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린이인데요. 이번에 라스베가스 놀러갈려고 모아놓은 ihg 포인트를 쓸려고 했는데요.
어떤글을 보니 가성비가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현금결재로 하고 앗사리 포인트 모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런 판단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고수분들은 딱 보면 알아서 포인트를 쓸지 아니면 현금결재를 할지 다들 아시는거 같은데.
저같은 마린이는 전혀 이걸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비행기던 호텔이던 어떤식으로 판단하는지 혹시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것도 어느거 선택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마적단 하신분들은 대부분 어느호텔 포인트는 포인트당 몇센트,
어느항공은 포인트당 몇센트 이런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치가 조금씩은 다르긴 하지만 평균치가 있구요.
TPG라는 블로거가 이런걸 정리해서 올려놓긴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좀 뻥튀기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렇게 저렇게 따지다가 그냥 지금 내가 돈을 조금이라도 내고 여행을 할것인가 아니면 포인트가 아까워도 언제 또 쓸지 모르니 지금 그냥 돈 안들이고 여행을 할것이냐로 결정합니다.
마일 모아서 비지니스 한번 타는게 가성비로는 훨씬 좋은건데 저는 이콘이라도 자주 타는걸 선호하거든요. 정해진 공식대로 따라갈수 있지만 개인 사정에 따라 케바케 같아요.
개인차가 너무 심하죠. 가령 MR포인트로 ANA 비즈왕복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MR1포인트가 거의 4-5센트의 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그 옵션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그런 가상의 조건은 아무 의미가 없죠. 그러니 어떤 포인트로 뽑을 수 있는 최대치를 볼게 아니라 내 상황에 쓸수 있는 옵션을 그려보고 적당한 range안에 들어오면 사용하는거죠.
특히 비행기 비즈좌석 선택이나, 럭셔리 호텔/ all inclusive같은 경우가 기준점이 되는 건 잘 생각해볼 문제라 봅니다.
개인적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모아둔 마일이나 포인트는 갈수록 가치 안좋은 쪽으로 가고있다고 생각에 무조건 쓰는편입니다. 여행지에 가서 하는 투어도 포인트로 하는 것도 늘어나고 있어요. 쓰면서 모으면 돼죠
마일은 개인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진리처럼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은 없죠. 다만 최소 어느 정도 이상의 가치는 되어야 한다는 최소한의 가치는 스스로 정해 놓으시는 게 좋을 수도 있구요. 저도 위의 당근있어요님처럼 일단 최소한의 마일 가치를 뽑아 먹을 수 있다는 조건하에서는 지금 돈을 쓸 것이냐 돈 안 쓰고 포인트를 쓸 것이냐의 문제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캡처하신 것은 무조건 제일 위에거요. 두번째와 세번째 옵션은 30불 내고 5000포인트 살래 or 70불 내고 10000포인트 살래? 이건데 당장 지금 호텔만 해도 341.78/69000 하면 포인트당 0.5센트가 안나오는데(물론 택스까지 계산하면 조금 더 올라가긴 하겠죠), 30/5000=0.6센트/point, 70/10000=0.7센트/point라 사는게 손해죠. 저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 지 볼 수 있는게, 5000포인트 사는 것 보다 10000포인트 사는게 포인트당 단가가 더 비싸요ㅋㅋㅋ
어떤 햄버거가 싼지 비싼지 알려면 다양하게 사먹어 봐야 알죠? 거의 같은 원리라 보시면 됩니다.
보통 많은 상황에서 돈으로 바꿔 먹는게 1pt 당 1센트 이런식으로 될꺼에요. 즉, 포인트를 1센트 미만으로 바꿔 먹으면, 정말로 카드 회사에 너무너무 좋은일을 해주는 거죠. 그래서 1pts 1센트 이상으로 적어도 1.5 혹은 2센트 이상으로 먹어줘야 가성비가 나은 거겠죠. 그래서 흔히들 비즈니스, 일등석등의 항공으로 바꿔 먹는게 가성비 갑이라 하는거죠. 비즈니스 타면 최소 3-4센트 이상, 일등석 타면 8-9센트씩 먹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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