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로 1월 초에 출장을 가게되었는데 가족을 동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 정도 여유시간이 있을거 같은데 추운 겨울이라 갓 돌 지난 아기를 데리고 어디를 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DC는 이전에 여행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기에게 초점을 맞춘 목적지였으면 합니다. 실내에서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가야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으실까요?
어차피 아기는 둘러보지 못할테니 아기가 춥지 않은 실내이면서 성인들이 볼만한 곳이면 확실히 박물관/미술관이겠네요. 워낙 개수가 많지만 흔히들 많이 가는 자연사 박물관과 Space&Air Mjuseum많이 가고 거기에 더해 National Gallery of Art가 좋습니다. 특히 미술관은 상대적으로 앞의 두곳보다는 사람이 적고 또 조용해서 아기와 함께 조금 더 쾌적하게 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3개는 각자 5분 정도 도보거리 내에 있으니 1층 들어가셨다가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 보셔도 되겠네요. 또 Holocaust Memorial Museum 추천합니다. 홀로코스트 뮤지엄은 누가 그러길 독일에 있는 것보다 잘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가슴 아프고 잔인한 내용들이 많지만 갈때마다 둘러본 보람이 있습니다. Museum of the Bible도 상당히 잘 해 놨습니다만 이건 관심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하겠네요.
부모 취향에 맞는 곳으로 골라서 가봐야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미술관이 끌리네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C 겨울에 아기 데리고 다닐데가 애매해요. 박물관이 몰려 있는 내셔널 몰은 걸어다니기엔 거리가 너무 멀죠. 날씨 따땃할 때야 괜찮지만..
쇼핑몰은 실내로 다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다음 몇군데가 있습니다.
1) Tyson's Corner mall - 타이슨스코너 쇼핑몰에 Bloomingdale, Nordstorm, Macy's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철로 접근가능.
2) 펜타곤 시티 패션센터 - SIMON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프리미엄 아울렛은 아니지만 상품 구성은 비슷해요. 마찬가지로 Macy's와 Nordstrom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3) Potomac Mills - 여기도 SIMON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셋중에는 제일 먼데(디씨경계에서 차로 약 40분), 사이즈는 제일 큽니다. 몰의 남쪽 끝에는 Simon의 패션상점들이 많이 입점해있습니다.
(디씨 북서부 외곽에 몽고메리 몰도 있는데, 컨셉은 타이슨스와 비슷하고, 시설은 좀더 낙후해서 제외했습니다.)
다른 대도시에서 오시는거면 별로 해당 없겠지만, 지방 중소도시에서 오시면 한번 들러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몰은 생각 못했는데 실내가 있다고 하니 좋은 옵션이네요. 추천해 주신 곳 중 한군데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도 좋아요~ 전 특히 거기 gems and minerals라고 보석 광석류 전시해둔 데가 기억에 남더라구요. 보석이 예쁘단 생각은 거기서 처음 해봤어요. 그리고 여긴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약간 소란해도 이해해주는 분위기랄까요. 애기가 좀 fussy해져도 괜찮을거에요.
평소에도 여행다니면 조그만 광물같은거 기념품을 자주사는 P2가 좋아할 만한 목적지네요. 가족단위 분위기라니 일정에 꼭 넣어서 가봐야겠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전할수 있음 Baltimore 에 있는 Aquarium 추천해요. 아이가 물고기를 만질 수 있는 곳도 있고 그래요.
돌 지나서 걸어 다닐 수 있는 아이면 National Children's museum도 좋아요.
지금 한창 걸음마 연습 중인데 그때 쯤에는 아이가 잘 걸어다니면 좋겠네요. 제가 일 보는 동안이라도 아이랑 낮에 시간보낼 수 있는 좋은 목적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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