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가는 water line은 집주인 책임이라 문제가 생기면 큰 비용(몇천불) 이 든다면서, 매월 작은 요금(몇불)을 내면 수리 비용을 커버해준다는 메일이 종종 옵니다. HomeServe라는 곳에서 온 것이고, 일종의 보험 같은데, 믿을 만한 업체인가요? 영 이상한 것만 아니라면 돈을 좀 내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하는데, 써보신 분이 계신지 궁금해서 적습니다.
저희 동네는 수도회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제공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보험이구요, 보통 본인 집 외부의 메인밸브는 수도회사가 책임을 지는데 그 메인밸브에서 집안에 들어오는 관에 문제가 생기면 커버되는 걸로 압니다. 집안에서 파이프는 또 커버 안 되구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약관 꼼꼼히 보셔야 할 것 같구요. 어떤 보험이던 사실 필요없는게 제일이지만 막상 일 생겼는데 없으면 아쉽죠. 본인 집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나 동네에 비슷한 때 지어진 집들이 종종 그런 일이 있는지 그런 것 한번 보시거나 회사 리뷰한번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커버는 해주는데 본인들이 정해놓은 프로세스&컨트랙터랑만 해야 해서... 수도회사가 아니고 홈워랜티 같은 곳이면 안 할 것 같아요.
저는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전주인의 수도 어카운트를 닫고 제것으로 새로 열었어야 했는데, 크로징때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어카운트가 트랜스퍼 되었더군요. 그 과정에서 전주인이 가입 해 놓은 그 Water Line coverage 보험을 저도 엉겁결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첫달부터 납부 하게 되었습니다.
보험 내용은 위에 캡틴님 말씀이 맞고요. 가격적으로 고려를 해 봤을때, 저는 월 10불정도를 납부하고 있는데, 1년이면 120불이고 10년이면 1200불이고 30년이면 3600불입니다. 만약 메인수도와 우리집 메인 워터 미터 사이의 파이프가 터졌을 경우 컨트랙터를 부르면 3000불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더군요. 즉 저는 30년동안 사고 터지면 본전이고 사고 안터지면 보험료만 날리는 셈이 되는거죠. 100년된 하우스라서 가입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긴 하지만, 선택 할 수 있는 분들께는 권해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사고 나면 그때 컨트랙터 부르는게 낫죠. 보험회사들은 절대로 히어로가 아닌것을 생각 해 보면 횡포 부릴지언정, 절대적으로 가입자에게 이득되는 행동은 안하잖아요.
두분의 댓글 감사합니다. 집으로 오는 메일이 수도회사에서 오는것으로 보였는데 읽어보니까 수도회사에서 정보를 받아서 HomeServe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것이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어떤경우에 도움이 되는지를 꼼꼼히 읽어보고 가입해야되겠네요. 저희경우는 한달에 10불이 약간 못 되는데, 이곳에서 최대 10년 정도 더 살것 같아서, 모두 합쳐도 몇백불정도라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지인이 사는 집에 들어오는 파이프에서 물이새서 교체하는 공사를 했는데 $7500들었다고 했습니다. 30년된 타운하우스인데 터졌다 하니 저도 쫄리더라고요. 금액이 말씀하신대로 낮으면 들어볼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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