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pr.org/sections/health-shots/2021/12/28/1068632200/cdc-covid-guidelines-testing
기존의 10일이 아닌 5일로 단축한다는 내용입니다.
즉,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발병 2일 전부터 발병 3일 후까지 강하게 나타나기에, 증상이 발현 후 5일 후부터는 마스크를 쓴 채로 퍼블릭 활동으로 복귀를 해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지금 지난 화요일에 증상이 나오고. 목요일에 양성 반응 확인한 후, 현재까지 격리 중인데...
흠 그럼 이제 집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도 되나 싶기는 해지네요.
아직 기침은 좀 하고 있고 (기침은 바이러스의 정도와 상관없이 오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내일 검사를 받기는 하는데, 저는 다시 양성이 나올 가능성도 꽤 높다고 합니다. 특히 PCR 테스트를 하면 그 바이러스 찌꺼기 같은 것 까지 확인을 하기에.
너무 갑갑해서 이제 마스크 쓰고 마루에도 나가고 그러기는 합니다. 정말 잠시 잠시의 볼일만 보고 있지만요. 게다가 제가 뭐 하나 만지기만 하면 와이프가 득달같이 와서 그 소독제로 닦아 놓고 있기도 하구요.
기사에 보면 아무런 데이터 제공 없이 결정한 터무니 없는 결정이라는 반발도 있고 그렇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로써는 좀 더 유보해줬으면 하네요. 지금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활동까지 풀어주면 마스크 벗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생길 것 같아요. 마스크 안쓰면 벌금을 물리는 것도 아니고 강제하기도 어려운게 현실인데 말입니다. 에혀...
제 생각에도 이건 과학적 결정 보다는, 전반적은 경제활동의 플로우를 지키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도저히 견디기가 힘드니, 어지간히 나으면 그냥 빨랑 빨랑 다닐 수 있게 하는게 아닌가...
적어도 PCR Neg 뜰때까지는 그래도 격리가 맞는게 아닌가 싶긴한데 코비드 관련 정책들 보면 점점 현실과 타협해가는게 보이네요. 적어도 현재로서는 델타에 비해 바이러스의 약화도 일조하는 부분인거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렇게 가면 또 의외로 정말 너무 쓸데없이 격리기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실제로 10일정도 지난 이후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바이러스 전파력은 0이라고 봐도 되는데, 그걸 굳이 체액을 부스트에 부스트를 시켜서 다 죽어서 껍질만 남은 바이러스로 사람 가둬놓는게 맞나...하는 부분인 확실히 있습니다. 문제는 각 사람마다 이런 날짜에 대한 편차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걸 단순히 10일, 5일로 그냥 줄여가면서 갈 수 있는건지... 좀 헷갈리는거죠.
예. 그 유명한 한국 30번 환자가 계속 PCR 테스트에 떨어져서 무려 두달을 입원했죠... 여러모로 특수한 환자인 건 맞습니다.
답을 아직 알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저는 자가격리 끝나는 기간을 두고 테스트를 반드시 받게 하고, 일단 상황을 개인에게는 고지해줘서 각자의 양심에 맏겼음 좋겠는데, 미국에선 어림도 없는 이야기죠...
어차피 공공기관이 아닌 이상 열 다 떨어지면 그냥 back to the world 하는게 -항체도 생겼겠다 더욱 홀가분하게- 미국의 실정이었으니 사실 이 조치 하나 만으로 별로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래서 미국에서 COVID19 박멸이 어렵다고 보고 있죠...
이번에 부통령 해리스가 '과학자들이 앞으로 변이가 있을 거라고 조언해주지 않았다' 라고 남탓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내년도 남탓할 일 많을 거 같습니다.
아...이 문제 때문에 지금 골치가 아픕니다....
일하시는 분이 오늘 새벽에 열이 난다고 하시는데 다음주부터 일 나온다고 하시는데....5일로 갑자기 바뀌어서...흑......ㅠㅠ 나오라 할 수도 없고....부스터 샷이나 빨리 맞아야 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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