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마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서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는 젊은이(?) 입니다.
지난 주에 처음으로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고 오늘 오후에 인터뷰를 봤습니다. 사실 첫 인터뷰는 30분만에 잡혀서 망했어서 오늘을 첫 인터뷰로 정했어요 (그때 Tell me about yourself 질문을 생전 처음 들어봤는데 Im from south Korea 라고 했던...)
이번에는 주말도 껴서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조금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주말엔 하는둥 마는둥 했죠 ㅋㅋㅋ) 그런데 준비 과정에서 구글링을 하다보니 끝도 없이 나오는 예상 질문들에 불안감만 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중요한 질문 몇가지만 계속 연습했어요. 마모에 여러 글들도 찾아보고 도움의 쪽지도 보내보고 너무 감사해서 후기 글을 이렇게 남기게 되었어요!
포지션은 공대 테뉴어트랙이었고 인터뷰는 Zoom 으로 했습니다! 인터뷰 시간은 약 15분으로 잡혔었는데 (원래 이렇게 짧은가요?) 제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ㅠㅠ
Zoom 인터뷰인데 집 배경이 난장판이라 버츄어 백그라운드 고르는데 시간 보내고, 옷은 어떻게 입어야할까 시간쓰고, 머리는 어떻게 만질까 고민하면서 인터뷰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아마 인터뷰를 잘 보지 못했나봐요 ㅠㅠ
질문은 평범한 질문들만 나왔는데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어려운 질문은 안했나 싶기도 하고 ㅜㅜ 혹시, 인터뷰 보실 분들을 위해 생각 나는 질문들을 적어보면
1. Tell me about your self (이번엔 다행히 준비를 해서 Im from south Korea 안했어요)
2. Research Agenda
3. Teaching Course
4. Collaboration with other Faculty
5. Research Funding Source
6. Any Questions for us?
이정도 나온 것 같아요. 올해 목표가 인터뷰 하나라도 보자! 였는데 올해 목표를 연말에 이루게 되었어요! 공식적인 첫(?) 인터뷰라 떨리기도 했고 큰 기대감은 없지만 (사실 기대하고 있어요) 수많은 지원서를 내고 연락이 한번도 안와서 좌절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렇게 하나의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네요.
앞으로 더 많은 인터뷰를 봐야할테고 쉽지 않겠지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된 것 같아요! 저처럼 취업시장에서 힘들고 지친 분들을 위해 소소한 후기 이렇게 올리고 가겠습니다.
PS) 마모에 첫 인터뷰 후기 올리신 분들 다들 취업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그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성지글로!
인터뷰 축하드려요!
닉네임처럼 앞으로 가시는 길이 꽃길이길 기원합니다.
녹군님 감사합니다!!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공식적) 첫 인터뷰라 너무 딸리셨겠어요~
인터뷰는 항상 그런 긴장감이 있는거 같아요~
하시다보면 그것도 경험도 쌓이고 노하우도 생겨서 좋아지실꺼예요~ :). (저는 더이상 인터뷰를 봐야 하는 입장이 아니고 반대 입장이라 ㅋㅋㅋ)
고생하셨어요~
한잔 걸치시고 픽??? ~~
와 인터뷰 단계까지 가신게 어디에요!! 저도 요즘 열심히 레주메 넣고있는데, 폰 스크리닝 1번 한 것 말고는 별다른 성과가 없어서 좌절중이었거든요ㅠㅠ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도토리님!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계속 좌절만 했었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도토리님도 좋은 곳에서 연락 무지 많이 올겁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인터부 축하드립니다.
준비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스시러버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기도하려고요 ㅋㅋㅋ스시러버님 아이디 보니 내일은 스시로 기도 올려야겠습니다
인터뷰 축하드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만에 하나 혹시라도 예상하던 결과가 아니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어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닿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아르님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을 준비 열심히 해보려고요!
분야는 다르지만 저도 처음에 미국와서 수십군데 지원하고 연락도 없어 엄청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나서 남 같지 않습니다. 질문에 답변은 아니지만 힘내시라고 댓글 드립니다.
인터뷰 몇번 하시면 내공도 쌓여 좋지만 처음 하시는 인터뷰에 붙으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이지만 일단 한번 취업하게 되면 업계 동향도 보이고 그 다음 부턴 골라서 취업할수 있으니 힘내세요. 물꼬 한번 터이면 갈곳은 줄줄이 나오더군요.
유저공이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내공이 쌓여서 좋지만 처음에 붙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너무 좋네요.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업계동향을 파악도 못하는 중이지만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처음이 힘들지 점점 익숙해지실거예요. 잘 되길 바래요.
된장찌개님 감사합니다!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더 오면 좋겠습니다!
넘넘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업데이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방 업데이트: 오퍼받았어요 로 바뀌는게 눈에 선합니다. 목표 이루신거 축하드려요!
ㅋㅋㅋ최고의 위로네요! 인유어암님 댓글이 성지가 되기를...!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작년부터 마켓 나와서 계속 지원중이지만 매번 인터뷰는 떨리고 긴장되고 (끝나면 망한거 같고?) 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작년에 스크리닝 인터뷰만 한 7군데하고는 전부 다음 단계로 못갔었어요...
그렇게 멘탈 털리고 이길은 내길이 아닌가 했었는데, 그래도 올해 다시 마음 잡고 다음주에 세번째 스크리닝 인터뷰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동지(?)끼리 힘내서 모두 좋은 결과 나기를 바래요! 화이팅 입니다!
와 유리날개님 존경합니다. 이런 인터뷰 엄청 하셨다니 ㄷㄷㄷ 많은 인터뷰를 하신다는건 좋은 캔디라는 말이니 곧 좋은 소식 있으실 것 같아요! 저희 같이 화이팅해보아요!
ㅋㅋ 전 처음엔 전화로 인터뷰한다는 것도 모르고 전화받고 그런 사람 안 산다고 덜커덕 끊어버렸어요..;;
초보눈팅님! 전 아직도 모르는 번호는 받지도 않는데 이제 받아야겠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최근에 직장 동료를 뽑느라 인터뷰를 몇 개 진행해봤는데 아주 잘하시고 계시네요.
정말 별난 사람 많아요. 줌인터뷰인데 인터뷰이는 화면도 안키는 사람도 있고.. 인터뷰하다가 갑자기 일있다고 나가는 사람도 있고...
어쨌든 자세가 아주 좋습니다.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와 빨간구름님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별난사람이 많이 있나보네요. 더 노력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Faculty position에 도전중이신 것 같은데 "The professor is in" 이라는 책을 꼭 찾아서 보시고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첫인터뷰라 긴장도 많이 하셨을테고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인터뷰 많이 하실텐데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요. 잘 본거 같은데 연락 안오고 못본거 같은데 연락오고 하더라고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은 꼭 있으니 그 기회를 잘 기다려 보세요.
보리보리님 감사합니다! 사실 인터뷰후에 계속 일희일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언젠가 올 기회를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긴장 되셨을텐데 첫 인터뷰 축하드립니다!!! 결과 상관없이 인터뷰 연습하는걸로도 너무 감사한 기회 같아요! 다음에는 취업 소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갈비님! 맞아요 인터뷰 기회를 주신 것 만으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꼭 좋은 소식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첫 인터뷰 축하드려요. 저도 최근에 이직을 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분야는 틀리지만 1번 질문하고 6번 질문은 100% 나오는 질문이니까 준비를 해주면 좋아요. 저도 처음 인터뷰 할때 질문있냐고 물어봤을때 당당하게 없어! 라고 말했던때가 있네요.
RSM 님 감사합니다! 이직하실 때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1번 6번이 진짜 핵심이군요! 좋은 말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훨씬 잘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시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1번의 요지는 opening positon에 대한 너의 경력/ 신입의 경우 전공을 어떻게 공부했고, 어떻게 우리회사에 공헌 할수있는가에 초첨을 맞추면 좋습니다. 처음 학교를 졸업하셨으면 학교에서 무엇을 전공하면서 opening positon 의 어떤 부분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그쪽으로 내가 어떤것을 공부했고, 그 공부를 통해서 현재 어떤것을 이루었으며 그것이 너의 회사에 어떤식으로 공헌할수 있을거같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듯합니다.
6번의 경우는 자기를 어필할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습니다. 내가 얼마만큼 회사에 관심이 있는가 ,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가를 보여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장 흔히 물어볼수 있는 질문이 hiring postion 사람에게는 What are you looking for in a candidate? 또는 what are the skill and experience you are looing for in an ideal candidate?
HR에게는 Can tell me your company culture a bit? 정도는 꼭 해주어야 할 것같습니다.
youtube에서 interview tip 을 보시면 금방 감을 잡을수 있을겁니다.
RSM 님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드립니다! 말씀하신 것 보니 1번은 회사입장에서 말 안하고 제 얘기만 한 것 같네요 ㅠㅠ 6번에서 홈런을 날려야 한다고 많이 들었는데 쓸데없는 질문만 하고 나온 것 같네요 ㅠㅠ 다음 인터뷰에 꼭 RSM 님 조언 참고하여서 준비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with. Flower님 고생하셨어요. 저도 인터뷰 후기 남겼던 때가 남겼던 때가 생각나요. 그때만해도 이렇게 잡 오퍼받고 일하게 될지 몰랐어요. with.Flower 님도 곧 좋은 소식 들려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건강한삶님 감사합니다! 건강한삶님 후기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꼭 건강한삶님처럼 멋진 후기글 남겼으면 좋겠어요!
저도 몇 년전에 교수 잡 인터뷰 하면서 조마 조마한 날들을 보냈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서치커미티가 되서 교수들을 뽑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 제가 하이 브레인 넷에 남겨 놓은 인터뷰 후기 링크 첨부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용!! https://hibrain.net/braincafe/cafes/38/posts/207/articles/377783?pagekey=377783&displayType=QNA&sortType=RDT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꽃길만 걸으실꺼예요:)
Guestspeaker 님 감사합니다! 꽃길을 향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잡 인터뷰라는게 상대적인거라 내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저도 잡 디스크립션이나 내가 한 일들을 봤을때 그리고 인터뷰에서 이건 나밖에 없단 인상과 피드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되었고, 될까 하는 곳에 되서 지금 R1 대학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 너무 하지마시고 항상 최선을 다하시면 곧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화이팅!!
만물박사님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만 들어도 얼마나 열심히 하셨을지 느껴지네요. 저도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 받도록 하겠습니다!
첫 인터뷰 축하 드립니다. 일단 인터뷰까지 가시면 그다음 부터는 쭉쭉 계속 인터뷰 들어올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그랬던 경험임...) 특히 학교는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 ㅎㅎㅎㅎ 저는 대부분 인터뷰에서 비슷한 질문들을 받았어서, 인터뷰를 거듭할 수록 점점 스스로 만족스러운 인터뷰를 했던것 같네요. 힘 내시고, 점점더 좋은 곳에서 연락 올거고, 결국은 제일 좋은 곳으로 가실 겁니다. 화이팅!!!
NewArker 님 감사합니다! 제발 쭉쭉 들어오면 좋겠어요 ㅠㅠ 인터뷰는 진짜 계속 할 수록 늘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MrFancy 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포지션은 공대 테뉴어트랙이었고
일단 첫 인터뷰를 하셨다니 떨리셨겠습니다. 누구나 첫 인터뷰는 떨리죠. 사회생활 오래되어서 실리콘 밸리에서 인터뷰에 닳디 닳으면 그때 두근거림을 잊을지도 모르겠네요. ^^
with.Flower 님을 전혀 모르니,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만 적어 봅니다.
테뉴어 트랙이니 박사 졸업이실테고, 저도 한때는 인더스트리보다 학교에서 잡을 원했었죠.
그런데, 막상 사회생활을 해보니, 인더스트리와 학교란 곳이 처음 학생 때 생각했던 그런 곳은 아니더군요. 인더스트리도 연구만 더 빡시게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학교도 연구없이 일? (수업)만 딥다 해야되는 곳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같은 실험실 출신들 중에서도 학계로 가서 고생하다 결국 테뉴어 실패하고 다시 회사로 와서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물론 저는 위드 플라워님의 전공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고, 플랜도 모르지만, 이제 첫 시작이시고, 아직 확실한 잡을 잡으신게 아니시라면, 문을 크게 열고 여러가지 가능성들을 잘 살펴보시길 빕니다. 이세상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더라구요.. ^^
반도체 전공인 제 실험실 동료 중 한명은 박사학위 받고 지금은 월가에서 일합니다. ^^
포트드소토님! 너무 소중한 조언 감사드니다! 이제 첫 시작이고 여러 가능성을 잘 살펴보라는 말씀이 너무 좋네요. 소토님 말씀대로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미래에 대해서 깊게 생각도 안해보고 막무가내로 학교쪽을 가야해!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연말동안 생각도 많이 해보고 여러 길도 알아보고 저에게 맞는 곳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지나가는 글에 그냥 지나치실 수도 있으셨을텐데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공대지만 월가에서 일해보고 싶기는 하네요 (하...내 주식...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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