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쓰다가 '나도 모르게 생긴 일' 를 쓸 일이 생겨서 구글 검색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다양한 표현들이 있습니다.
unknowingly - 사실 이게 가장 적절해 보이구요..
unwittingly - 이것도 맞는데 잘 안 쓰이는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unconsciously - 이건 잘 아시다시피.. 의식이 없다는 뜻.. 잠자고 있다든지..
unintentionally - 이건 고의성이 없다는 뜻이 더 강하구요.
in spite of myself - 비슷한 표현인데.. 계획하지 않았거나 기대하지 않았는데 일어났다는 뜻.
without being aware of it - unknowingly 와 거의 비슷한 뜻이 아닐까 합니다.
등등.. 의 단어들이 있는데요.. 실생활에서는 별로 안 쓰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아래 두가지 표현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by accident -- 나도 몰랐지만 우연히 생김.
by mistake -- 나도 몰랐지만 실수로 생김.
생각해보니 영어로는 굳이 '나도 모르게' 란 식으로 잘 표현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구요.. 왠지 이렇게 말하면 내 책임이 좀 들어가니까?
나하고 상관없이 그냥 우연이나 실수로 치부하는게 강하지 않을까 합니다. ^^
It happened by accident.
It happened by mistake.
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영어 잘 하시는 분들이 알려주세요.
I didn't notice, 이렇게 해도 되지 않을까요?
나도 모르게의 정황이 어떻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저는 이메일 같은 문서로 쓰는 상황이고 그냥 어떻게 하다보니 일이 그렇게 된 거면 unwittingly나 unintentially 를 가장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말로 하는 상황이면 그냥 it just happened...?
어떤 컨텍스트로 그 "나도 모르게"의 행동을 하는 주가 누군가에 따라서 틀려질꺼 같은데요.
unwittingly도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대화체에서 쓰이진 않더라더요.
뻘댓글인데 어벤져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unbeknownst to me 라고 했더니 듣는 사람이 황당해 했던(흔히 쓰는 구어체가 아니라) 기억이 나네요 ㅋㅋ
상황에 따라 나도 몰라서 당한일이면 caught off guard 도 쓰이는것 같네요
제목만 보고 unbeknownst to me를 제일 먼저 떠올린 사람 하나 추가요...
본문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I had nothing to do with it 은 어떤가요?
Incidently하면 이상할까요?
한국말 나도 모르게란 표현이 두가지로 쓰일수 있는것 같아요.
아마 without my intention 을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예, 나는 나도 모르게 집을 향해 걷고 있었다)
상황에 따라 Without my knowledge 로도 쓰이죠... (예, 회계담당인 나도모르게 돈을 빼서 쓰고 있었다)
shinavro 라는 표현이 있습.... (죄송합니다).
Before I know 라는 표현이 직역은 아니지만, 쉬우면서 현 상황을 나도 몰랐었다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해주지 않을까요?
+1
쉽게 따로 생각하지않고 쓸 수 있는 표현이네요. Before I know(knew)나 Before I recognize(d) 정도 생각하고 있다가 쓰면 쉽게 쓸것같네요.
Context가 좀 더 있어야 적절한 표현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안좋은 일이 발생했는데 나도 모르게 발생한 일"일 경우, by mistake or accidentally를 사용하면 오히려 내가 실수한 것 처럼 보이거든요. 아니면.. '어떤 안좋은 일이 발생했는데 그 당시에 나는 몰랐고 추후에 알게 되었다"면 it happened without my knowledge (혹은 unbeknownst to me)"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등등 상황과 하고싶은 말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여러가지 문맥상 적절한 표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in spice of --> in spite of 입니다.)
Typo 수정했습니다. Unwittingly 하게 spice 로 타이핑되어 있었네요.. 바로 실습.
갑작스럽게 우연히 또는 일어 남을 강조 할 땐, 윗분들 말씀 처럼 by accident, incidentally, unwittingly 를 쓰는 것을 본적 있는 것 같고요,
우연인지 모르나, 내가 인지하지 못했음을 얘기 할땐 not aware of, unware of 로도 많이 표현 하는 것 같더라고요.
inadvertently 란 표현도 저희 업무 영역에서는 자주 쓰입니다. '나도 모르게'하고는 살짝 다른 느낌입니다만, '온전한 내 의도하고는 다른 결과인데 어쩌다보니 절대 고의는 아닌데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 되버렸네'라는 느낌 - (예) 관청에 제출한 서류에 A를 체크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B라 되어 있어서, 사후적으로 고치고자하는 경우의 letter 등에서.
마음속에 I do not know ... 를 떠올리고 글을 클릭한 저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나올거 같습니다.
I'm a victim too는 어떠신지?
unbeknownst to me
It caught me off guard.
2주 전 대학풋볼 감독이 기자화견에서 말한 걸 듣고 저도 이 표현을 배웠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놀랐을 경우 이런 표현을 하더라구요.
그 감독이 말한 건 It caught me for sure a little bit off guard 이지만
쓸데없는 수식어들 빼면 핵심어는 caught me off guard 입니다.
It was never brought to my attention = 나 모르는 일인데 왜 나한테 그래 ㅎㅎ
"나도 모르게" 라는 구절이 뜻하는 의미가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돼요.
- 어떤 일에 대해 내가 알지 못한 상태로 / 돌아가는 상황을 모르는 사이에
- 인지하지 못할만큼 무의식 중에 (잠잘 때처럼 말그대로 의식이 없을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정신이 없을 때)
- 본인의 의도/의지와는 달리
등등 이 구절만 보면 여러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적절한 상황에 알맞은 영어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예제로 말씀하신 표현들 대부분 미국 사람들도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 것 같고,
책임 회피를 목적으로 그런 표현을 잘 안 쓴다는 건 공감이 잘 안 됩니다.
여러 댓글들 의견을 보니 다양하게 쓰이는군요. 꼭 자주 쓰이는 건 없나보네요..
그럼 그냥 한국인에게 편한
나도 모르게의 직역
before I knew, before I noticed 를 자주 써야겠네요..
전 unconsciously 를 가장 많이 썼던것 같네요
저도요. 사전적 의미도 딱 맞는듯한데 원글님이 이 단어에 대해 뭔가 오해하신듯요.
https://dictionary.cambridge.org/us/dictionary/english/unconsciously
spontaneously도 상황에 따라 적절할 것 같아요
비슷한 맥락에서 별 생각 없이 했다고
I did it without much thinking 라고 저는 할 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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