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mories입니다. 드디어 불금이네요....헉헉..
이번 주일날이 첫째 아이 생일인데 예전에 와규가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했던 것이 기억나서 코스코에서 파운드당 99불짜릴 큰맘먹고 질렀네요.
근데 호기롭게 지르고 보니 이렇게 귀한걸(?) 아무렇게나 구워 먹으면 안되지 싶더라구요. ㅎㅎ
혹시 와규 잘 구워 먹을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기름이 많아서 아무래도 가스나 차콜 그릴에 구으면 웬지 삼겹살처럼 불날것 같은 느낌이...ㅎㅎ
유투브보니 따른 양념 말고 소금간만하고 팬에 구워먹던데 이 방법이 최선일런지요?
여러분의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고기는 마이야르라고 배웠습니다 ㅋㅋ
https://youtu.be/4LedZRQhLQc
Dry aging 하면 엄청맛있다던데요.
저도 맛있다곤 들었습니다만.... 시간이...ㅎㅎ
고기에 기름기가 이미 충분히 있으니 풍미를 위해 버터 약간(테이블스푼 절반 정도)에 간마늘 티스푼 1/2 정도로 미리 볶은 후 그 위에 고기 구우시면서 소금 후추 촵촵 뿌리시면 될 것 같아요. 바질이나 로즈메리 마지막에 겯들이시면 더 좋구요!
저걸 그냥 미국식으로 스테이크식으로 구워 먹으면 너무 느끼해서 많이 못먹고요 일본식으로 얇게 슬라이스 야키니큐식으로 구워먹어야 들 느끼하고 맛있더라고요.
와... 지방이 엄청난데요. 와규는 원래 저런가요?
ㅎㅎ넵 그래서 성인 1인분이 3oz 라고 하신건가봐요 나중에 후기 업댓해보겠습니다 ^^
지방질이 많아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고추냉이 살짝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어요.
역시 일본스테이크엔 고추냉이인가요? ㅎㅎ
수비드로 안까지 잘 익힌 다음에 팬에 올려서 센 불에 겉을 바짝 익혀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수비드란 방식 처음 접해봅니다. 이런 방법도 있군요!
와규를 집에서 해 먹은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수비드를 하면 고기에서 수분이 좀 많이 빠져나오더라구요. 일반 스테이크라면 실험삼아 해보는것도 재밌겠지만... 너무 고가라서 저라면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른 뒤 겉면을 빠른 속도로 구워서 먹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소고기 지방은 화씨로 130-140도 정도에서 녹기 시작해서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고 어디서 읽었는데, 이 지방 많은 스테이크 전체를 이렇게 높은 온도로 익히면 medium well이 되겠네요. ㄷㄷ) 아니면 수비드나 oven에 낮은 온도로 스테이크가 한 110도 넘지 않게 해준 다음에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searing하는 방법도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책임 전혀 못질 정도의 추측일 뿐입니다. ㅎㅎ
어떻게 드셨는지 사진과 후기 기대하게 되네요. 맛있게 드세요!
개인적으로 지방이 많은 육류는 수비드보단 구워먹는게 맛있다고 생각합니다ㅎ
와규와규 드시면 됩니다 ㅋㅋ
와규와규 꼭꼭 씹어먹겠습니다 ㅋㅋㅋ
영롱한 지방을 보면서 맛있겠다 나도 먹어볼까 하다가... 2파운드에 200불???? 제가 잘못본거 아니죠?
ㅎㅎㅎ 네 저도 큰 맘먹고 한번 질러봤어요. 맛있어야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코스코 가격이 싼거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먹는데 왕도가 있겠습니까만은 일본 고기인 만큼 일본인이 많이 먹는 방식에 최적화 되어 있을 것 같긴해요. 잘게 썰어서 숯불에 겉만 살짝 익혀서 (스테이크로 치면 미디엄레어 정도?) 먹을 것 같아요. 이럴때 가정용 화로( https://www.milemoa.com/bbs/board/3736569 )가 딱 어울릴 것 같은데 정작 저흰 이런 고기를 얹어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먹든 질 좋은 고기를 가족과 함께라면 맛이 크게 달라지긴 할까싶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 일본식 화로 딱 어울릴듯 합니다. 집안에서 못먹더라고 덱이나 파티오세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저는 일단 히말라이언 소금돌을 달궈서 구워먹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예전에 그냥 갈비살로 먹어봤는데 자연적으로 소금간도 되고 맛있더라구요. 와규는 어떨런지 기대되네요...^^;
2
https://www.youtube.com/watch?v=CdBa1JpXVpo
일본 Kobe 에 있는 식당에서 Kobe beef 를 먹을 때 위에 동영상에 있는 것 처럼 몇가지 방법으로 서브를 합니다.
한 테이블에 저희 일행 6명이 앉고 셰프가 테이블에서 요리를 하면서 서브를 하는데
일인당 350불 이었는데 원글님이 위에 보여준 스테이크 같은 게 3개가 나왔어요.
저희 6명에 2,100 불이었으니까 스케이크 한 덩어리에 700불이었다는 얘기니까
물론 식당에서는 코스,사이드 요리도 있으니까 이렇게 비교하기엔 좀 무리가 있긴 합니다만
코스코에서 저 두 개의 스테이크가 한 덩어리에 100불이면 엄청 싼 거죠.
링크 건 동영상에서 보면 처음에 기름 덩어리들을 잘라내는데,
식당에서는 그 기름 덩어리를 버리지 않고 그 걸 kobe beef 를 요리할 때 사용합니다.
달구어진 철판에 스테이크에서 베어낸 저 기름 덩어리을를 구우면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요
모든 요리(야채, 밥 등 )를 저 기름덩어리에서 나온 기름으로 요리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베지터블 쿠킹오일이라던가 버터 같은 건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름을 빼서 사용하기 위해 계속 구워진 모든 기름 덩어리를 나중엔 잘게 썰어서 볶음 밥을 만들어서 줍니다.
버리는 게 하나도 없더군요.
스태이크는 목탄을 사용한 석쇠에 굽고, 얇게 썰은 고기는 철판에 굽더군요.
사진에 있는 두개가 양이 진짜 않은 거니까 여러가지 방법으로 드셔보세요.
성실한 노부부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일단 저 영상처럼 흉내라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대되면서도 살짝 걱정이 되네요..^^;
저는 보통 얇게 슬라이스해서 불에 올리기 직전에 간장이랑 설탕, 다진마늘 섞은 양념에 살짝 소스찍듯이 스쳐서 불에 올려요.
그리고 생와사비랑, 계란 노른자, 얇게 썬 대파, 밥을 피쳐링해서 먹습니다.
생와사비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ㅜㅜ
홀푸드가면팔아용
저희는 촌동네라 없나봐요. ㅜㅜ
미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국에서 들어올 때 사오거나, 비싸지만 이베이에서 일본 frozen wasabi 아니면 진짜 이도저도 없을때는 양념된 Kizami wasabi를 대신해서 먹습니다.
전에 다시던 스시집에서 테이크아웃하면서 생와사비 요청해서 세이브했다가도 먹었던 기억이 ㅋㅋ
다음 번에 한국 나갔을 때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당!
https://shop.yamaseafood.com/
여기에 팔아요. 배송이 가능한 지역인가 한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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