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 777-300ER을 타고 내년 3월에 한국에서 영국으로 비행예정입니다.
해당기종이 비지니스석에는 베시넷이 없고 이코노미에만 베시넷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비지니스를 마일로 끊을 수 있는 날짜가 얼마 없어서 비지니스로 끊긴 했는데 베시넷 때문에 이코노미생각이 자꾸 납니다.
현 상황으로는 42석중 17석만 차있는 상황이라 제 옆에 있는 비지니스 좌석이 비어있길 바라는 바인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베시넷은 없지만 자리가 넓어 아기와 함께 앉아가더라도 비지니스가 나을까요? 아니면 베시넷이 있는 이코노미가 나을까요?
참고로 엄마 혼자 애기 데리고 장거리비행할 예정입니다. ㅠㅠ
777-300er기종이 비지니스석 배치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베시넷도 해보고 비지니스석에 2살 조끔 넘은 아이 좌석발권도 해보고 했는데요. 제 경험은 아이와 가장 가깝고 손이 바로 갈수 있는 구도가 제일 좋다고 봅니다. 요즘 비지니스석이 개인간 프라이빗 공간을 만들어준다고 서로 붙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면 자리가 비더라도 오히려 이게 아이 케어하는데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180도 플랫 좌석에서 쭉 자준다면 그시간에 엄마가 쉴수 있겠네요)
베시넷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참 다른데 그 안에서 잘 자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잠시도 못 견디는 아이가 있죠. 만일 제가 이콘으로 여행한다면, 엄마 바로 옆자리를 마일 주고 발권하겠습니다. 베시넷이 만일 잘 워킹하지 않으면 장시간 아이를 품에 안고 가야 하는데 이거 정말 힘들어요. 옆자리 35000마일이건 얼마건 발권해서 가면 나중에 그거 하나도 안아깝단 생각듭니다. 그만큼 차이가 커요.
아..아이의 성향을 알면 좋겠지만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합을 맞춰가는 중에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댄공 777-300ER 기종 중에 비즈 좌석 베시넷이 있는 기종은 구기제 입니다. 베시넷이 없다는 뜻은 신기제 입니다. 없는 이유가 자리가 훨신 더 넓어서 아기랑 눕기 좋습니다. 이콘이랑 편함이 다릅니다. 이콘 자리를 하나 더 사도 비교를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옆 자리랑 프라이버시가 훨신 좋습니다. 걱정 하시지 마시고 지금 자리는 무조건 창가로 하세요. 물건 옆에 놓기도 좋습니다.
일부러 복도쪽에 해서 안에 창가에 아무도 앉지 않길 바랫는데 창가로 하는게 더 좋군요. 감사합니다!
애기 성향에 따라 좀 결정이 달라질 듯 합니다.
우리애 같은 경우는 혼자 베시넷에 누워있지 않으려고 했어요. 베시넷 자리였는데 실제 베시넷 사용한건 잠잘 때 두어시간정도?
그 외에는 거의 안고 갔고요. 그래서 돌아올 때는 베시넷이고 뭐고 그냥 비지니스석으로 업글해서 왔습니다. 같이 누워자기에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애가 잘때는 승무원 재량으로 옆에 빈자리에 눕혀왔고(깰 때는 울음소리 듣고 얼릉 가서 케어해주고), 안잘때는 같이 앉아 왔구요
가만히 누워 잘 있는 애라면 베시넷 자리도 좋고, 아니라면 베시넷 크게 의미 없을거 같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냥 운에 맡겨봐야겠네요. 트라이얼이라고 생각해보구요. 저도 제가 비행기 탈떄는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ㅋㅋ
3개월된 아기와 대한항공 비즈니스로 미국-한국 탑승했었고, 배시넷 없는 신기재였습니다. 아기가 작기도 하고 부모와 함께 누워서 같이 자기에 공간이 충분했고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기는 여기가 비행기인지 모를 정도로 평소와 다름없는 스케줄로 잘 먹고 자고 잘 도착했습니다. 서서 달래거나 재워야 할 경우에도 좌석 앞공간이 넓어서 훨씬 편하구요. 기저귀 교체를 위한 화장실이용이나 우유데우기 등 불편한 점 없는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아 실제 경험담들으니 용기가 납니다. 아이가 아예 어렸을때 비행하는게 낫다고 들었어요. 먹고 재우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요. 기저귀 교체를 위한 화장실 이용이 좀 좁다고 들었는데 괜찮으셨나요?
엄마껌딱지 한살때도 비즈 한자리에 둘이 누워왔었고(아기 잘때 빈자리로 가끔 피신) 이번에 작은체구 4살짜리와도 비즈 한자리에서 잘잤습니다ㅜㅜ.
자리도 자리인데 여기저기 공간이 많아서 비즈석 추천이요.
베시넷이 없어도 공간이 많은 비즈가 장점이 많은가 봅니다. 용기내서 비즈로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18개월 아기 아빠입니다. 200일때 한국갈때 비즈탔구요.
저도 비즈에 한표 드려요. 이콘 자리 두개 발권보다는 비즈가 낫죠. 옆자리가 없어 하다못해 풀플랫으로 해놓고 아기랑 놀아주면서 벌서서 가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비즈를 타겠습니다.
200일 아가도 풀플랫으로 가는게 편하군요! 그럼 자신있게 비즈로 가겠습니다!!!
아이 4개월때 한국에서 미국 비즈 타고 왔는데 베시넷 없었어도 편했어요. 그땐 아기가 작아서 아기 눕히고 저도 누워서 새우잠 잘 수 있는 정도라 괜찮더라고요. 아이는 이코노미에서 베시넷이든 비즈든 둘다 누워가겠지만 부모는 비즈여야만 누울 수 있잖아요 ㅎ
맞아요ㅠㅠ 엄마아빠는 눕기만해도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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