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도 벌써 제법 지나갔네요. 그리고 올해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과연 얼마나 맞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도 한 번 예측을 해보렵니다. 뭐, 재미로 보세요 :)
[항공사]
* 델타, AA, 알라스카의 마일 디벨류를 예상해 봅니다. 다른 항공사도 그렇지만, 이 세곳은 싸인업으로 마일을 열심히 뿌리고 있지요. AA 는 심플리마일 대란도 있었고, TYP를 옮길 수 있던 것도 있었고요. 상대적으로 UA와 에어캐나다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고요. 하지만 둘 다 연말이나 내년에는 디벨류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알라스카와 대한항공의 파트너쉽도 올해는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대한항공 마일 발권은 올해 여름부터 피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아나는 거의 불가능할테고요. ANA/JAL 에 디벨류는 없겠지만, 후반기에 버진 아틀란틱으로 ANA 를 발권하는거에 디벨류를 예상해 봅니다.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인기 노선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몰리는 여름 즈음에 마일 차감을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 올해는 아니겠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아시아나는 사라지고 일부 노선은 흡수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올해 말에는 내년 아시아나 표를 예약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지도요.
* PDX-ICN 델타 직항은 적어도 올해 초여름으로 미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3월부터 시작한다는데 과연...
[호텔]
* 메리엇에서 3월부터 포인트 제도가 바뀔건데, 꽤 높은 확률로 초인기 휴양지 (몰디브, 보라보라 등) 의 고오오급 호텔의 차감율이 매우 높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카테 8 성수기는 10만이 맥스인데, 개인적으로 15만 정도까지 보고 있습니다. 날고자고로 받는 숙박권은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 싶은데, 3월에 폐지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대신 포인트 방이 조금 더 풀리지 않을까 예상 중이네요. 카테고리 제도는 적어도 올해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힐튼의 음식 크레딧은 적어도 올해까지는 미국 내에서만 유지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내에서 무료 조식은 완전히 없어지고 음식 크레딧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관련 루머도 돌고 있지요.
* 하야트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작년 후반에 변화를 적용했으니까요. 다만 게스트 오브 아너에 좀 제한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간 몇 회 라던가요.
* 라스베가스에서 MGM과 시져스에 이어서 다른 카지노 프로그램도 등급에 따라 리조트 수수료를 없앨 것 같습니다. 대신 호텔 값이 올라가거나, 다른 수수료가 붙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세라던가???) 다른 휴양지의 리조트 수수료는 여전할 것 같네요.
[은행/카드]
* 체이스에서 에어 캐나다 비지니스 카드를 내놓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또한 체이스 5/24 부분이 조금 강화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현재는 체이스 비지니스 카드가 Y/N 카드 인데 (신청시 5/24 확인, 승인 후 5/24 에 카운트 되지 않는 것) 이 부분이 Y/Y 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관련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정식적으로 채용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은행/카드사의 비지니스 카드는 여전히 문제될게 없다고 보고요.
* 아멕스 그린 카드의 혜택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연회비도 약간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시티 TYP 에 파트너로 AA 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이와함께 시티에서 프리스티지를 대체하는 새로운 카드를 내놓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캐피탈 원에서 파트너가 한두개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버진 아틀란틱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에어 캐나다도 가능성이 있을거 같고요.
* 사리 10만 오퍼, 캐피탈 원 벤쳐 X 12만 오퍼, 아플 비즈 15만 오퍼를 예상해 봅니다. 다른 카드들은 작년 최대 오퍼를 뛰어넘지 못할 가능성을 예상해 보고요.
[기타]
* 한국-일본 노선은 올해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본은 적어도 올해 늦봄~초여름까지는 입국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한국 자가격리 면제는 늦봄에는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강화된 백신 접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2세 이상은 부스터 이상, 5세 이상은 2차 접종 이상)
* 올 여름은 미국-유럽 노선이, 겨울에는 미국-멕시코/캐리비안 노선이 폭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그랬는데, 아마도 기존에 여행을 못했던 사람들의 보상여행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다만 크루즈 노선은 이전처럼 복구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 이 글에서 순희 찾는 사람이 생길 것 같...
과연 올해는 얼마나 맞출까요? ㅎㅎㅎ
1수늬
항공/호텔 개악은 끝이 없군요ㅠㅠ
'언제나 그랬듯이 우린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역시 순희 찾는 분이 첫 댓글부터...
올해 최악의 개악은 메리엿이 될거 같아요
1 2 우선 점부터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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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랑 메리엇 날고자고 부터 처리해놔야 겠네요. 한국 가서쓸 계획인데 여름에 상황이 어찌될지.... ㅠㅠ
옴마야!~ 메달이네요!
저도 순희권!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펜데믹을 끝낼 수도 있다는 말이 쉽게 믿기진 않지만, 빨리 이 난리가 끝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해 펜데믹 끝난다"고 기도해봅니다.
펜데믹을 끝낸다는 이야기가 현재 독감처럼 치료제가 나오고 + 위험성은 낮아지며 + 계절 전염병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걸 확인하려면 적어도 올해 말은 가야할거 같... ㅠㅠ
PDX-ICN 델타 직항은 이미 3, 4월 티켓은 없어졌고 5월 초 되서야 보입니다.
헉??? 관심없어서 안봤더니 그런 일이... ㅠㅠ
아플 비즈는 연회비가 올라가니 사인업 보너스 더 줘봐야 또이또이 한 것 같고.. 캐피탈 원 엑스 카드는 아직 안 달렸는데 역시 안 달린 보람이... <<
사리 10만 오퍼 또 나올 거라 저도 예상하고 사실 5/24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세 달만 참으면..) 시티 땡큐 프리미어 달리는 바람에 세달이 몇 달 더가 되었네요. 이마저도 두방치기 하면 연말까지 기다리게 생겨서-.,-; 사리 10만 나오면 속 쓰릴 것 같습니다. ㅠㅠ
보라보라랑 몰디브는 이렇게 더 멀어져 가는 건가요...
메리엇 포인트 몇십만 포인트 모아서 보라보라나 몰디브에 쓰고 싶었으나 혼자 가기 뭐해서 못 쓰고 있던 거 결국 올 겨울 스키 타러 다니면서 탕진잼 하네요.
뭣보다...
AA 마일 많아서 JAL로 퍼스트 타고 한국은 언제 가나 싶네요 ㅠㅠ
BC 시절 (before covid, UR->댄공 가능할 때..) 댄공 마일도 퍼스트 왕복하기 좋을만큼 넘겨놨는데 결국 이거부터 써서 한국 가야하나봐요. AA 마일 언제 쓰나요 아...
저는 사리는 점점 매력이 떨어지는 카드가 되는거 같습니다. 10만이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도 많이 열지 않을듯 하고 말이지요.
프리미어는 두방치기 아니면 매력이 떨어져서 저는 내년으로 미뤘고요. 올해는 체이스 위주로 갈 예정이네요. 메리엇으로 보라보라 가는건 저도 보는데, 생리지가 참 거시기해요 -_-;;;;
사리10만 바라보면서 쑥과 마늘로 연명하렵니다. 3월이면 사프 보너스 48개월을 채우는데 그때까지 4/24 유지하면서 4월쯤 뜨면 저로써는 최적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렇긴 한데, 이제 아샤나가 합병하면서 스얼 빠이빠이하면 엄청 아쉬울 것 같아요.
뭐 저도 예상일 뿐이니까요. 연회비가 550불로 오른 이상, 사리가 그리 매력적이지만은 않은 카드가 되었어요. 다른 혜택도 뭐 애매하고요. 그러려면 뭔가 좀 재미난걸 붙여야 하는데, 가장 좋은건 역시 싸인업이겠죠.
올 가을에는 자가격리없이 한국갈수있을까요? 저처럼 직계가족없는 사람은 얄짤없이 10일간 격리해야하는데. 9월이면 좀 나아지기를 빕니다.
그 부분은 모르겠어요. 직계 가족이 없다면 아마도 5일 격리나 음성-음성 확인이 되는 방식이 될지도요.
다들 MR 디밸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싱글인 제가 작년 한해 MR을 넘치게 모은걸로 봐서 언제든 디밸류가 되도 이상하지 않다는게 제 예상입니다
미리 ANA로 옮겨 놓아야 하나 싶구요
저도 그거 생각을 해봤는데, 디벨류를 하는게 MR 이 아니라 델타와 힐튼이 될거 같아요. 사실 MR 은 1:1 로 넘어가는게 바뀌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디벨류는 찰스슈왑 처럼 캐쉬백으로 쓸 경우와 비플 35% 리베이트 외에는 없거든요. 그리고 1:1 로 넘어가는게 적어도 올해는 바뀔거 같지 않고요.
결과적으로는 파트너에서 디벨류가 되면 간접적으로 디벨류가 되는건데, 아마도 그런 것이 될거 같아요. 문제는 힐튼은 다이나믹으로 바뀌면서 쉽게 알기 어렵다는 점이지만요.
저도 파트너가 디밸류 되는 거지 MR 비율 변경은 안될 것 같습니다.
델타/힐튼 디밸류는 물론이고 아시아나가 댄공이랑 합병하면 한국 가는 사람들한테 ANA마일도 디밸류 된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와 예지력 엄청나시네요. 글 올린 날 날고자고 폐지..
이번 주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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