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웨이 타다가 무심코 들린 주유소 인데 규모가 엄청나네요
주유구를 세어보니 50개가 넘고 가게에 들어가니 왠만한 그로서리보다 크네요
찾아보니 텍사스에 많이 있나 봅니다
제가 간곳이 신규 오픈이라서 그러겠지만 우선은 깨끗해서 부근의 다른 주유소들은 타격이 크겠습니다
모텔도 그렇고 자영업은 점점 힘들어 지나 봅니다
여기 fan 들 상당히 많죠..
그렇게 커도 사람 많을때는 붐벼서....
화장실 한번 다녀오려면 뭐랄까...
공장에서 process 되는 느낌에요. ㅋㅋㅋ
육포 사서 드셔보세요!
사람이 좀 많긴 한데, 그나마 깨끗한 편이어서 장거리 갈때 보이면 종종 쉬기 좋아요!
강아지 잔디밭도 있어요.
육포 맛집이죠ㅋㅋ 바베큐버거도 맛있습니다ㅎㅎ
제 주변 한국 지인 사이에서는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어마어마한 주유소(?)입니다.
여기도 HEB, Whataburger, Shipley Donut 이런데 처럼 Texas Local로 구분되는 프랜차이즈 중의 하나입니다.
화장실 청결 상태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통의 하이웨이 주변 주유소들의 화장실과는 다르게...) CLEANEST RESTROOMS IN AMERICA가 메인 모토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로, P2랑 여행할 때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주유소... 근데 정작 여기서 기름 넣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주유소들의 주 수입원은 커피, 술, 담배, lotto, 꽃 판매에요.
즉, 주유소에 딸려 있는 컨비니언 스토어가 수입원이지, 개스 판매는 1-2% 대의 아주 낮은 마진율을 가지고 있어요.
텍사스에 많고 이제는 플로리다에 두군데..올란도 주변으로만..
그리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도 생긴다는데 어여 동부 95 위주로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ㅎ
다른 분들 추천하신 것 처럼 다양한 육포 체크해 보시구요.
Honey Roast Pecan 도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_^
저도 지나가다가 Bucees 보이면 들러서 주전부리 삽니다.
여기가 제가 살던 타운에 들어올때 택스를 2년인가? 면제하는 조건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시티입장에선 당장은 좀 손해라도 이걸로 일자리를 창출 할수있다고 생각했던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거기서 일하는것도 급여가 꽤 괜찮거든요..
그리고 주변 주유소가 타격입는거랑은 좀 급이 다른... 저희동네는 버키 바로 앞에 다른 주유소가 있는데 거기가 매출 일위라고 들었어요. 레인지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납득은 가더라고요.. 가격경쟁력이 좋았거든요.. 목도좋고. 아마 그걸 보고 버키가 그 앞에 지었나 싶게.. 참고로 여기는 카드 카테고리가 개스가 아니라 컨비니언트 스토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틀렸으면 알려주세요, 옛날 정보라)..
제가 사는 곳에서는 너무 커서 zoning 허가를 안 내 줬습니다,. 딴데 가시라고.
텍사스에 오래살지는 않았지만, 1년간 살면서 별로였었는데 딱 좋았던게 3가지 있었는데 그게 Buck-ees, HEB, 멕시칸음식이였습니당
제가 텍사스에서 좋아하는 것은...
1. H-E-B
2. Brisket sandwich & Hatch chile
3. Texas U Turn 입니다.
유학을 텍사스에서만 살아봐서 잘 모르겠는데, HEB는 뭐가 좋은건가요?
가본 곳이 없다보니 비교군이 역시 텍사스의 Central Market, Whole Foods, Costco랑 Walmart 밖에 없어서 여쭙니다.
역시 크기인가요?
H-E-B 은 뭐가 특별하고 좋은건가요?
얼마전에 처음 한번 가봤는데.... 왜 이게 인기가 있지? 라는 생각만 한참 하다 나왔어요 ㅋㅋㅋ 뭔가 놓치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채소랑 과일이 신선하고
고기, 어류, 치즈, 빵 등 섹션도 잘 되어있고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HEB가 직원 대우도 타 슈퍼에 비해서 꽤 좋을거에요.
내년 봄 4-5월에 가시면 입구에서 엄청난 크기의 드럼통에 boiled crawfish/shrimp/potato 팝니다. 엄청 맛있어서 그 시즌만 기다립니다 ㅋㅋ
Live crawfish도 (차타고 3~40분 가서 전문 샾에서 사오지 않는 한) HEB가 보통 가장 신선한 편입니다.
방금 구운 Tortillas도 최고지요!!!
한번만 가 보셨으면 잘 모르실 수 있지요. 지내다 보면 아실 듯...
일단 야채,과일,고기 등이 홀푸드는 비싸고, 알디는 필요한 것을 다 못 살 가능성이 높고(계산대에서 오래 기다리는 것은 덤), 크로거나 월마트는 신선도나 품질이 떨어지니 HEB가 최선의 선택이 되구요, packaged food는 가격이 보통 월마트와 비슷비슷한 편인데 packaged food도 보통은 신선식품과 함께 장을 보게 되기 때문에 월마트로는 안 가게 됩니다.
코스코가 가격, 품질 양쪽으로 HEB보다 나을 수 있겠지만, 거의 무조건 큰 박스, 큰 패키지를 사야만 하는 것이 제약이지요.
저도 지금까지 살면서 가본 마트중 HEB가 최고인듯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하며 물건들의 신선도나 질이 다른 마트들에 비해 최상급이네요 텍사스 떠나면 HEB가 가장 그리울거같습니다.
그런가요? 저는 오히려 버지니아 있을때 Kroger가 더 좋았던 기억이..
크로거 private selection 라인 음식도 괜찮았고 할인도 많았는데 HEB는 딱히 할인도 없고 엄청 신선하지도 않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아직도 애플페이 안되는 HEB..
아 HEB는 Buddy buck (포인트 나오는 애들용 자판기) 있어서 딸아이가 좋아하긴 해요 ㅎㅎ
여기 캐릭터 상품들이 여자분들에게 은근히 인기있어요 ㅎㅎ
버키스 텍사스 살거나 방문했을때 안 가보면 후회되는 곳 중 하나죠 ㅎㅎ 육포 너무 맛있고 스낵들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HEB엔 철되면 나오는 민물가재 퀄리티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BUC-EE'S 화장실 청소하는거 본 분 계실까요?
특히, 소변기 청소하는거요.
화장실 청소 장인이 청소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각종 툴을 허리에 차고, 전용 의자에 앉아서 청소하시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사진 가져오려고 했는데 없네요.
다양한 솔로 소변기를 정교하게 청소하는거 보고 기겁을....
"화장실 청소 장인"...ㅋㅋ... 깨끗한 화장실의 비결이 이거였나요? 암튼 고속도로 화장실은 물론이고 일반 스토어의 화장실 중에서 이정도로 청결하고 쾌적한 화장실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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