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터키가 심상치 않아보이네요. 오랫동안 부터 쭈욱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임계점에 다다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터키는 2017년 이후로 달러대비 화폐가치는 계속 떨어졌죠.
그리고 올해에는 쭈욱 절하되는 터키 리라화가 12월 18일에는 연초대비 반토막이 나기도 했죠.
이때 터키 대통령이 긴급 예금 보호 조치로 급등.. 후 다시 지금은 살짝 꺽인 상태네요.
터키 대통령은 계속 금리를 인하하고 있고.. (네 맞아요. 대통령이.. 중앙은행장이 말을 안들으면 그냥 바꿔요)
과연 앞으로 터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미국이 내년 3월 이후 금리를 올린다고 하는데...
달러 풀어 환율 방어…터키, 외환위기 오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12239354i
터키 리라화 폭락에 주택쇼핑 나선 외국인들
http://www.opinio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305
Turkish lira weakens, further eroding last week's gains
https://finance.yahoo.com/news/turkish-lira-weakens-further-eroding-082750089.html
즐겨보는 경제 종합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링크도 드립니다 ^_^
비트코인에 목숨거는 나라들
- 리라화 폭락으로 비트코인 투자 열기 관한 내용 포함
https://www.youtube.com/watch?v=d0AVensHbfo
터키, 환율위기에서 할인위기(?)로
- 리라화 폭락으로 관광, 주택투자, 쇼핑 열기 관한 내용
https://www.youtube.com/watch?v=C2_uUyj06Z8
저도 이것 봤어요. 슈카 특유의 쾌활한 설명이 정말 재밌었어요.
달러 보유고를 풀어서 환율을 방어하고 + 자국 통화의 기준금리를 내리는건 자살행위처럼 보이는데요. 한국같은 경우 이러다가 달러부채 상환이 어려워지는 외환위기가 왔었고 IMF는 한국의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고, 썰물 때가 되니 수영복을 안입고 수영하고있었던 회사들이 들통타서 다 망했죠. 터키가 정말 금리를 내리고 달러를 풀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 뭔가 지금까지 배운거랑은 다른, 새로운 발견이 될 것 같네요 ㅎㅎ
맞아요. 저도 딱 이런 생각인데... 너무나도 명백한데... 노빠꾸 직진을 하고 있으니 너무 의아해요.
뭔가 믿는 구석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터키에 부동산을 사야 겠습니다.
나라가 (행정/시장경제) 안정화가 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내 땅문서는 인정이 될지... 너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비슷하게 남미 투자 했다가 손해 봤다는 글을 어디서 본거 같은디...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
https://www.century21global.com/for-sale-residential/Turkey#/var/www/htdocs 리라가치 개판되면서 외국인들이 집을 많이 사서 좋은 집들은 어짜피 다 나갔고, 자한기어 등 핫한 동네는 달러시세랑 연동이 돼있대요. 제 배우자 부모님이 터키에 집이 몇 채있어서,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집 사는 과정에서 사기 크게 한번 당하셨으니 큰 주의 요망)
여기 가보신분 계시나요? 환율이 50프로 떨어졌으면 저렴하게 갈수 있어 좋을꺼 같은데 위험한지 궁금하네요?
백종원 스트릿푸드인가 보니 아랍 스타일과 지중해 스타일이 섞인 음식이라 맛집 투어만 해도 행복할꺼 같은데 혼자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코비드가 나아지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네요.
터키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댓글 주렁주렁 달아주신 최근 글 하나 링크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936255 좋은정보 많아요. 치안이야 대도시는 나쁘진 않을텐데, 여자분 혼자 가시려면 조심하셔야 할 듯요. 코비드덕에 동양계에게 예전처럼 호의적이지도 않고, 경제가 미친 난장판이라서 외국인상대로 바가지 매우 심하게 쓰긴 할거에요. 대신 리라대신 달라로 팁주거나 지불하면 엄청나게 좋아하면서 잘해줍니다.
한국 외교부 여행정보 가시면 위험한 스토리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여성분이면 적극적으로 비추천하고 남성분이면 조심하면서는 다닐만 한듯 합니다
안 그래도 최근 저도 주의깊게 보고 있는 곳이긴한데... 터키 관련 인덱스인 TUR 에 관하여 콜과 풋을 동시에 매수하는 양다리 매수 전략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손해보는 쪽은 손절하고 대박터지는 곳에서 손해보는 것보다 이득이 더 크면 그만인거죠. 내 살을 내어 줄터이니 너의 뼈를 다오 전략이긴한데 망설이는 이유는 뭘까요?....
내년 8월쯤 만료되는 옵션을 보고 있는데 한 콜과 풋 프리미엄 500불 투자로 생각중입니다.
이렇게 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연준이 금리인상하면서도 신흥국들의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할때인데 그런것은 알수가 없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터키 역시 러시아와 미국 사이에서 밀당하고 있어서 미국 연준이 터키를 최악으로 내모는 선택은 하지 않을것 같구요. 최근 우크라이나 문제도 있으니 미국으로썬 터키의 지정학 위치가 절묘하게 필요하고 터키는 그걸 레버리지로 잘 이용해먹는다면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할 경우 터키와 통화스와프 체결과 같은 안전장치도 만들어둘것 같네요. 또한 다른 기축통화국인 EU 와는 티격태격 싸우지만 난민문제로 인해 결국엔 EU 역시 터키가 무너지는 것을 원치않을테구요 그래서 터키가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나봅니다 그 결과..... 계속 망설이고만 있네요 ㅠ
오우! 저는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저도 TUR보고 있는데 정말 방향성이 안보여요.
그리고 저도 러시아 보면서 터키가 우크라이나쪽에 뭔가 힘을 쓸 수 있으니 미국에서도 이걸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뇌피셜만 돌리고 있습니다.
저도 타이밍을 터키 리라화가 다시 떨어지면서 주식이 고꾸라지는 시점으로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시나리오대로 가지는 않을 것 같아보이기두 하구요.
한국 IMF 때랑은 비슷한 상황인데 정반대의 스탠스를 취했고 상황은 어지럽게 변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침공, 미 금리인상이 지금 보이는 최대악재인데.. (물론 코비드 빼고) 두 악재가 이나라에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하네요. 이미 환율 방어는 시작됬고 남아있는 양도 많지 않을텐데... 폭풍전야같네요.
가장 알기 힘든건 터키 대통령은 왜 그걸 모를리 없는데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지 ...정말 모르겠어요
오늘자 SPY 3분봉 장 종료 직전에 비하면...... 500불에 콜과 풋으로 한 PAIR를 구입할수 있다면 새발의 피이긴 하죠 ^^;;
3분봉에서 1) 두 실선이 만나면서 음봉과 양봉이 한번씩 돌아온 이후 확실하게 벗어나고, 2)다시 받침까지 주고 3)볼륨도 증가하면서 4) 다시 올라가는척 4연속 양봉 나온 이후
5).... 음봉에 한방에 다 말아내리는 걸 보면서, 우와 이거 아무리 봐도 전형적인 콜옵션 매수 자리인데....... 하면서 업무 전화 안 받았으면 또 옵션 프리미엄 녹아났을 것을 생각하니 천만다행이네요. 가끔씩 금요일 장 마감 1시간전에 옵션 해보시면..... 이번 TUR관련하여 아찔한 기분*100배는 받으실수 있을듯 합니다 ^^;;
결론은.... 방향성을 잡기 위해선 굉장한 노력과 통찰력이 필요한건데요. 이런 차트의 3분봉은 차트패턴과 bookma과 같은 LVL2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어느정도 알수 있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인덱스의 방향성을 읽어내기 위해선 그 국가의 중심전략과 경제정책, 그리고 지도자들의 성향까지 다 읽고, 거기에다가 국제정세까지 가미하다보면 먼 산으로 가버리는데요....
그래서 이럴땐 제가 적극 활용하는 터키란 국가의 지도자의 명운을 이용해볼때, 에르도안의 운세는 이미 다 했으니 실패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콜과 풋을 한개 양매수로 사고, 많이 상승하여 프리미엄이 굉장히 저렴해졌을때 풋 옵션 한개 더 매수하여 net position 1로 가는 것도 걸 고려해본다고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되네요. 실행에 옮기면 말씀드릴께요
허걱! 지금 이댓글을 일곱번째 읽고 있는데 도저히 제 능력으로는 못 따라갈 것 같네요.
나중에 실행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너무 흥미진진하네요. ^__^
말그대로 환율 방어를 하기 위해선 자국 내 달러화를 풀어야하는데, 외환 보유고 바닥나면 IMF에 손벌리게 되고, IMF는 돈 빌려 주기 위해서 이것저것 조건을 요구하는데, 결국 그에 따라 이자율을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말을 안들으면 돈을 안빌려주고, 그럼 뭐, 국가 부도에 빠지게 되죠.
대통령 아집 하나로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네요.
맞아요. 저도 일반적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텐데... 이렇게 역주행하기를 4년 넘게 해오고 있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 진짜 종교적 신념인지.. 아니면 뒤에 다른 내막이 있는 건지..
어느 글에 난 걸 보면 대통령 친인척들이 부동산 개발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이 금리내려가면 수혜를 많이 받는다고..
어찌됬든 너무 명백한 데 거꾸로 가니.. 뭔가 꿍꿍이가 있나 싶네요.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 흥미롭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사 내용을 보니 기준 금리가 17프로-19프로인데 아무리 미국이 오른다고 여기서 더이상 오를수가 있나요? 안올리면 환율 격차는 더 올라갈꺼고 금리를 올리자니 자국민 고통은 더 심각해지고 이래도 저래도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금리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굳이 내릴 타이밍은 아닌데 내리는 게 조금 의아해요. 게다가 최저임금 까지 50% 로 최근에 올렸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더 밑으로 리라화가 폭락하리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예금에 대해 달러대비 환차손이 생긴다면 그걸 보존해 주겠다" 이렇게 발표하는 순간 리라화가 극적 반등했어요. 거의 50%.. 거의 크립토 커런시 수준의 변동폭이었죠. 물론 사람들은 이렇게 뉴스 발표하면서 환율시장에 개입했다고 보고 있어요.
내년 9월 효도여행으로 유럽가는 길에 터키항공으로 경유해서 3박 계획 중인데 좀 걱정되네요. 경제가 넘 어려워지고 정세가 더 불안해질 것 같아서. ㅠㅠ
터키항공 바지니스가격이 제일 좋아서 겸사겸사 맛집 투어도 할 계획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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