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정말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올라가 고민이 큽니다.
원래 계획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거였는데, 지금 알아보니 한 4만 마일 달린, 2017,2018년형 차량들은 거의 새차 가격이랑 똑같더라고요.
저는 지금 차를 샀다가 3년 뒤에는 팔 계획이라, 차를 중고로 팔 거라면, 새차 말고 중고차를 사라(왜냐면 새차는 구입후 1년후 감가상각이 가장 크다고 하더라고요) 는 주변 조언을 듣고, 애초에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계속 가격을 알아보다보니, 중고차나 새차나 가격이 비슷한데 이럴바에야 새차를 사는게 낫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3년 뒤에 팔거라면 기존 계획대로 중고차를 사는 게 나을까요? 근데 제가 그 중고차를 되팔 때는 이미 두 세번 거래된 차량이라 상각이 더 클거 같은데요...연식도 더 오래된거고요. 리세일 프라이스 방어가 안될거 같습니다.
차는 도요타 내지는 혼다 차량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새차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MSRP는 그대로 라도 딜러할인이나 프로모가 많이 없어졌고 심지어 "market adjustment"라고 추가로 $5000-10000을 내라는 딜러도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MSRP 이하 금액으로 살 수 있는 신차가 그나마 나은 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4년전에 산 중고 폭스바겐 제타, 지금 팔면 오히려 돈을 더 버네요. 마켓이 미쳤습니다
이럴때는 저처럼 16만달린 08 오디세이 4천불에 사세요 ㅋㅋ 아주 만족하며 탑니다 ㅎ
도요타/혼다 정도의 브랜드로, 개인거래로 KBB 시세 5천불 미만의 차를 사시고 나중에 다시 개인거래로 되파시면 감가가 크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고치면서 타는 차이니만큼 차를 꼼꼼하게 보고 사야겠죠.
+1
지금처럼 비정상적 가격구조에선
오래된 차 중고구입후 몇년 버티는걸 추천드립니다.
2017년식 시에나 3만 주고 새차 샀는데...
지금 8만 마일 시세가 저희동네 2.8-3만불 ???
아놔- 올초에 1.6만불에 팔았는데 그때도 잘 팔았다고 생각을 ㅠㅠ (작년엔 1.3만불이라서 ㅎ)
제가 안전에 예민하고 또 차를 잘 몰라, 되도록 잔고장 안나는 차를 사려고 하는데..ㅠ.ㅠ5천불 미만 차면 너무 위험할거 같네요
시장 상황이 그래서, 모두가 찾는 차는 웃돈을 주고 사시는수밖에 없어서요. 좋은 결정하시기 바래요~
지인에게 carvana trade in 밸류로 산다면 괜찮게 사는걸까요 ..??? 아니면 신차를 msrp에 구해보는게 나을지..
2021년 한해동안 물류비 증가로 신차 가격이 오르고, 신차 가격이 오르니 중고차 가격은 그만큼은 못 오르더라도 예전의 신차가격만큼이나 됩니다.
그래서 tahoe님 말씀처럼, 당장 급한 사정이 아닌 조건이라면, 가격변동이 없는 좀 오래된 중고차로 있다가 2-3년 후에 구입하시거나 정말 급한 사정이라면 차라리 리스하셔서 나중에 리스 바이아웃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생각들구요.
최근 일주일 사이에, 물류비와 비례관계를 가진 발틱운임 지수가 무려 -50% 가까이 폭락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올해 2월부터 무려 8배까지 올랐다가, 거기서 반띵 함에도, 4배나 오른 가격에 있는데 거시경제적으로 테이퍼링도 하고 경제정상화에 하면 그래서 내년엔 물가 사정이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물론 아직은 구인난이 크다지만 사실 올해 인플레의 가장 큰 요인은, 구인난보다도 서플라이 체인과 운임지수 상승에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내년엔 개인적으론 디플레이션 징후까지 보일거라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경제학자가 아닌지라 이런 의견도 있구나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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