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이후로 아직 비행기를 타본적이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올해 4월에 하와이랑 6월에 한국 가려고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제 걱정은 요즘 항공 대란을 보면서 PCR 72시간 이내 검사결과와 더불어 여러 변수가 있다는 거에요.
안다즈 마우이 같은 경우에는 숙박 3주 전 까지만 취소가 되는데 만약 비행기를 못 타게 되면 다 꼬여버리잖아요...
요즘 안다즈 마우이 호텔값이 미쳐서 일반방도 하루에 천달러가 우습게 넘어가던데 여행도 망치고 돈도 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 여행자보험이 어느정도 까지 커버를 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될 것도 같은데...
혹시 여행 가시기 전에 여행자보험 하시는 분 있나요?
있으시다면 혹시 추천 해주실만한 보험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작년 9월에 가족 여행으로 데스틴에 있는 하우스를 vrbo 통해서 예약했는데요. 환불이 안되는 예약인데 혹시 허리케인 영향이 있을까 봐 vrbo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허리케인은 안오는데 여행 일주일 전에 가족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다행히 격리기간이랑 여행기간이 겹쳐서 보험사에 PCR검사 제출하고 $2500 정도 되었던 금액을 전부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병으로 인한 격리도 커버리지에 포함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격리기간이 5일로 단축되었으니 그 이전의 확진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커버가 안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험 약관을 잘 읽어보시고 보험사에 코로나 관련 변경사항도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코로나 퍼지기 시작하던 재작년 4월에 vrbo 예약해 놨었다가 환불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얏 호텔은 취소/환불 정책이 다른 것 같아서 다른 여행자보험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게 됐네요. 어떤 상황을 얼마나 커버해 주는지 잘 확인해 봐야겠군요.
코로나 관련된 걸 자연재해로 취급해서 커버 안 해주는 보험이 있으니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요즘은 코로나가 제일 큰 변수인데 그걸 자연재해로 취급하는건 정말 어이없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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