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8월에 여기를 알게 되어 5월에 있을 하와이 여행을 목표로 많은 정보를 얻고 잘 따라왔는데, 프라이스라인에서 딱 문제가 생겼네요.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서 하루 묵어야 할 일이 생겨서 처음 프라이스라인을 이용해보려고 했습니다. 마일모아님의 홈 게시글을 읽기는 했지만 확실히 터득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또 조급한 마음에 그만 실수를 했습니다. --;;
3스타의 Aloft를 염두에 두고 첫 비딩은 시험삼아 현재 가격의 40% 정도인 $65로 해보니 안 되더군요. 24시간을 기다리거나 다른 지역을 포함했어야 하는데, 다시 비딩 시도. 이번에는 지역은 그대로 두고 무모하게 1스타를 포함했습니다. 마모님 글은 해당 지역에 없는 최고 등급은 아무리 지정해도 낙찰이 안 된다는 거였는데 저는 1스타 호텔은 그 지역에 없으니까 이건 지정해도 낙찰 안 되겠지라고 잘못 이해하고 겁없이 이걸 추가하고 비딩 버튼을 눌렀는데 그만 마음에도 없는 2.5스타 할러데이인이 걸렸지 뭡니까. 이때 이건 테스트용이니까 높은 가격부터 내려가 보려고 105달러(다른 사람이 낙찰되었다는 가격)로 갑자기 바꾸고 다만 카드 유효기간의 연도를 2017년에서 2014년으로 일부러 잘못 입력했습니다. 그런데도 당첨(?)이 된거에요. "Congratulations, we've upgraded your hotel quality level to a 2½ star hotel. Your price of $105 was accepted by Holiday Inn Express San Francisco Airport South." 잉...뭐가 어째!? 1스타 호텔이 없으니까 자기네 맘대로 2.5스타 호텔로 업그레이드해준거거든요. 갑자기 정신이 확 들면서(잠잘 시간이 넘었으므로) 할러데이인은 정말 생각도 없었고 그 호텔이라면 더 싸게 비딩할 수도 있을거여서 바로 고객서비스에 전화해서 나는 1스타와 3스타만 선택했는데 왜 너네 맘대로 2.5스타 호텔로 바꿨냐고 따졌는데 안 먹혔어요.
이대로 질순 없다고 생각해서 웹 검색을 좀 하니 Executive 고객 서비스에 솔직하게 말하면 refund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메일을 보냈는데 이런 답장이 왔습니다.
"Prior to booking, we presented you a Contract Page which details the Important Information of your reservation. This includes the informationthat if priceline accepts your price, priceline will book your reservation in a property with an equal or higher star level than you requested. Any sorting or filtering options previously used will not apply to this Name Your Own Price request. The contract also contains the restriction of your reservation, which states that it cannot be changed, canceled or refunded."
여기서 중요한 거는 업그레이드는 자기네로서는 당연한 거고, 계약서에도 포함되어 있다는 거죠. 이건 아무리 높은 등급 호텔을 준다해도 상황에 따라 원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고 웹 검색을 해보니 TripAdvisor에 프라이스라인의 unwanted upgrade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사람이 있드라고요. 그래서 원하는 호텔 등급에서 절대로 내려서 비딩하지 말라고 했나봅니다. 아무튼 두 번째 시도도 안 돼서 Amex(plat, 스펜딩 채우는 중)에 메시지를 보냈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줄 의향이지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희망을 갖는 거는 제가 일부러 validation을 잘못 입력했어도 낙찰되었다는 건데, 이건 찾아보니 Federal Law에 안 되는 거라 알려지만 머천트가 나중에 refund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priceline.com의 제 프로파일에 들어가보니 해당 신용카드의 유효기간이 맞는 거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일부러 입력한 적은 없는데 매번 비딩때 사용한 카드 정보가 자동으로 여기에 저장되나 봅니다.) 이건 첫 번째 비딩할 때 맞게 입력한 거거든요. 처음에 맞는 거로 자동으로 바뀐거같다고 일단 이 사실도 Amex에 알렸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안 되면 130달러($105+세금) 정도가 날라가는 거죠. 그 호텔에 가기 싫고 어짜피 일정도 바뀌게 되어서요. Amex도 해결 못하는 경우 공부를 제대로 안 하고 경솔했던 댓가로 생각하려고요. 이번 기회로 비딩의 원리를 확실히 알게 된 거 같지만 무서워서 다시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T.T
P.S.: biddingfortravel.com과 betterbidding.com 중 biddingfortravel.com 정보가 더 정확한듯. "SFO International Airport - Burlingame" 지역의 경우 2.5스타는 betterbidding.com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음. betterbidding만 봤는데...
한때 프라이스라인 비딩 열심히 해본 사용자로서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프라이스 라인 비딩하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때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약 $20~$30 을 떼어가고, 나머지를 프라이스라인 비딩 크레딧으로 주더군요.
그 비딩 크레딧도 처음 비딩했던 날자의 +/- 한달 내에서만 비딩이 가능하고 이런저런 제한 조건이 많았습니다.
이렇게라도 돌려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계약에 의하면 환불이 불가능하지만 당시에는 프라이스라인이 너이런 경우가 처음이니깐 자기네 good will 로 해주는거다 그러더군요.
당시 저는 전화해서 실수로 잘못 비딩했다 이정도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전 당시 아멕스로 결재하지 않았었고 이게 amex dispute 갔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빠르게 코멘트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이라고 잘 설명하면 된다는 말을 들어서 어떻게 해결해보려고 한건데 안 먹혔거든요. 요즘에는 룰이 더 엄격해졌는지도...
그냥 실수로 날짜를 잘못 넣었다고 하세요. 그럼 취소해줄거에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한번만 해주는거야~' 하면서요.
대신에 취소에 따르는 fee가 하루어치 예약비입니다. 따라서 CheapRabbit님처럼 하루만 예약한 경우에는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없는거지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다른 priceline 비딩을 이용한 호텔 예약(날짜 장소 등급 다 달라도 됩니다.)을 하시게 되면 그 하루어치에 대한 가격에서도 $25을 제외한 돈을 돌려줍니다.
제 경우 기존 잘못된 예약은 작년 9월이었구요, 바로 취소한 뒤에 올 해 2월에 재 예약을 했는데도, 문제없이 예약했던 비용 - $25을 돌려받았습니다.
돌려받는 process도 자동응답 전화를 통해 기존 itinerary number와 새 itinerary number만 넣으면 되어 매우 간단했습니다.
네, 이제야 알았습니다. T.T
지금은 반쯤 포기상태라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두고보려고요. 나중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저도 날짜 하루 실수해서 당해봤는데 해당 호텔에선 절대 받아주지 않고요, 프라이스 라인에서 약간 벌금 내면 다음 비딩때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당담자와 채팅 하시면 쉽게 해결해 줄 겁니다.
도움이 되실진 모르지만 제 경험 공유 합니다. 비딩하고 순간 덜컥 됐을때 잘된건지 안된건지도 모르믄서 식은땀나여..ㅎㅎ 이 스릴때문에 저도 비딩을 자주 애용하는데요.
한번은 하와이 호놀루루 비딩했다가 급작스럽게 한국에서 식구들이 온다는 바람에 계획이 바뀌어서 호텔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되었죠. (물론 비딩에는 아무 문제 없었고 꽤 좋은 딜로 되었었습니다)
우선 프라이스라인에 컨택을 했지만...정말 죽어도 안될 분위기더군요. 프라이스라인에서는 이미 호텔과의 계약관계가 있어서 이미 비딩이 되어버리면 더이상 프라이스라인 자체적으로는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메니져와 통화하다가 그럼 호텔측으로 직접 연락을해서 취소를 확인 받으면 그때 취소를 해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그다음날 오전에 사정을 얘기하고 취소 부탁을 했더니 의외로 아무말 없이 취소 해주겠다고 해서 결국 취소 컨펌받고 다시 프라이스라인 연락해서 취소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직접 호텔측으로 컨택을 해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때 이후로 항상 조심조심 비딩을 하고 있죠 ㅎㅎ
암튼 굿럭하세요!
토토미님, 그렇게 해도 되는군요. 사고치고 바로 여기에 질문을 드렸어야 하는데, 전략을 바꾸기에 이미 늦어버려서 아쉽네요. Amex에서는 아직 조사 중이고요. 아무튼 프라이스라인과 맞서기 위한 팁을 누군가 이렇게 제안했는데 너무 웃기네요:
What I always do when I book on Priceline is in the spot where they ask you to initial, I mark "no" (which isn't my initials). the machine doesn't mind, and I figure that if I ever need to dispute the charges, I can say I did not sign/rather I dissagreed with the terms. |
업데이트 드릴게요.
저처럼 검색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얘네들의 착한(?) 마음에서 우러난 자동 업글..(3stars로 두었는데 3.5로 업글하면서 원하지 않던 지역으로.....) 때문에요..
여튼.. 저는 one-time exception으로 50%를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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