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달 전 구글과 잡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지원한건 아니었고 링크드인으로 연락이 온 경우 이구요,
3rd party agency 리쿠르터랑 스크리닝 통과하고 하이어링 매니저랑 1차 인터뷰를 지난 11월 9 일 진행했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다음 결과에 대한 아무 말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고스팅 당하는 기분인데...
이메일 보내고 링크드인으로 물어봤는데도 이 분들 철저히 노코멘트 네요 ㅋㅋ
솔직히 붙으면 정말 좋겠지만 떨어져도 어쩔수 없다는 마음이었는데, 근데 이렇게 연락을 씹히니까 슬슬 짜증이...나네요...
전 비즈니즈 쪽 롤이었구요, 근데 원래 결과가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파이널도 아니고 1차 인터뷰인데, 원래 떨어져도 말 안해주나요?
뭔가 제가 을인건 알지만 좀 너무하다 싶어서요. ;; 사실 구글 내 다른 포지션도 관심이 가서 지원하고 싶은데, 이 상황에서 구글 내 다른 포지션 지원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일단 기다리고 있긴한데 ..
다른 회사들이랑 인터뷰 보면 아무리 늦어도 1주일 내로는 다 연락 줬었거든요.. ㅠ 에이전시 리쿠르터라 그런가;;
다른 분들 중에 혹시 경험있으면 듣고 싶습니다.
회사마다 부서마다 리크루터마다 제각각일건데요. 연말이라서 조금 더 걸리고 답변 늦을 것은 예상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reminder 이메일 / 전화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하고 답 안오는 것 흔히 있는 일이니, 조금은 덤덤하게 대응하면서 다른 포지션, 다른 회사도 계속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지만... 저도 구직활동 하는 중이라 에이전시 리쿠르터들한테 연락 많이 오는데, 자기들이 먼저 연락해놓고 고스팅하는 경우도 있나보네요...ㅠㅠ 관심있는 다른 포지션은 회사 웹사이트에서 따로 지원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기다리다가 포지션 클로즈되면 너무 아까울거 같아요. 전 맘에 드는 공고 잡 디스크립션보고 레쥬메 커스터마이즈 실컷 다 해놓고 다음날 미국인 친구한테 보여주고 제출해야지~ 했는데 일어나보니까 포지션 클로즈돼서 엄청 허망했던 경험이 있거든요ㅠㅠ
1차는 뭐 100% 연락 온적 없었고
심지어 2차도 약 뭐 한 50-60% 정도는 연락 안왔던거 같은데요. 3차 정도는 되야 뭐 둘중 하나 고르느라 너무 쉽지 않았는데 안타깝게됬다 어쩌고 하는 인사치례 정도 받은 기억이있네요.
3rd party agency면 그럴 수도 있고..요즘은 연말 시즌이라 휴가가는경우도 있고 그렇긴해요.
근데 한 달이 넘은건..;; 리크루터가 일을 제대로 안하나보네요. hm은 애초에 피드백을 줬을텐데..
이 케이스는 그냥 없던 일로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것 같아요..ㅜ
전에 구글이랑 인터뷰 봤을때는 오퍼까지는 정말 빠르게 됐었고 팀매칭이 오래걸려서 안간적은 있었어요. (코로나 직후라 느려져서..)
오퍼까지는 리크루터 컨택부터 시작해서 전부 2주도 안걸렸던 것 같네요. 아마 서드파티 리크루터라 일을 대충하는듯..
어차피 온사이트 보신게 아니라서 다른데 지원하시는건 관계없어요
구글 소속 리쿠르터 아니고 3rd party agency면 진짜 일 막하는 리쿠르터 많아요. 저도 예전에 구글 인터뷰 봤는데 첫 통화 첫 질문이 연봉 얼마 인데 되냐고 컨펌부터 원했구요. 마지막에 일 시작 타임라인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를 밀어 붙이다가 제가 단호하게 나오니, '너 놀켈에 친척/친구 많다고 하지 않았어? 거기 얹혀서 지내면 되자나' 하고 비꼬더군요. 고스팅도 엄청 흔합니다. 본인들 연락 필요 할때만 딱하고 아닐때는 답장 없는경우 허다해요.
보통 회사 사람들이 리뷰 피드백을 제대로 제출 안하는 경우가 많죠. 리쿠르터가 시간 끄는 경우는 드뭅니다. 구글 같은 회사는 리뷰 받는것도 일이죠. 한 1주일씩 끌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다른 후보랑 비교하는 경우도 있고, 리쿠르터 잘못은 아니니까 그냥 기다리셔야 해요. 인터뷰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쉽게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있는 반면, 딱히 결론을 내리기 힘든 사람도 있어서, 좀 질질 끄는 경우도 있거든요. 겨우 45분 이야기해서 어떻게 잘알겠습니까. 제 회사는 아예 기간을 정해놓고, hiring manager가 그 기간안에 모든 과정을 마차지 못하면 아예 hiring이 안되게 policy가 정해져 있는데도 가끔 넘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애플 phone screen, full loop + presentation 끝내고 고스팅당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 이런데는 워낙 커서 여러군데 문어발 지원해도 문제 없어요. 걱정마시고 많이많이 지원하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링크드인 이런곳 통해서 지원하는거보다 구글 지인 통해서 리쿠르터 직접 통화하면 정말 쉽게 1차 갑니다. 저도 열심히 지원해도 연락없다가 친구 통해서 리쿠르터 연락했더니 바로 2차 잡아줬어요
일단은 채용이란게.. 회사가 읽씹해도 되고, 지원자도 읽씹해도 되고, 서로 계약서 지장찍기 전까지는 뭐든지 됩니다.
심지어 오퍼 레터 받고도 나중에 거절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지원자도 이중 싸인하는 경우도 아주 흔하구요.
세상사가 결국은 아쉬운 사람이 연락하는 법이라... 꼭 뽑아야 되는 사람이면 꼭 연락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여러 회사, 다른 부서 다 지원하세요. 저희 회사도 원래 여러 부서들 다 지원하라고 아예 적극 추천합니다. 그래야 더 맞는 직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화이팅!! 행운을 빕니다.
우선, 에이전시 리크루터라 그럴 가능성도 커요.
제가 경험했던 구글, 아마존, 애플, 마소, 페북 리크루터들은 바로 바로 연락이 오고 갔어요.
그리고 1차 인터뷰시면 그냥 잊고 계세요. 매달린다고 안 뽑을분 뽑지도 않고 뽑고 싶은 사람 안뽑지도 않거든요.
지금 이러시면 나중에 온사이트 본게임 들어가셔서 식음전폐하고 리크루터(HR) 피드백만 기다리는 상황이ㅎㅎ
Good luck!
저는 개인적으로 링크드인 통해서 하는 경우에서 별로 재미를 못봤습니다. 심지어 third party도 아니고 실제 회사 리쿠르터랑 스크리닝 까지 했는데도 끊기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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