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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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정말 엉망으로 썼나 보네요.

미국에서의 첫 이직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군내나게 오래 일했;; 그동안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수많은 구직(이직)시도가 있었기에 레퍼런스 제공이나 확인에 대해 모르는 바도 아니고,

(시차도 있는데 한국에서 정성껏 응해주신 전직장 지인들 새삼 감사하네요)

레퍼런스 요청하는 시기야 회사나 담당자마다 달랐어서 그건 상관이 없는데,

 

특정 패널 인터뷰어가 달라고 하는데 줄수있니? 라는 식으로 요청받은 건 첨이라 궁금했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군더더기 없이 레퍼런스 리스트 달라하면 그냥 주고 그런식이여서요.

지원한 회사에서 누가 체크할건지 저한테 알려줄 이유도 없고 알 필요도 없고요. 그냥 달라고 하면 줄건데...

 

일단 리스트는 줬고 HR말로는, 그 패널인터뷰어가 자기가 알아서 레퍼런스 체크 한다는데 자기가 interviewee 한테 퍼밋받겠다고 해서 저한테 요청한 거라고. 흐음..

 

제가 예민하게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인터뷰에서의 텐션이 여기까지...

말씀대로 싸인하기 전까진 확실한 건 없으니 일단 조용히 오퍼레터나 기다리겠습니다.

답글주신 마모님들 모두 감사드리고 평안한 저녁 되세요!

 

 

----------------------------------------

 

미국 와서 첫 이직이라 이게 맞나 싶어 문의 드립니다.

 

인터뷰 프로세스는 끝났고 마지막에 잡힌 (어제) 패널 인터뷰 피드백 요청하니,

HR에서 전달하길, panel interviewer가 말하길,

"내가 A회사에 아는사람이 많은데 레퍼런스 첵 하고 싶다. 한두사람 연락처 알려달라" 고 왔습니다.

 

사실 단독 candidate기도 했고, 이변(?)이 없는 한 오늘 혹은 다음주 초에 오퍼레터 받을 예정이었고,

이 패널 인터뷰도 막바지에 갑자기 잡힌거라 좀 당황스럽네요.

 

당연히 레퍼런스 줄거지만, HR에서 공식적인 요청도 아니고 인터뷰어가 사적으로 체크하고 싶은 걸 이런 식으로 표명하나요?

중부 쪽 대기업이고, 프로세스 중시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또 살짝 벗어나는 느낌이라 뭔가 싶고..

 

사실 이 사람이랑 패널 인터뷰동안 약간 감이, 가면 좀 알력이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인건지.. 직책상으로는 제가 아래이지만 업무상으로는 동등해야 할 수도 있는 롤이라..인터뷰 하면서 약간이 텐션도 느껴졌고요.

 

운좋게 다른 곳 오퍼를 받고 저울질 해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마음이 그런건지...

 

솔직히 좀 기분이 나쁜데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11 댓글

된장찌개

2021-10-08 22:41:13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일반적인 프로세스라고 생각합니다. Reference check는 실제로 할 수도, 스킵할 수도 있지만 실제 일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시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신 뒤에 그 연락처를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후에 오퍼 승낙/사인 후에 Employment verification 도 같이 진행될 수 있는데 둘 다 할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어 분의 표현이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한 것은 개인적인 성향이거나 진짜로 많을 수도 있지만, 진짜 할지 말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구글링해보니 제일 처음 나온 글이 있어 넣어봅니다.

https://www.checkster.com/blog/reference-check-vs-employment-verification

느낌아니까

2021-10-09 02:44:44

인터뷰어가 그 회사에 아는 사람이 많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특별히 리스트를 요청했으니,

HR에서 필요한 자료를 인터뷰어가 요청한 거라고 생각하는게 좋겠죠. 

일반적인 인터뷰 과정 중 하나인데 기분 나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알리지 싶지 않다면, 지금 회사 동료를 레퍼런스로 주고 싶지 않다고 할수는 있지요.

대개는 이전 회사에서 레퍼런스를 고릅니다.

Prodigy

2021-10-09 02:50:08

원래 reference check는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굳이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reference만 받아놓고 연락 안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긴 하더군요. 적어도 기분 나빠할 일은 아닌거 같으네요. 

서파러탄

2021-10-09 02:52:39

저도 일반적인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쁘셨다면 안주면 되죠...HR 통해서 공식적으로 요청 해달라고...

정보와질문

2021-10-09 03:00:34

패널이 직접 요청한게 아니고 HR을 통해서 전달받으신 거라 쓰셨는데요.

그러면 공식적인 요청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는 전혀 이상한 점이 안 보이는데요.

마음 편히 드셔도 될 거 같아요.

사회초년생

2021-10-09 03:02:40

‎ 

킵샤프

2021-10-09 03:32:34

현재 다니시는 직장이 A라면 연락처를 안주는 옵션을 택하실수도 있어요.

긍정적인 상황인것은 알겠는데 오퍼레터는 나오기전까지 몰라요.

특히 대기업일수록 변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분나쁜 상황이라기보다는 조금 고심해봐야하는 상황 같습니다.

라파예트

2021-10-09 06:00:27

전혀 이상할 것 없고 매우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기분 나빠하실 이유는 없으세요. 오히려 레퍼런스첵을 할거라고 알려줘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연락처를 줄 수 있는 상황을 고맙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오퍼를 받으신 상황이니 맘 편하게 기다려 보세요. 그리고 고민은 공식 오퍼레터를 받고 나서 하시면 됩니다. 

ylaf

2021-10-09 06:47:46

이미 위에 일반적이라는 말들을 많이 써주셔서 답은 나온거 같고요

저는 다른 경우도 알려드릴게요 (이건 일반적인게 아닙니다).

보통 HR을 통해서 하이어링 매니저나 Department에서 레퍼런스는 대부분 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

저 같은 경우는 전 회사에서 HR를 통해서 진행하는 레퍼런스 말고도, 인터뷰를 진행하던 패널이 따로 레퍼런스를 했었습니다.

저는 필드가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필드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회사만 말하면 아는 사람 딱딱 나오더라고요.

Honeycomb

2021-10-09 07:18:14

네, 제가 바로 그 경우라 (원글에 제대로 설명을 못한 것 같네요) 질문 글 올렸습니다. 그런 경우도 있다고 하시니 다소 안심(?)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ylaf

2021-10-09 07:53:38

아... 제가 글에 적은 케이스라면... 솔직히 보기 힘든 케이스입니다...

이 경우는 공식적인 레퍼런스 확인이 아니면 꼭 할필요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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