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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구입 후기 그리고 워런티 질문 [워런티 환불 완료]

휴우 | 2022.01.07 07:12:1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결론부터 말하면 2021 rav4 xle hybrid 샀습니다. msrp는 $31k 조금 넘습니다. convenient package는 없습니다.

그리고 $4,300 추가로 워랜티 샀습니다.

 

워랜티는

1. 7년 차체와 전기 관련된 것 수리비 다 커버되고 $50 deductible로 내야합니다.

2. 6년 엔진오일 타이어 로테이션 기타 메인터넌스 점검 무료

3. 5년 타이어와 휠 문제시 교체 입니다.

 

APR은 4.4% 고 student loan 했습니다. 세금까지 다하고 보니 저도 모르게 약 4만불을 앞으로 5년동안 갚아야 되더라고요.

워랜티를 취소하는 게 나을까요? 너무 비싸져서 고민입니다. 차라리 $1,000 더 주고 convenient package 있는 차로 바꿀 수 있는지 내일가서 물어보고 싶네요.

아직 다운페이먼트를 다 못 내서 차는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일본 차 미국에서 좋은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는 처음타서 워랜티 $4,300주고 산게 잘한 짓인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달마다 들어가는 돈 줄이는게 나을까요? 보험료도 라이어빌리티 못 들어서 두배로 들어가는데 하아...

현재 생각은 한 2-3년 타다가 중고차 시장 안정되면 좀 더 싼차로 갈아타려고 생각 중입니다. 

 

자세한 후기입니다. 오늘 퇴근길에 딜러쉽 들렸습니다. 한 2주 정도 근처에 있는 모든 딜러쉽은 다 둘러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계산해보니 하이브리드 차량이 천불 정도 조금 더 비싸지만 기름값은 2-3년이면 천불은 아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이브리로 알아봤습니다. 현대 투싼 사고 싶었는데 하이브리드는 제 지역에 아예 없네요. 투싼 안에 너무 이쁘고 옵션껴도 rav4보다 천에서 2천불 싸더라고요. 코나살까도 생각했는데 market price adjustment 도 너무 비싸고요. 5천불 올리고 천불깍아 줘요.

유일하게 제가 있는 지역에 한 토요타 딜러쉽만 rav4 hybrid를 가지고 있더군요.

처음에 msrp에 3천 5백불 더 붙여서 싯가라고 팔길래

(여기서 부터 후기는 대충 반말로 대화 설명할게요)

 

나: 내가 여기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토요타 딜러쉽 갔는데 다음 달이면 2022 rav4 le hybrid 구해준다고 하더라. 나는 xle(higher trim) 그렇게 필요없다. 돈 세이브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종이에 대략적인 monthly payment를 비교해줬습니다. 그리고 너 이거 2021년도 모델 아니냐. 나중에 감가되는 거 2022 모델이랑 비교하면 xle&le trim level 없어진다. 그리고 여기 doc fee 내가 말한 딜러쉽보다 $150 더 비싼거 너도 알지?

 

딜러: 그럼 어떻게 하면 오늘 사 갈래?

 

나: msrp대로 안 팔면 나 간다. 나 4주만 기다리면 된다. (속으로는 지금 차가 언제 멈출지 몰라 마음이 좀 급했습니다.)

그리고 엉뜨 공짜로 해줘라 했습니다.

 

잠시 후 매니저가 오더니 오케이 네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대신 엉뜨는 원래 $1,300 인데 $900 로 해줄게 더 이상 안 된다.

 

나: 지금은 $900 더 못내니까 계약서에 특약으로 넣어 줘. 나중에 언제라도 그 가격으로 추가할 수 있게. 그리고 크레딧 카드로 결제 얼마까지 돼?

 

매니저: $2,500

 

나: 안돼 $5,000 카드 두개로 따로 따로 할게 대신

 

매니저: 오케이

 

그리고 신용조회하고 금융 매니저와 상담

 

매니저: 이런 이런 워랜티 있는데 사면 좋아

 

나: APR 몇 프로야?

 

매니저: 6.64%

 

나: 안돼. 비싸 bro. 줄여 줘

 

매니저: 그러면 여기서 워랜티 몇개 골라서 번들로 하고 내가 다시 조회해 볼게. 잠시 조회 후,

번들하면 $4,350 이야. 그리고 이자율은 4.4%. 3개월 후에 refinancing 해. 그리고 너 지금 $500 학생 할인 받아서 다른 은행으로 대출끼면 $500 없어짐. (사실 이거는 홈페이지에 없는 내용이어서 긴가민가 했지만 매니저가 확실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500 받고 리파이낸싱해

 

나: 나 $4,350 못내 $3,500으로 해줘. 지금 엄청 양보한거야. 나는 솔직히 $2,500 생각하고 있었어.

 

매니저: 하아.. 오케이 브로 $3,800

 

나: 안돼. $3,500 이렇게 실랑이하다 $3,700으로 하고 마지막에 $600 타이어 휠 워랜티 추가 구입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그리고 저녁 먹으면서 현타가 오더라고요. 원래는 유투브 보고 그러는데 그냥 멍하게 있습니다.

제 평생에 이렇게 큰 돈 써 본 적도 없고, 너무 급하게 결정한게 아닌가 너무 걱정됩니다.

회사 사람들도 너무 걱정하면서 빨리 차사라고 했거든요. 이제 곧 눈오면 니 차 타는 거 너무 위험하다고 그래요.

제 차는 지금 거의 사망직전 상황이라 사실 타면 안 되는 상태입니다. 정비사가 너 그러다 진짜 죽어 그랬을 정도라서..

그래도 최대시속 50마일로 운전하면 한 두달은 더 탈 수 있을 것 같긴한데... 후륜구동이라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왜 자꾸 후회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장상황에서 $40,000 로 rav4 xle hybrid 워랜티랑 같이 산게 잘 한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멍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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