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높은 언덕에 위치한 싱글 하우스로 이사를 왔습니다.

인스펙터가 수압이 너무 높다고, 플러머를 불러서 처리를 해야할것 같다고 해서 집을 잠시 둘러 봤더니, regulator (pressure reduce valve, PRV)가 두개가 설치가 되어 있는데, 한개는 fire sprinkler쪽에 달려있고 (아마도 산악 지형이라서 산불에 대한 위험등으로 이걸 설치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실제로 산불 위험지역 ㅠㅠ), 한개는 main pipe에 설치가 되어 있네요.

집 밖에 있는 수도 (hose bibb)에서 수압을 재보니 120psi가 나왔구요. 이건 정상범위 (max 80psi)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라서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차고에 있는 water heater의 수도관 (아래 사진)에서 수압을 재어보니 50psi가 나왔습니다 (정상).

딱히 집안에서 수압이 높다고 느끼지는 않구요.

fire sprinkler에 붙어 있는 regulator에는 압력계가 붙어 있는데, 무려 150psi입니다. (두번째 사진 윗부분의 regulator)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제 생각에는 집안에 들어오는 수압이 정상이니 (water heater에 붙어 있는 수도에서 측정한건데, 사실 water heater말고는 집안에

별도의 수도밸브가 없으니...), 이건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플러머에 전화를 하니, regulator가 고장난것 같다고 (120psi가 너무 높으니), 새로 갈아야하는데 무려 $900 (ㅠㅠ)을 내야한다고 하네요.

main pipe의 regulator를 약간 조정해주었더니만 (함부로 조정하면 안될것 같아서), 밖의 수압은 똑같이 120인데, water heater에서 나오는 수압은 대략 3~4psi정도가 낮아졌네요.

플러머 불르기전에 혹시 이게 정상일런지, 혹은 water heater에 붙어 있는 수도관에서 수압을 측정하는것이 잘 못된것인지

의견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