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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공학 박사 후 취업 걱정 / 준비 할 것 질문

코사인업보너스 | 2022.01.13 18:48: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us 랭킹 대략 15위권 되는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4년차인 학생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그냥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갔네요.

졸업에 대해 교수와 얘기는 마쳤고 2023년 5월 졸업이고 이것저것 마무리 할 것 생각하면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인데요,

취업 관련에서 걱정이 많아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비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일단은 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현재 AR/VR 분야나 모바일디바이스 터치스크린의 터치 쪽을 연구하고 있고 주로 물리현상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들 오디오/비디오에 집중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머신러닝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논문은 1저자로는 그냥 컨퍼런스 페이퍼 하나랑 저널논문 3개 (IF 3, 9 짜리 출판됐고 23짜리 하나 억셉되기 바로 직전입니다). citation은 8개.. 있구요 (기타 2,3 저자 자잘한 것들). 회사쪽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에 인턴을 하려고 여기저기 지원도 많이 해보고 인턴 말고라도 커리어 전반적으로 이것저것 지원을 많이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취업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턴정도야 그냥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년 11~12월에 지원한 것들 모두 깜깜 무소식이네요. 

졸업 후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질 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한국 취업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관련된 분야를 채용하는 회사를 찾기가 힘드네요. 꼭 100% 관련되지 않았더라도 저는 괜찮지만 채용을 해줄지도 모르겠구요.

 

제 질문은

 

1. 어떤 분들 보면 연구랑 한국 회사 부서에서 하는 일이랑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관련성은 있겠죠?) 이런 분들은 그런 관련성을 어떻게 알고 지원해서 간걸까요?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상담하고 담당자가 적절한 부서에 연결해주는건가요?

 

2. 미국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요? 

물론 너무 주관적인 질문이긴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객관적인 상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지도교수가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일하다 교수로 온 케이스라 각 대기업에 인맥은 많은데 그래도 결국에 취업이 되냐 안되냐는 전적으로 제 능력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박사를 하면 할수록 점점 제 능력에 의구심만 커지고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 하는 불신만 커지네요..

 

3. 한국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와 아내 모두 미국에 남길 원하고 저도 연구에 자신있고 미국회사에서 일하길 원해왔는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한국 취업도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이나 회사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들 찾아다니는 것 말고는 아직 생각나는 방법이 없네요. 

 

글을 좀 횡설수설 쓴 것 같습니다. 질문 한 것이 아니더라도 취업에 대한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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