니다.

현금 바이어 였고 계약 조건을 넣지 않는것으로 3만5천불을 깍아줬어요.

시어머니께서 치매로 타주 이동이 급했거든요.

 

클로징이 가까워져서 저희는 무빙회사에게 이사를 의뢰 해 집을 비웠고, 짐을 줄였습니다.

침대, 카우치, 냉장고....  부피 큰것들은 나눴어요.

 

지난주 목요일 싸인 후 금요일 저희 차 두대로 이동을 시작했어요.

타이틀 회사에서는 긴 휴일이 있으니 주말이 지난 화요일, 즉 어제 매매 입금이 될거라 했습니다.

그리고 휴일이 끝난 화요일인 어제,

바이어 아내분이 코로나 양성으로 중환자실에 계시는 관계로 매매를 중단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건 뭐...

이미 3일을 운전해 타주에 와 있고, 지출이 컸고, 짐을 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계약 파기를 당한겁니다.

바이어가 준비 한 계약금 만불은 코로나로 인한 파기라 돌려 줘야 한답니다.

 

아내분이 지난주 수요일, 그러니까 클로징 싸인을 하기 하루 전에 입원 했다는데

바로 알려만 줬어도 자동차 출발을 안했겠지요.

 

궁금한것은 셀러는 계약 파기를 할수 없는데 바이어는 아무때고 계약을 중단 할수 있다니

그럼 셀러는 어디서 보호를 받는 것일까요.

중개인을 믿었는데 발뺌만 합니다.

다시 삼일을 달려 돌아 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 해요.

잔디며 나무들 물줄기며 계속 비워 둘수가 없어서요.

진짜 셀러는 아무데서도 보호를 받지 못하나요?

저는 미국의 이 제도 영 이해가 안돼네요.

 

집 매매를 하신다면 꼭 끝까지 양쪽 상황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싸인을 했다고 끝난게 아니네요.

마지막 클로징 싸인을 바이어와 셀러가 같이 해야 겠어요.

 

어제 파기 소식에 아직까지 얼떨떨.. 글이 길었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위로도 주시고 정확한 표현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글을 쓴 저는 셀러이고 매매를 완료하는 날짜에 싸인을 하고 집을 비웠어요.

약속이니까 당연히 바이어도 싸인을 해서 매매를 마무리 지으리가 믿었고 중개인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열쇠도 전달 했고, 당연히 모두 끝났줄 알았는데 바이어가 마무리 싸인을 안하고 종료 시켰다고 했습니다.

 

클로징 한날도 바이어의 요구로 1월에 검사를 끝낸 히터며 에어컨을 다시 검사 했어요.

클로징을 안 하리라 어찌 알았겠어요.

물론 아내의 입원으로 바이어도 힘든 상황이고.. 해도 연락을 해서 일을 연기할수는 있지 않았을까요.

클로징 후에 그때부터 이사를 준비를 하는게 옳은건가..

일의 순서를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25]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410] 분류

쓰기
1 / 572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