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좋은 헤드폰이나

집에서도 녹음할수있게 마이크 같은거 생각나네요

가격대에 따라 최신형 아이폰이나 Airpods Pro 혹은 애플 laptop 어떻까요... 제 조카들 취향입니다..

힙합과 랩을 좋아한다니, 맨 처음에 생각나는건 Supreme이네요. Supreme 제품들(옷, 악세사리 등)은 미국서도 구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2nd Source (편집매장) 아니면 StockX같은 곳에서 구입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정가보다 훨씬 더 받아서 가격은 사악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StockX에서 구입하시면 13일전에 배송은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Supreme은 시즌중에는 목요일 11시 (동부시간)에 온라인스토어가 업데이트됩니다. 모자, 티셔츠 등 노려볼만할것 같습니다. (인기품들은 빛의 속도로 사라집니다 - 주소, 카드번호 준비해 놓으셔야합니다).

저도 마이크 괜찮을것 같아요

오디오인터페이스 + 괜찮은 컨덴서마이크가 좋을것 같네요

좋은 퀄리티 녹음/비트 제작 프로그램 라이센스 선물해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공연을 데려가는 것도 괜찮을텐데 작은 베뉴로는 가지 마시고 좀 안전하게 느낄 큰 공연장에서 하는 공연 중 스탠딩 말고 앉아서 보는 쪽에 데리고 가서 분위기 보여주는 것 정도는 안전해 보입니다.

저 나이대 친구들에게 일단 가장 생각하지 않고 사기 좋은 선물은 애플 신제품입니다. 아이폰/맥북 등. 마침 최근에 둘다 신작이 나와서 딱 좋은 타이밍일것 같네요 (이 관점에서 에어팟도 괜찮긴 한데 그 가격대는 반대로 본인이 돈 모아서 살 수도 있고 이미 샀을수도 있어서요). 음악 관련 편집 툴이나 마이크 등은 사주면 좋긴 한데, 문제는 일단 어떤 툴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작업과 녹음을 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툴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잘 모르시면 선택을 안하시는걸 오히려 추천드립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 티켓도 괜찮은 선물이 될 수 있는데, 그럴려면 역시나 누굴 좋아하는지 알아야 하므로 생략). 그래서 고1 소녀라면, 저라면 아이폰이나 맥북 사서 보낼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은 샀어도, 미국 기기는 사진촬영음이 안나서, 이미 가지고 있더라도 미국걸 더 선호할거고, 맥북 이번에 새로 나온 프로 라인업은 고1 소녀가 혼자 살 생각을 하기 쉽지 않은 제품이라서요.

저는 대학시절에 말씀하신 힙합 음악하는 동아리에 있었는데, 그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위에 분들이 말씀해주신 에어팟, 아이패드, 맥북 등의 제품등은 정말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음악하는 친구들 위해서 로직/큐베이스/FL스튜디오 같은 프로그램 라이선스도 괜찮죠. 보통 맥 시리즈를 쓰는 친구면 로직을 쓸겁니다. 그치만 이미 라이센스가 있을수도 있고 아이패드나 맥북은 가격대가 조금 있어서 조금 더 낮은 가격대의 일반적인 고등학생 나이의 친구들이 좋아할 선물이라고 하면 옷, 신발 뿐 아니라 지갑 같은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한국에서는 일반 지갑보다 카드지갑을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미국에서 판매하는 지갑은 지폐 사이즈가 안맞기도 하니까 괜찮은 브랜드의 카드 지갑 같은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 구찌, 루이비통, 셀린느, 발렌시아가 같은 브랜드에서나오는 카드지갑도 300불대 부터 가격대가 형성 되어있고 온라인 쉬핑도 빠르게 잘 되니까 그런건 어떨까요? 혹시 고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할제품 추천이 필요하시면 조금은 더 먹은 20대의 관점으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ㅋㅋ

어떤 마음에서 선물을 주시려는지 알겠지만, 그 아이 입장에서 생각을 잠깐 해보니  (제가 그 나이 지난지도 한참 지났고, 더군다나 소녀가 아니였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과연  그아이한테 선물이 어떤 의미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음해에 미국 여행 오면, 그때 많은걸 보여 주시고 자기가 선물을 사주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Roland TR-6S Rhythm Performer | Sweetwater

곡을 만들 줄 안다면 이런것도 있습니다. 위에 추천 리스트에 없는걸 골라봤습니다. 랩을 한다면 기본적인 리듬이나 음악 위에 할테니 아마 도움이 될지도 몰라서 골라봤습니다. 음악에서 리듬 만드는 기계에요. 보통 힙합 음악에 많이 씁니다.

버짓이 무제한이라면 아래를 추천드려요.

맥북 프로 16인치 (m1 max, 32core GPU, 64GB, 2Tb) + 비츠 핏 프로 (이어폰 운동용) 에어팟 맥스 (헤드폰 작업용) + 로직 프로(음악 소프트웨어) + 파이널컷 프로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유투브 한다면) + Blue Yeti 마이크

이정도를 맥스로 잡으시고 버짓 따라 빼거나 다운그레이드 하심 좋을거 같아요.

저 정도 인연이라면 조금 과한 (?) 선물을 해주셔도 괜찮겠네요. 저도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맥북이나 아이폰이 좋아보입니다.  보통 음악 만드는 프로그램은 크게 고사양 프로그램이 아닐테니 최신 맥북을 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많이 고민하셨을지 상상이 되는데 좋은 결정을 하셔서 좋아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시길 바랍니다. 

저희 딸 아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데요.. Brandy Melville에서 예쁜 옷 몇개 사서 보내주시면... 가격도 안비싸고 (대신 세일은 안하는..) 미국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로피안 브랜드 같아요. 다만 모든 옷 싸이즈가 원싸이즈인데 일반 체격이면 괜찮을듯 합니다. 아이폰이나 전자기기는 한국에도 다 있어서 물건너왔다는 느낌이 없지만 이 브랜드 옷은 한국에 없지 않나 생각되네요..^^;

에고,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어서 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상상이 가지 않네요.ㅠ

당시 그 아이와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가 있어 그런지,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남깁니다.

가격이 크게 상관이 없으시다면, 위에 몇분들이 추천하신 것처럼 최신 맥북 추천드립니다.

iPhone, iPad 등은 한국에서도 흔하고, 맥북도 구할 수는 있지만 그 나이대 아이들이 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은 아니기도 해서요.

친구분께 상의해 보시고 아이가 쓰는 고사양 컴퓨터가 없다면 맥북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위에 어떤 분이 제안하신 것 같은 너무 고사양, 큰 화면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오히려 저는 작은 화면으로 (혹은 아예 Air로) 하는게, sleek하면서도 compact한 맛이 있어 소녀 감성에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친구분과의 관계를 보았을 때 어떻게 보면 친조카 같은 느낌이시지 않을까 싶은데,

저라면 작은 손편지도 하나 함께 써서 보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소 방황하고 있는 것 같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자기를 응원해 주는 사람과 메세지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꿈을 향해 멋지게 살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미국 삼촌도 응원한다. 내년에 미국에서 보자. 그럼 화이팅" 대강 이런 내용으로 써서 보내주면,

아이도 힘을 얻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땐 춤추느라 공부를 안했고 지금 고1 나이인데, 벌서 고졸 자격을 취득했다니,

엄청나게 똑똑하면서 본인의 의지도 강한 아이인 것 같은데요..

보통 아무 생각 없이 방황하는 아이라면 학교만 때려치고 공부도 안할 것 같은데,

고1 나이에 고졸 자격에 도전해서 취득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어쩌면 방황하고 있는게 아니라 자기 꿈을 향해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 아이 같아요.

아무튼 좋은 선물 정하셔서 절교예찬님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

아이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애플와치를 받으면 좋아할것같네요

울집 진상 틴에이저에게 물어보니 자기라면 신발이 빋고싶다고 하네요. 나중에 미국오면 같이 쇼핑 가서 신발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